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도사를 키우다가 대닌자시대의 역풍을 맞은 인던매칭 대란(...)에 견디질 못하고,

매칭용으로 힐러 키울 겸 해서 학자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30 초중반 되면서 마도사셋 파밍 겸 열심히 브레이플록스를 돌리고 있고,

곧 있으면 돌방패 등 힐러들이 고통 받는다는 구간에 접어들게 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힐만 하는 학자는 백마도사의 하위호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던 내에서도 힐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딜링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루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3종 도트 - 전염 정도는 걸어주는 게 학자로서의 예의가 아닌가 하는.. 그런.


그런데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네임드 공략을 마칠 때마다 MP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에테르 순환은 쿨 될 때마다 써주고 있고, 쌓인 스톡은 전염 아니면 생명력 흡수에만 쓰고 있고..

회복도 사기고양책만 냅다 갈기는 것이 아니라, 치유술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MP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서, 최근에는 막보스 잡고 나니 MP가 두자리수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탱커님이 "힐러님 엠 채우고 갈게요" 라고 말할 때마다 쓸데없이 시간 지체한다는 죄책감이.. ㅠ


뭐가 문제일까요? 역시 학자라도 힐러는 힐만 하면 되는 건가요?

학자가 딜링 참여하는 건 전직 흑마의 지나친 딜욕심인가요? ㅠ

학자 고수님들은 엠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또 딜링 참여도는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