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지나간 선수들 명단"이란 글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성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l=1813

 

 

다만 제가 좀 게으른 관계로 07, 10, 12 카드 중 최소 한 시즌에 팀명이 '아스날'로 되어있는 선수는 제외했습니다.

아스날 소속으로 되어있는 선수들 명단은 이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fifaonline3.inven.co.kr/dataninfo/player/?wform=league&season%5B%5D=2007&season%5B%5D=2010&season%5B%5D=2012&state1=&statepoint1=&state2=&statepoint2=&state3=&statepoint3=&skillmoves=&national=&x=17&y=46&height=&team=%BE%C6%BD%BA%B3%CE&preferfoot=4&playername=

 

 

 

저는 여기 없는 선수들을 쓰려고 합니다.

오래전에 활약했던 선수, 짧게 활약을 했던 선수, 젊은 나이에 성장을 보였지만 팀에 자리가 없어 나간 선수, 유망주였지만 소위 "망한" 선수 등 거쳐간 사유는 다양하겠죠 ㅎㅎ

06-07시즌 전 경기를 유망주 위주로 치뤄 칼링컵 결승까지 올라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멤버들도 다수 있습니다.

넥스트 OO 호칭을 받았던 선수들도 참 많구요.ㅋㅋ

 

몇몇 선수는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제가 덧붙인 코멘트는 지극히 아스날 팬 입장에서 쓴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골키퍼]

 

- 마누엘 알무니아 (왓포드/GK/60) : 얼마전의 왓포드 기적의 역전승으로 잠시 회자되었던 골키퍼. 아스날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존재. 팬들에게서 '기름손'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리차드 라이트 (맨시티/GK/52) : 초반 벵거가 큰 돈 주고 영입한 골리 유망주로 시먼의 뒤를 이을듯 했으나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벵거가 골리에 돈 많이 안쓰는게 이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스튜어트 테일러 (레딩/GK/57) : 무패 우승 당시 세컨 자리를 다투던 골리였습니다.

 

- 그래험 스탁 (바넷/GK/50) : 그냥 이름 없었던 서드 골리. 저도 과거 명단 보고나서야 생각났습니다.

 

[수비수]

 

- 애쉴리 콜 (12첼시/LB/67, 10첼시/LWB70, 07첼시/LB67) :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한 뿌리깊은 아스날 로컬 유스였고 어린 나이에 1군에서 주전을 꿰차 01-02 더블, 03-04의 무패 우승, 04-05 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이미 리그 정상급 윙백으로써 잉글 국대로 활약한.. 잉글랜드 선수가 적었던 당시 아스날에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미래의 주장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05-06 시즌을 끝으로 이런저런 과정(상세히 설명하자면 너무 김.. 아스날 팬 입장에선 진상)을 거친 뒤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그것도 애쉴리콜<=>갈라스+현금 이라는 정말 초대형 이적이었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이뤄졌죠. 이후 아스날 팬들로부터 'ㅋㅅㄹ'(캐쉴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원정오면 야유 받습니다.

 

- 필리페 센데로스 (풀럼/CB/59) : 벵거가 정말 공 들인 유망주 영입 중 하나로써, 주전으로 활약할 당시 '넥스트 아담스'라는 기대를 품고 등번호 6번을 배정받았습니다. 05-06 챔스 무실점 결승 진출 신화의 주역이었고, 2006년 월드컵에서 한국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부상이 잦아 베스트 멤버로 뛰었던 시즌에도 리그 경기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07카드에도 빠져있더군요. 드록바나 토레스 등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었던 것으로 유명. 팬들에겐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센데로스 청설모' 사진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네이버에서 검색) 칼링컵 멤버.

 

- 요한 주루 (하노버96/CB/62) : 센데로스와 같은 스위스 출신으로, 투레와 함께 CB라인을 구축할 때가 많아 '뚜레주르' 라인이라고 불리웠습니다. 그냥 적당히 3RD, 4TH 센터백으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가끔 윙백도 보고. 아스날과의 관계가 아직까리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임대 전전중이고, 이번시즌에는 함부르크로 임대를 갑니다. 칼링컵 멤버.

 

- 케레아 길버트 (샴록로버스/RB/50), 저스틴 호이트 (미들스보로/RB/54), 개빈 호이트 (다겐햄&레드브리지/RB/44) : 아스날 유스를 거쳐 1군에서도 어느정도의 기회를 부여받았던 RB들입니다. 로렌에서 에부에로 넘어가는 사이에 시험되었던 선수들이죠. 나름 잉글에서 U-21까지는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지만 그 뒤로 성장을 못했습니다. 저스틴 호이트는 칼링컵 멤버입니다.

 

- 아르망 트라오레 (퀸즈 파크 레인저스/LB/59) : 클리시 이후의 자리를 깁스와 경쟁하다가 밀리고 산토스까지 영입되면서 팀을 떠난 아스날 유스 출신입니다. 칼링컵 멤버.

