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정인의 플레이가 부대장 맘에 들지 않아 추방.

- 법리적으로 문제되지 않은 이상 비매너 플레이, 다른 플레이와의 사사로운 분쟁 등은

부대장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된 것이기 때문에 정황을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전부 언급할 필요없습니다.

 

 

2. 추방당하신 분이 추방당한 후 부대장의 험담을 함.

- 이 험담이 구체적으로 사사게와 같이 불특정 다수에 노출된 장소에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일에 대해 문제를 삼고 싶다면 관련로그와 해당 로그가 진행된 화면을 꼭 캡쳐하여 증빙으로 남기세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사사로이 온라인 비방에 만연해 지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특정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혹은 모욕, 허위사실이나 모욕이 아닐지라도 당사자의 신상이 알려짐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될 수 있는 사안 등은 모두 형사처벌이 가능합니다.

 

참조 -

가. 허위사실유포죄 : 대한민국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대개 명예훼손죄[3]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았다.

 

사례)

2011년 10월 3일, 코미디언 이경실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 댓글로 작성한 이 모 씨가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모 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였고, 법원은 "허위성의 정도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 씨는 2011년 4월 1일에 이경실에 대해 "조폭과의 불륜으로 가정을 파괴하고 재혼했다"라는 등 근거 없는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었다.[3]

 

 

나. 모욕죄 : 형법 제311조 (모욕)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례)

여러 사람이 있는데서, 갑은 을을 향해 "저 망할년 저기 오네"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모욕죄라고 보았다.(90도873)

 

 

3. 제언

 

저는 님과 같은 베히모스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Azeros" 라고 합니다. 주로 마물 찾고 제보하는 일을 제일 많이해요. 사실 찾은건 대략 20번밖에 안되지만요. 저는 님과 달리 한 링셸에서 추방당 한 일이 있습니다. 대략 두 어달 전일로 이제 막 만랩을 달고 마물 사냥을 다닐 때였어요. 아시다시피 마물 사냥은 파티를 맺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 마물을 같이 찾는 유지팟이 하나 있었고 그 파티원들과 친해져서 링셀을 만들자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링셀이 만들어지고 나서도 저는 계속 마물찾고 제보하는 일을 했는데, 그러던 중 제가 찾지 않은 마물에 시작 시간을 제안했던 것, 그리고 3번 연속 마물 허위제보를 받고 원출처를 외치기로 밝혀 따지는 일, 등이 링셸장의 마음에 들지 않아 링셀탈퇴를 권유받았습니다.

 

링셸장은 저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가 많이 들리기 때문에 본인의 속한 링셀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제안했던 거죠. 문제는 이 때 이와 같은 상황을 정확히 짚지 않고 좋지 않은 소문이 들리니 죄가 있는 너와 함께 하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해당링셀에 대고 말씀하셔서, 저는 이미 다수에게 발언 노출되어 버린 상황에서 해명을 해야했기에, 위에 언급된 사건들을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이 때 링셸장이 하신 일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일이에요. 제가 해명하지 않고 바로 신고하면 접수가 되는 내용입니다. 그런 내용은 귓말로 하셔야 나중에 문제가 안생겨요

 

하지만 위의 일이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더 배려깊게 플레이할 수 있음에도 제가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과 분쟁이 발생한 일이에요. 마물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시간 제안을 좀 넉넉히 잡을 수도 있었고, 허위 제보를 하더라도 적당히 넘아갈수도 있는데 제 논리는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시간제안 한건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 "마물제보도 공공전파인데 허위사실 유포하고 사과도 없이 3번이나 그냥 넘어가는게 말이되냐?" 였어요.

 

아무튼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서 링셀탈퇴를 권유한 자체에 링셸장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불편한건 있어요. 얼마전 침공파티에 만났는데 한번은 불편하다고 나가시고, 또 한번은 채팅을 하는데 차단되어 의사소통이 안됩니다. 하지만 감안할만한 내용이죠.) 

 

그 때 그 링셀에서 저보다는 아마도 링셸장에게 여론이 쏠렸을거라고 생각하고 험담도 오갔을거라고 추측해요. 링셸장이 워낙 발이 넓고 사근사근하게 사람들에게 대하는 측면이 있어서 인기가 있는 편이거든요. 그에 비해 저는 사담을 별로 안좋아하고 원칙적으로 따지는 걸 좋아합니다.

 

이제 원래 문제로 돌아가보죠. 저와는 정 반대의 상황이지만 문제가 되는 사람과 그 주변인들로부터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이 이 떄의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제 얘기를 드렸어요. 그리고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일꺼에요. 음 저는 이 부분을 어느정도 감안하라고 제안드리고 싶어요. 세상에는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고 그 사람들끼리 제 욕을 할수도 있는거에요. 그대가 힘든 이유는 아마 그대의 편이 많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사게에 글을 올려서 여론의 지지를 얻고 싶은 거구요. 혼자 지내고 있으시다고 하시는데 그럴 수록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그대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내야 사회생활(에로르지아)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회에서도 비슷한 일을 몇번겪었고 이 방법으로 이겨냈어요. ) 

 

이렇듯 사사로이 서로의 공간 예를 들어 자유부대 하우스에서 자기들끼리 얘기하거나 귓말하거나 이런 경우는 무시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공의 장소 예컨데 모르도나나 대도시 중앙광장 등에서 외치기나로 발언하거나 님주변에 일부러 와서 험담을 한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지요. 제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강력히 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고 봐요. 그로 인해 그대를 잘 모르시는 분에게까지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어 님의 사회생활(에오르지아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으니까요.

 

만약 후자의 상황에 처해 있으시다면 제가 2번에 언급한것처럼 법적다툼을 각오하시고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일에 증빙자료를 남기세요. 필요하다면 GM에게 해당 날짜와 장소를 찍어주고 해당로그를 받아내세요.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아마 도와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실제사회생활에서도 소송은 쉽지 않은데 내가 즐겁기 위해 하는 게임에 이와 같은 기회비용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지요. 제가 이 장문의 글을 쓴 이유는 기본적으로 심심한 위로와 더불어 상황대처에 대한 팁을 드리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글을 보는 당사자에게도 앞으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함 경고이자 조언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후자의 상황(공고의 장소에서 외치기로 험담을 하거나, 텔을 타고와서 일부러 비방을 하는 경우)이 아니라면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 건 눈감아주세요. 우리도 어릴떄부터 학주 욕했잖아요. 사실 학생주임 선생님은 학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신것 뿐인데요. ㅋㅋ.

 

 

그럼 즐거운 에오르지아 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아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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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래 어떤 분이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다며 하소연한 일에 연유하여 작성되었으나 당사자가 상대방과 대화하여 오해를 풀었다고 양자 모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는 일이 원만히 해결된 상태며, 당사자와 상대방 모두의 글이 삭제 된 상황이기 때문이 이미 해결된 일이 또 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당사자와 상대방의 아이디는 그리고 참고인의 아이디는 모두 삭제합니다.

 

하지만 사사게에 종종 올라오는 인신공격적 발언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은 그 일의 중함에 비해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번일이 시사하는 점을 감안하여 글 자체는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MMORPG를 하시는 분들은 실명은 아니지만 자신의 ID를 내걸고 장기간 진행하는 일종의 사회생활이니 만큼,자신의 언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원하지 않게 곤경에 빠질 수 있으니 본문내용을 꼭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