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사이클 질문이 자주 올라와서 
딜사이클 관련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만렙을 찍었고. 글쿨, 논글쿨 스킬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이해한 상태에서
참고할 영상이 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글입니다.

무사도를 사용해서 섬을 태운 후, 제비반전을 쿨마다 사용한다는 메커니즘을 모른다면 이 글을 보기 전에,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기본 사이클 네개, 변칙 사이클 하나를 가져왔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선 피안화 (시너지X)
2 선 피안화 (시너지O)
3 선 난설 (시너지X)
4 선 난설 (시너지O)
----------------------
5 선 명경


칠흑 기준 모든 상황, 레이드에 적용 가능한 1~4번만 알고 있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5번은 웬만하면 패스하세요.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보면 됩니다.

아래 영상은 모두 글쿨 2.14 BIS입니다.



선 피안화


탕약 타이밍은 거합술 4개 들어가게끔 하시면 됩니다.

영상

1) 시너지 X


2) 시너지 O


두 영상 모두 글쿨은 같습니다.

시너지 사이클은
검기, 의기충전을 모아뒀다가 시너지가 올라오면 한꺼번에 게이지를 털어내는 것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선 난설


마찬가지로 탕약 타이밍은 거합술 4개 들어가게 해주시면 됩니다.



영상

3) 시너지 X


무사도를 언제 사용하는지에 따라 두가지 시점을 합쳐서 올렸습니다.

총 7분짜리 영상에,
선난설사이클1 (0분)
선난설사이클2 (3분50초)
이렇게 나눴어요.

별 차이는 없는데, 개인적으론 

두번째 사이클은 명경페이즈 이후 화차 콤보가 강요되므로 유연한 사이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웬만하면 첫번째 사이클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만약 본인이 초심자인데, 종종 무사도를 사용했던 걸 까먹는 경우
두번째 사이클은 무사도를 항상 의기충전 전후로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시너지 O



마찬가지로 위 선난설 영상과 글쿨은 같으나 검기, 의기충전을 모아뒀다가 시너지에 몰아박는 것만 다릅니다.


선난설, 선피안화 둘 다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사이클이고,

개인적으로는.
선택할 수 있다면 먼저 선난설을 고려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비반전을 몇 글쿨 빨리 쓸 수 있다는 단순한 이유도 있겠지만, 
변수가 많은 레이드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더 쉽다고 많이 느꼈어요.

물론, 선 피안화도 글쿨 손실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단순히 제가 선 난설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쉽다고 느낄 수도 있는거라,
여기에 큰 의미부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 명경지수


5)


절 알렉 시즌에 중국에서 유행한 사이클.

물론, 절 알렉 특성상 쫄파이가 존재하니 
단일 보스 대상으로 사용하는 선명경 사이클은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특징은
1. 첫 거합술이 난설로만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선 명경에서 피안화로 이어지는 사이클은 아직 못봤습니다.)
2. 선 난설보다 1글쿨 빠르게 제비반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3. 명경지수 쿨을 빠르게 돌릴 수 있다는 점.
4. 피안화를 설섬으로 넣기 때문에, 단일 사이클이 60초 주기로 반복되기 위해선 3글쿨 필러가 필요하다는 점.
5. 오프닝 탕약에 거합술이 3번밖에 안들어감.
이 정도가 있는데,

위 영상처럼 평범하게 굴릴거면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버스트와 맞물리지 않게 돌아가는 명경지수 때문인데, 이럴 바엔 명경지수를 뒤로 미루는게 낫고
명경지수를 뒤로 미룰거면 그냥 선 피안화나 선 난설을 사용하는게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다른 변칙사이클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래는 공명에서 선 명경을 활용한 영상입니다. 



저도 공명에선 3층 타임어택을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공팟에선 주로 선 피안화 사용하구요.
중국서버에선 1층에서 몇몇 유저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

DPS 관련해서,
허수아비에선 DPS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게 높건 낮건 큰 의미가 없거든요.
사이클 체크 용도로만 사용했으면 역할은 끝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비정상적으로 낮은경우엔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는데,
대부분 아이템 레벨이 낮거나, 사이클이 잘못 된 경우가 많을 거에요. 
글쿨은 잘 돌렸어도, 논글쿨이 이상하게 들어간 경우도 있을 거구요.

아이템 레벨도 높고, 사이클도 제대로 굴리는데 DPS가 낮은 경우라면
실은 그게 낮은게 아니라, 적정 DPS일 가능성이 높아요.