 

- 매튜 업슨 (12브라이튼&호브/CB/60, 10웨스트햄/CB/67) : 아스날 유스 출신이고 01-02 더블 시즌에도 1군에서 백업요원으로 뛰었으나 많은 경기를 뛰며 성장해야 할 시기에 워낙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정기적인 출전기회를 보장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이적한 케이스입니다. 당시 아스날 유망주들은 이런 일이 종종 있었는데 팬들의 많은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나중에 아스날이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업슨이 잉글 국대에까지 뽑혔을 때 그때의 이적이 회자되었는데, 당시로썬 선수를 위해서나 클럽을 위해서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 아스날 팬들의 중론이었습니다. 한 때 재영입설이 나돌기도 했었죠.

 

 

[미드필더]

 

- 마티우 플라미니 (AC밀란/CM/62) : 벵거가 프랑스에서 데려올 때 법정 분쟁까지 일어났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영입되었고, 05-06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원래 포지션은 중미이나 피파에서 CM,CDM,RM,RB의 포지션을 줬듯이 어디에 활용해도 잘 하는 유틸리티였습니다. 05-06 챔스에서는 주로 레프트백으로 뛰었습니다. 이후 세스크와 중미 조합을 이루며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보이며 인벤에서도 유명한 07-08 세스갱 전술의 핵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허나 이후 재계약 협상에서 주급 이견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선택이 어린 시절 그의 판단 미스였다고 봅니다. 이때문에 기억이 좋지 않은 팬들도 있습니다. 저는 정말 좋아했던 선수지만요) 07카드에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쉬운 선수.

 

- 세바스티안 라르손 (선더랜드/RM/64) : 지동원 선수와 호흡을 맞춰서 국내에 어느정도 알려진 선수. 아스날 1군에선 미드필더에서의 기회를 거의 부여받지 못하고 레프트백 백업요원으로 주로 뛰었습니다.  05-06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출장한 바 있습니다.(1경기 정도 였던듯)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 스티브 시드웰 (풀럼/CM/62) : 이 선수 역시 업슨과 비슷한 케이스로 팀을 떠났습니다. 벵거가 정말 안타까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레딩에서 설기현 선수와 한솥밥을 먹어서 잘 알려져 있고, 넥스트 제라드로 각광을 받기도.. 한때 첼시 유니폼을 입기도 했습니다.

 

- 데닐손 (상파울루/CDM/58) : 아스날 팬들을 오랜 기간 멘붕시켰던 소위 "DDS(데닐손-디아비-송)"라인의 한 축입니다. 브라질 청대 주장이라는 칭호를 달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단했고 06-07 칼링컵 멤버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이후에 어느정도 성장한 다른 DDS들에 비해 초라한 모습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와 가운데로 냅다 꽂아버려 승리를 결정지은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 라사나 디아라 (안지/CDM/62) :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단 6개월을 뛰었고 주전 출장을 위해 떠났습니다. 별다른 기억이 없는 선수.

 

- 하바르트 노르트바이트 (묀헨글라드바흐/CDM/60) : 아스날에서 센데로스의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한 센터백이었으나 결국 기회를 못받고 이적했습니다. 아스날에 있을떈 수비 자원이었는데 피파 주포지션을 보니 현재는 수미로 뛰는거 같네요. 단 CB 스탯이 62로 더 높습니다.

 

- 프란 메리다 (에르쿨레스/CAM/60), 마크 랜달 (체스터필드/CM/50), 헨리 랜스버리 (노팅엄/CM/58) : 흔한 중미 유망주였지만 안터진 선수들. 메리다는 바르샤 유스 출신이어서 제2의 세스크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었죠.

 

- 라이언 스미스 (치바스/LM/55) : 역시 유망주 출신인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 선수네요.

 

- 제롬 토마스 (WBA/LM/61) : 유망주 출신. 나간 뒤에도 나름 프리미어 리거로 뛰더군요.

 

- 데이빗 벤틀리 (12토튼햄/RM/61, 07블랙번/RM/67) : 아스날에서 심혈을 기울여 키웠던 잉글랜드산 센터 포워드였고, 뛰어난 볼 다루는 능력으로 무려 "넥스트 베르캄프"로까지 불리웠습니다. 제 기억에 데뷔골을 환상적인 칩슛으로 장식해 잉글에서 많이 띄워줬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결국 자리를 못잡고 나갔고 윙어나 공미로 포지션을 바꿨습니다. 나간 뒤로는 아스날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요시 베나윤 (첼시/CAM/64) : 맨유에게 8:2 가르마 패배를 당하고 급히 공수해왔던 선수 중 하나. 임대로 1시즌을 뛰었고 로테이션 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서 완전 이적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결국 복귀했습니다.

 

 

[공격수]

 

공격진은 그 면면이 정말 화려합니다.

