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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12:03
조회: 2,180
추천: 11
너무 당연시 해서 잊고 있었던 사실....얼마 전 무작위 돌렸다가 금빛 매칭 되서 갔는데
이상하게 탱커님 피가 너무 쭉쭉 빠지길래 뭔 일인가 해서 봤는데 48랩 탱커님이 45렙 잡 장비도 없으시더라구요. 응?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장비들을 좀 더 자세히 보니 평균 30레벨 정도? 악세는 20짜리도 있고 반지는 15렙 울다하 반지... 순간 이건 뭐지..... 결속 노가다도 아니고... 탱커님께 물어 봤는데 잡 장비를 주는지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 분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게임 내에서 얻은 정보로만 게임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인벤이나 뭐 그런 공략 사이트도 전혀 모르고.... 정말 극도의 라이트 유저... 하루 1~3시간 하는 전 라이트 유저도 아니더라구요. 기본도 못 갖추고 파티 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어찌나 사과를 하는지... 사실 100톤 휘두르기인가 그거 때 클리어 못하고 포기 할 생각이었는데 그건 또 잘 피하고 이리저리 알려 드리니 또 잘 하시더라구요 정말 클리어 못 할 줄 알았는데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게임에 익숙할 수 없고 게임 밖에서 정보를 얻어서 그 지식을 기반으로 게임을 즐기는건 아니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을 세삼 알게되었어요. 장비가 그게 뭐냐, 공략도 안 보고 오냐.... 이렇게 화를 낼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알려주고 다같이 열심히 하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걸.... 물론 알려줘도 난 그런거 모르겠다. 내 맘대로 할거야!! 하면 곤란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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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낭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