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카벙클 서버의 여기쇠약강단하나! 공대입니다. 저희는 이 일을 공론화 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말을 아끼고 있었으나 당시 공대원이였던 에린지움님께서 지난 일을 다시 수면으로 올리셔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4월 22일(토요일) 부터 4월 24일(월요일)까지 있던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저희 공대는 화목(8-10) 토(7-10)로 진행되는 공대이며, 사건의 시점 쯤에는 율동 영식  4층 2페 진행 중이였습니다. 당시에는 암흑기사/전사/백마/학자(후월님)/용기사(아캐른님)/닌자(에린지움님)/음유시인/흑마도사(공대장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4월 20(목요일) 에린지움님의 개인적 상황으로 20일(목요일)을 대신하여 24일(월요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4월 22(토요일) 공대 시작하기 몇 시간 정도 전까지 에린지움님께서는 트위터로 퍼블릭 트윗을 남기는 등 활동을 하였으나, 어느 시점에서 그마저 끊겼습니다. 공대 시작 시간인 7시에서 10분이 더 지났으나 에린지움님께서는 나타나지 않으셨고, 공대 톡방에 미리 온 연락도 없었습니다.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공대장님과 학자인 후월님이 에린지움님께 연락 넣었습니다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공대가 형성된(2016.12월 쯤) 시점부터 사건 당일까지 공대 안에서 지각이 오랫동안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각을 고치고자, 지각하는 공대원에게 10만길씩 걷기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 되는 지각은 당시 공대원 8명 모두 난감해 한 부분이였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지각은 공대의 고질적인 문제 였지만 앞에 무단이 붙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공대원 전부 자신이 늦을 경우 5분이건 10분이건 늦는다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급한 일이 생겨 스케줄을 옮겨야 한다고 하면 사전에 통보를 하고 상의 후에 일정을 옮겼습니다.
 
에린지움님께서는 지각 자체도 종종 하셨을 뿐더러, 연락없이 결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긴 시간 동안 연락 없이 지각하여 공대원들끼리 영식이 아니라 토벌전을 가기도 했을 정도였고, 공대원들이 지적하고자 한 부분은 '연락이 없었다'는 부분이지 지각을 했다,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7시 10분 하고 조금 더 있다 용기사님(아캐른)은 '20분까지 기다려보고 (앞으로) 언질 없이 늦으면 (당일 트라이는)쫑내는 형식으로 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7시 15분 쯤, 공대장님께서 지인이신 대타 분을 모셔와 공대를 진행했습니다.
트라이 시작 1시간 좀 더 지나 에린지움님께 아래의 스샷처럼 연락이 왔습니다. 공대 일정이 끝난 후 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에린지움님을 뺀 7명이서 카톡방을 새로 파서 에린지움님의 발언 중 "이런 일(무단 지각)이 절대 없을거란 장담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와 "교체를 원하신다면~ 대타가 구해지기 전까지만 공대에서 활동하겠습니다."
"공대에 남아 있겠다 먼저 말씀을 드리는건 객기같기도 하고~" 의 말에 집중해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카톡방의 취지는 에린지움님을 따돌리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혼자 공대 탈퇴를 운운하며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자 했던 것임을 밝히고자 한 것입니다. 이미 공대 탈퇴를 언급한 사람 앞에서 그래서 이사람을 탈퇴 시켜야 할지 말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서로에게 예민하게 받아들여 질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톡방을 다로 판 것임을 명시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카톡방은 이후 에린지움님께도 설명드리려고 했습니다만, 회의 카톡방이 활발한 가운데 에린지움님께서는 인게임 내의 공대 링크셸을 나가셨습니다. 공대 링크셸을 나가시는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회의가 끝나고 이야기 드리면 다시 들어오실거라고 다들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캡쳐는 공대 카톡방이 아닌, 에린지움님이 빠진 회의를 위한 카톡방에서 오간 대화들입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공대 내의 잦은 지각들이 에린지움님 뿐만 아니라 공대원 모두에게 해당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에린지움님의 지각만을 지적하는 부분은 첨부된 이미지에서 보이듯 대화 중 정정하였습니다.

이후 다시 공대톡으로 돌아와 에린지움님께 회의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하는 지각에 대해 조율을 하려고 했으나, 제 3자가 공대원들이 에린지움님에게 한 뒷담을 전해줬다고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야기가 어디서 새어나갔는지 모르던 공대원들은 에린지움님께 상황 설명을 요청하였습니다. 에린지움님께서는 제 3자를 거론하는 것을 꺼려하는듯 하였으나, 끝내 공대장님/전사님/대타로 오신 분/제 3자들로 구성된 링셸에서 '뭉개'(제 3자)라는 분이 이야기를 전달한 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전해들은 바로는 뭉개님은 "화가 나 보였다." 한마디만 전했다고 하였으나, 공대원들도 별 반응 없이 그랬구나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트위터에서 에린지움님과 함께 뒷담식 저격을 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둘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의 비약이 있었는지 저희는 아직까지 알지 못합니다.
 