 

- 티에리 앙리 (12뉴욕/ST/64, 10뉴욕/LF/68, 07바르셀로나/ST/74) : 말이 필요 없죠. 설명하면 한도 끝도 없고 손이 아플거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누가 뭐래도 아스날의 레전드인데 아스날로 된 카드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12세비야/LW/65, 07아틀레티코/ST/66) : 아스날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 03-04시즌 겨울에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되어 맹활약해 무패우승에 공헌했고, 데뷔전이었던 첼시와의 FA컵 경기에서 미친 중거리슛을 꽂아넣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04-05 FA컵 우승, 05-06 챔스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습니다. 아스날에서 단 2.5시즌을 뛰었지만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중심의 리그에 염증을 내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만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르샤빈을 영입하기 전까지 "모든 레프트 문제의 근원"으로 꼽혔습니다.

 

- 훌리우 밥티스타 (12말라가/CF/62, 07레알마드리드/CAM/67) : '야수' 밥티스타. 벵거가 그토록 오매불망 원했던 선수였고, 아스날이 가지고 있던 오랜 문제(포워드의 피지컬적인 부분)를 해결해 줄 것만 같았던 그 선수였습니다. 마침 레예스를 원했던 레알과 상황이 맞아서 1년간 맞임대되어 06-07 시즌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아스날로 왔습니다.(이게 LFP에서 팩스를 마감시간 이후에 보냈다느니 해서 딜이 무효네 마네 하는 논란도 있었을 정도로 막판에 급히 이뤄진 딜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고 완전이적에 실패했습니다. 리그에서 단 1골인가를 기록했습니다.(정확하지 않을수도) 하지만 칼링컵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경기만큼은 여전히 회자됩니다. (근데 이것도 나중에 아르샤빈이 리그 안필드 원정에서 4골을 넣으며 좀 묻힌..) 참고로 07 밥티스타는 주포지션 CAM보다 ST가 능력치가 3이 높습니다.

 

- 니콜라스 아넬카 (12유벤투스/ST/67) : 이걸 보고 '아 맞다! ㅋㅋㅋㅋ' 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전설적인 저니맨. 97년 겨울에 단돈 0.5M에 아스날로 와서 97-98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리그와 FA컵 더블에 크게 기여했고, 다음 시즌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합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무려 22M에 이적했습니다. 벵선달은 이때부터 시작..

 

- 카를로스 벨라 (소시에다드/RW/65) : 창조적인 왼발 재능으로 영입되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나 부상과 출전기회 문제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결별했습니다.

 

- 마루앙 샤막 (12웨스트햄/ST/63, 07/보르도/66) : 많은 기대 속에 와서 반 시즌 정도 나름 에이스 활약을 해주고 그 뒤로는 조용했던 샤막. 얼마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07카드는 피파에서 나름 쓸만합니다.

 

- 니클라스 벤트너 (유벤투스/ST/62) : 그렇게 오랫동안 아스날에 있었는데 카드가 임대시절의 12카드밖에 없더군요.ㅋㅋ 경기장 내외에서의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팬들에게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한때 '터지나?' 하고 기대하게 만들었던 선수였습니다.

 

- 저메인 페넌트 (12스토크/RM/63, 07리버풀/RW/66) :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우승 실패가 확정된 02-03시즌 막판에 기회를 부여받아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대만큼 기량이 만개하지 못하고 사생활 문제가 있어 방출되었습니다.

 

- 예레미에 알리아디에르 (로리앙/ST/63) : 넥스트 앙리, 칼링컵의 지배자(..)로 불리우며 아스날에서 그렇게 신경쓰며 키우고자 했던 프렌치 스트라이커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큰 재능이었는데 부상을 많이 당해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을 아스날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63의 오버롤이 다른 "안터진 유망주"보다는 한수 위인 그의 클래스를 말해주죠.

 

- 아르투로 루폴리(그로세토/CF/55), 제이 심슨 (헐시티/ST/56), 쥘르 수누 (로리앙/LM/56) : 흔한 스트라이커 유망주였고, 역시 칼링컵에서 적당히 활약 후 안터져서 방출되었습니다. 수누는 아스날에선 스트라이커로 뛰었고, 한번에 소개하기 위해 여기에 넣었습니다.

 

- 퀸시 오우스 아베이에 (파나시나이코스/RW/61) : 아스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포워드 유망주였으나 한창 커나갈 때 마뜩하지 않은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소문에는 성적 스캔들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청대 시절 네덜란드 대표로 맹활약해 유명해졌으나 이후 가나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 박주영 (12셀타비고/ST/63, 10모나코/ST/67) : 역시 설명은 생략..

 

 

 

* 없어서 아쉬운 선수들 : 에두아르도 다 실바 (두두), 알렉산드르 흘렙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서 썼습니다만, 여기 없는 선수들이 있다면 댓글로 추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