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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18:13
조회: 9,703
추천: 24
클라위 알고 쓰기 (긴글 주의)아시다시피 반니와 클라위는 1976년 같은 날 태어난 동갑내기입니다. 하지만 반니가 맨유, 레알에서 뛰면서 팬심을 양산한데 비해 클라위는 바르샤 등에서 뛰었음에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쓰는 입장에서 재미도 좀 덜하구요..ㅎㅎ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나름 알아가는 재미가 있기에 인벤분들께도 공유합니당. 게임이랑은 아무 상관없으니 팁을 기대하신 분은 ㅌㅌㅌㅌㅌㅌㅌㅌ
1. 아약스 시절(94-97, 18세-21세)
클루이베르트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1994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합니다. 반할(
하지만 사생활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95년에는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를 냈고, 97년에는 집단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면서 더 이상 네덜란드에서는 선수생활을 하기 힘들어지면서 97년 반 바스텐의 후계자를 애타게 찾던 밀란으로 이적합니다. 여담으로 당시 반 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 2부 리그 팀에서 그저그런 선수의 자리에 있었고, 또다른 동갑내기 격수인 호돈신은 라이벌 팀인 아인트호벤에서 30골을 두드려 박고 있었습니다. (
2. ac밀란 시절 (97-98, 21세-22세)
클라위는 다비즈, 레만과 함께 밀란의 미래로 반바스텐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조지 웨
3. 바르셀로나 시절 (98-04, 22세-28세)
(사진 출처 : 서형욱 칼럼)
클라위는 인테르로 이적한 동갑내기 호나우두의 자리를 대체하였고 사진과 같이 대단한 동료들과 함께 리그우승을 견인합니다. 챔스에서는 운이 없었지만 원톱, 투톱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썩 준수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아약스 시절부터 2000년 정도까지의 시기가 클라위의 전성기로 당시 국대에서도 반니는 물론이고 epl 득점왕 출신 하셀바잉크나 마카이 등을 밀어내고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9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인종차별 발언을 듣고 엘보우를 시전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언론에서 '클루이베르트 없으면 해볼만하다!!' 라는 행복회로를 돌리기도 했을 정도로 그의 입지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현실은 5:0) 유로 2000에서는 이탈리아에게 4강 탈락을 당했지만 5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유로 베스트 11에도 포함되었구요.
하지만 유로 이후 점점점점점점 폼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03-04시즌에는 은사님이었던 반할이 경질되기에 이릅니다. 이후 아약스에서 챔스우승을 함께했던 레이카르트가 감독으로 부임하죠. 하지만 클라위베르트는 기량회복에 실패했고, 결국 03-04시즌 마요르카에서 에투가 영입되면서 뉴캐슬로 이적합니다. 이 무렵 반니는 네덜란드 리그에 머물다가 2001년 맨유로 이적하면서 클라위베르트와 전성기 바톤 터치를 합니다. 클라위베르트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동갑내기 둘의 전성기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네덜란드는 반바스텐 이후로 클라위-반니-반페르시-
4. 뉴캐슬(04-05) / 발렌시아(05-06) / 아인트호벤(06-07) / 릴(07-08)
보시다시피 바르셀로나 이후 클라위는 저니맨으로 전락합니다. 이적 당시 나이가 28세로 보통 최전성기를 맞이하는 나이임에도 기량회복에 실패하고 말았죠 ㅜㅜ 뉴캐슬 이적 당시 팬들의 기대는 파란 토레스(...)급으로 월클 선수가 영국 리그에 입성한다며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현실은 25경기 6골) 뉴캐슬에서도 적응에 실패하고 발렌시아로 이적했지만 신성 비야에게 밀려나고, 네덜란드로 돌아가지만 리그에서 3골(이 중 1골을 아약스 상대로 기록)을 넣는 초라한 활약에 그치고 맙니다. 또다시 1년만에 프랑스 리그로 자리를 옮긴 클라위베르트는 결국 08년 쓸쓸하게 은퇴를 하게 됩니다. 반면 반니는 06-07시즌 레알에서 득점왕을 먹고, 유로 08에도 출전하죠.
이처럼 클라위는 짧지만 나름 임팩트있는 전성기를 보낸 격수입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관리에 실패하면 어찌 되는지 보여주는 표본이기도 하구요. 동갑내기인 반니, 호나우두, 셰브첸코와 1살 어린 앙리가 세계 4대 스트라이커로 추앙받을 때 클라위 본인도 진한 아쉬움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없던 팬심을 끌어올리고자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더 쓰고 싶은 선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주전인 반니가 컨디션 죽어서 출전할때 뭔가 오묘한 느낌이 드는 재미는 생겼네요. 시간이 또 나면 아우드럽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름 소소하게 재미가 있네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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