 
이 때부터 에린지움님과 아캐른님의 대화가 다툼으로 번지게 되었고, 두 분의 싸움에 다른 공대원들은 우선 상황파악을 하고 둘을 말리고자 회의 카톡방에서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미지에 닉이 덜 가려진 부분이 있어 그 부분만 수정했습니다. 혹시 닉 덜 가려진 부분을 발견하시면 연락해주세요.)
 
 
 
<공대 카톡방에서 대화한 캡쳐 부분입니다>
 
 
 
 
<아래는 중간에 언급 된 채팅로그입니다.>
(사건 당일 대부분의 공대원들은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공대원들은 에린지움님의 건강, 일정 등을 존중하려는 발언들과 에린지움님께서 공대를 계속 할 의향이 있는지부터 우선 순위로 두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한 트라이 중, 트라이와 관련된 조율 부분은 사건과 관계 없다 판단하여 그 부분은 잘라냈습니다.)
 
 
 
 
<아래에 다시 공대 톡에 이어진 내용을 첨부하겠습니다.>
 
 
23일(일요일) 오전 2시 46분 에린지움님과 아캐른님과의 대화가 멈췄고 대화가 깔끔하지는 않아도 일단락 된 듯 하였습니다.
23일(일요일) 오전 4시 18분~ 오전 7시 46분 에린지움님께서 공대에 한마디 말씀도 없이 공대톡을 나가셨습니다. 공대 사람들이 사실을 알게 된 시각은 23일(일요일) 저녁 6시 14분쯤입니다.
에린지움님께서 공대톡을 나간 사실을 파악한 공대원 몇 분이 에린지움님께 자세한 사정을 알고자 연락을 보냈습니다.
당황한 공대원들에게 공대장님께서 오전부터 에린지움님과 대화 하다가 에린지움님이 자리를 비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린지움님께 공대 탈퇴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해 연락이 되는대로 공지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4일(월요일) 오전 0시 13분 공대원 한 분이 다시 여쭤보아서 월요일(지난 목요일의 보충날) 일정은 취소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에린지움님에 대한 것은 공대장님이 24일 저녁까지 공지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24일(월요일) 오전 2시 58 에린지움님께서 공대를 탈퇴 하기로 결론 내리셨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대원들 사이에서는 무단 결석에 대하여 제대로 사과 되지 않은 점과, 에린지움님이 공대원들을 욕보인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자는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공대장님이 대표로 공대원들과 에린지움님의 사이의 이야기들을 전달해 주셨고, 서로에게 좋은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대원들은 이쯤에서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습니다.
 
24일(월요일) 오후 5시 33분 공대원들 중 몇몇이 에린지움님이 해명을 하고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캐른님은 에린지움님과 충분히 대화 하였다고 판단하시고 잠시 공대 톡방을 나가계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에 에린지움님을 다시 공대 카톡방에 초대했습니다.

<아래는 에린지움님이 다시 오셔서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24일(월요일) 오후 5시 44분 에린지움님이 다시 공대 톡방에 들어와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만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였고 에린지움님은 다시 공대 톡방을 나가셨습니다.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22일에서 24일 새벽까지의 에린지움님의 트윗 중에서 전사님과 용기사님을 저격한 트윗들이 있었고, 뿐만 아니라 다른 서버로 이전 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셨습니다.
(공대원들은 그 트윗으로 에린지움님이 서버 이전을 생각하신 것을 알았으며, 공대원들 중 그 누구도 에린지움님께 서버이전을 권장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24일 이후에도 에린지움님은 끊임없이 공대 사람들을 저격하는 듯한 트윗을 쓰셨습니다.

<아래는 22일 부터 24일까지 에린지움님이 아직 지우지 않고 남겨둔 트윗들입니다.>
 
 
중간에서 말을 전하신 뭉개님은 에린지움님께 사과를 하고 같이 서버 이전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공대원들이 공대장님께 전해 들은 뭉개님의 입장은 에린지움님이 잘못한 것은 맞으나, 에린지움님에게는 아무도 편이 없는 듯 하여 편을 들어주었다였습니다.
제 3자에 대한 건은 저희와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하여 넘어가려고 하였으나 이렇게 뒷담 하시는 트윗들을 올리셨음을 보고 더 이상 제 3자라고만은 볼 수 없음을 깨닫고 첨부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뭉개님의 24일날의 트윗들입니다.>
 
 
 
25일이 되어서야 에린지움님께서는 트위터를 통하여 공대원들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으셨고, 공대원들 역시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일절 에린지움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5월 10일(수요일) 에린지움님이 4월 22일에서 24일까지의 사건을 다시 트위터로 언급을 하셨고, 상황 설명 하나 없이 공대원 두 분의 닉을 밝히면서 지인분들과 이야기 하시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의 상황이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대화내용이 적힌 자료를 다 첨부하느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