레이드에선 스탯보너스5%에 시너지까지 받으니 혼자 때릴땐 더 낮게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

+추가영상

4층 후반 영상입니다.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무사도를 쓰는것만 필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하는 타이밍에 제비반전을 사용하기 위한 모든 글쿨조절이 필러입니다.

이해가 쉽게 경우의 수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제비오름은 야천-제비오름만 사용합니다.
편의상 설풍콤보는 4, 화차or월광콤보는 3으로 표기하겠으며,
명경지수는 적혀있지 않으면 333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글쿨 확보하는 방법
1) 제비오름 1번
2) 명경지수334  

2글쿨 확보하는 방법
1) 4 → 무사도
2) 제비오름 1번 + 명경지수334
3) 제비오름 2번

3글쿨 확보하는 방법
1) 3 → 무사도
2) 제비오름 1번 + (4 → 무사도)
3) 제비오름 2번 + (명경지수334)
3) 제비오름 3번
 
-1글쿨 확보하는 방법
1) 4 → 피안화
n글쿨 밀고 1글쿨을 당길 생각이라면, 애초부터 n-1글쿨만 밀면 됩니다.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는 않지만, 예외적으로 다운타임이 있는 레이드에서 글쿨설계를 할 때는 고려해볼만 합니다.
가령 글쿨을 당겨야지만 보스몹이 올라가기 전에 콤보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있죠.

각각을 따로 외울게 아니라
2글쿨 확보 = 제비오름1번 + 1글쿨 확보
3글쿨 확보 = 제비오름1번 + 2글쿨 확보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있다는걸 이해하면 외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한, 레이드의 기믹에 따라서 무사도로 조절할지, 명경지수에 설풍을 넣어서 조절할지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제비오름을 2회 이상 사용해서 글쿨조절을 하는 방법은, 시간차를 두고 보스에게서 멀어져야 하는 기믹이 여러번 나오는게 아니면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글쿨 설계를 했는데, 제비반환 > 다음 제비반환 사이에 제비오름을 2회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겁니다.

제비오름의 단점은, 결국에는 검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진천/성안의 사용횟수가 감소한다는 것과
보스로부터 떨어지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평타손실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평타의 위력은 90~100정도 됩니다.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까봐 보충하자면, 트라이 단계에서 안전을 위해 제비오름을 여러번 사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기믹에 따라 선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사무라이의 야천-제비오름은 콤보가 끝난 이후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글쿨을 조절해줘야합니다.

내부-외부기믹 : 난설 > 설풍콤 > 야천-제비오름
외부-내부기믹 : 난설 > 야천-제비오름
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전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도끼차기가 나오면 제비오름을 써야겠다, 하고 생각하는데
콤보가 진행중이라 애매한 경우를 많이 경험 했을거라고 봅니다.

결론은 도끼차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글쿨을 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DD에서 징 대상자라면 안전하게 제비오름을 사용하는데, 이러면 첫번째 도끼차기에는 대응할 수 있는 글쿨이 만들어집니다. 만약 DD에서 징 대상자가 아니였다면, 설풍-무사도를 미리 사용해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은 다양하니까, 몇 초에 제비오름을 사용해야 하는지만 파악한 뒤
본인이 사용하는 사이클에 글쿨을 더하고 빼보면서 실험해보면 이런건 금방 짜입니다.

돌진기-후퇴기, 야천-제비오름, 글쿨 밀기-당기기. 글쿨 순서 자유로움.

이런 유연함이 사무라이가 갖는 엄청난 강점입니다.
용기사, 몽크는 레이드 개발팀이 작정만 하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글쿨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사무라이는 그런 자잘한 이득조차 알뜰하게 다 챙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용기사는 콤보 순서가 정해져 있는게 장점이라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콤보 순서가 정해져 있는게 진북 사용을 강제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점으로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4근딜중 용기사가 가장 측후관리하기 힘들었으며, 사무라이는 상당히 쉬운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특징들을 잘 기억해서 연습한다면 금방 숙련도가 쌓여서 곤란한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을거고,
다른 사람들의 사이클을 분석하는것도 어렵지 않을거에요.

사무라이는 잘 다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주변에 잘 하는 사무라이가 있으면, 영상공유 부탁해서 참고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장비세팅 물어보시는 분들 많아서 스샷 첨부할게요.


밸디코 2.14 BIS + 다진고기 고원 양배추말이

취향껏 의지 줄이고 직격 높여도 좋습니다. (음식도 에스프레소 까지 괜찮아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글쿨 손실에 따라 정상 사이클로 복구하는 방법이나
55초 명경같은 변칙사이클을 갖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