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재미없다고 하면 티어무새들 ㅈㄴ 튀어나와서 티어부터 까고 말함.
니가 전시즌 날먹한거 아니냐 무새들도 ㅈㄴ 나오니 별로 되진 않지만 패치되고 레전더리리그 몇 판 한 것도 미리 깜.

일단 친선 10판 정도랑 레전더리리그 7판 해본 후기라 아직 정확하진 않을 수 있음. 게임하면서 크게 느껴진거 몇 가지 위주로 말해봄.

<공격>

[퍼터] - 시발 존나맛없음. 못 쓸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데, 그건 맞긴 함. 근데 나는 이 게임의 주 재미요소 중 하나가 퍼터 개지리게 치고 상대 빤스 벗기는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상대가 퍼터 지리게 쳐서 내 빤스 벗겨지면 나도 아 녹았네 하고 인정함. 이 재미요소 하나 사라진 것 만으로도 게임이 너무 루즈해짐.


[Z(스페이스바) 드리블] - 이것 역시 못 쓸 정도는 아님. 근데 시발 이것도 맛대가리가 존나게 없음. 이게 약간 전이랑 비교하자면, 전에는 방향키 누르는대로 딱딱 방향 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종이인형이 바람 저항 받으면서 요리조리 하는 느낌임. 물먹은 것 같은 체감임 딱.

스페이스바로 수비 빤스 다 벗기고 골 넣는 쾌감도 없어져서 재미요소 많이 반감된듯.

스태미너 닳는거 체감되게 바꾼다고 했는데 이건 딱히 체감 안됨. 


[힐투볼롤] - 걍 쓰지 마셈ㅋㅋ 원래 상대가 커서 뒤로 빼고 q로 협력 수비만 붙이는 추잡한 수비 하면, 힐투볼롤로
자동수비 벗기면서 각 창출하면 됐음. 근데 이게 막히니까 그런 새끼들 만나면 볼란치로 볼 돌리다가 상대가 못참고 나올 때 중거리 한 방 맥이는 공격밖에 안됨.


[중거리] - 이전보다 잘 들어간다는 의견이 많던데, 어느 정도 맞긴 한 듯? 근데 그 차이가 크진 않음. 10개 차면 7개 들어가던데 8개 들어가는 정도인듯. 아무래도 나머지 공격 패턴이 다 막혀서, 사람들이 중거리 위주로 공격하다보니 많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걸지도?


[크로스/헤딩]  - 본인은 리베리 톱 놓고 헤딩 절대 안 하는 사람이라 잘 모르겠음. 근데 이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애초에 상대가 시도도 많이 안하고 올라오더라도 덜 위협적이긴 한듯.


<패스>

[터닝패스]  - 180도 회전 토네이도 패스 이런건 이제 확실히 안됨. 근데 역습하면서 논스톱 패스해도 삑이 많이 나던데, 이건 좀 신경쓰면서 해야 될 듯.


[쓰루패스] - 뭔가 당하면 기분이 더러움. 패스가 개지리게 가서 수비가 놓치면 감탄이라도 하겠는데, 패스가 그냥 뽈뽈 굴러가는데 수비가 벙찌는 느낌. 과도하게 좋은듯.


[QW] - 솔직히 거의 안써봐서 잘 모르겠음. 상대도 별로 안쓰더라. ㅈㅅㅋㅋ


[키퍼 멀던]  - 이거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던데, 예전이었으면 멀리 던질 게이지 채워도 가까이 던짐. 관성적으로 기존에 채우던 만큼 채우면 상대한테 던지고 좆같이 먹히는 경우 많이 나올듯.


<수비>

[태클]  - 발 뻗는 빈도(?)와 성공률 자체가 많이 높아진듯. 근데 빈도가 늘면서 그만큼 삑나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음. 드리블러 입장에서 굉장히 까다로움.


[수비 AI]  - 쓰루패스가 좋아져서 그런지, 수비 AI를 좀 손본건지 모르겠는데 F2로 팀 압박 키면 중앙 숭숭 뚫리는 경우가 많음. 본인 원래 공 뺏기면 바로 팀 압박 키고 빡세게 압박 넣는 스타일인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음.


<기타>

[파울 판정]  - 확실히 관대해짐. 원래 슛이나 패스 하던 도중 뒤에서 건드리면 헛발질 하며 볼만 빠지면서 파울 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헛발질 하며 볼만 빠지고 그대로 진행함. 그래서 상대 수비 가까이 달고 패스나 슛 하기 굉장히 까다로움.

[프리킥]  - UI가 본가마냥 깔끔해지긴 했는데, 걍 보기에만 좋음. 기존에는 QD, 감차, 무회전 슛 등 구질을 선택하거나 선수 도움닫기 하는 위치도 조절 가능했는데 오히려 다양성을 너무 줄여서 씨발 존나재미없음.

[코너킥]  - 구질 선택 가능하게 해준건 좋은데, 시점도 좀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음. 가까이 부르거나 뒤로 빼줄 때 불편함.


정리해서 말하면, 게임 속도감이 너무 확 줄어서 재미 뒤지게 없음. 실축 같아졌다고 좋아하는 새끼들 종종 있던데 9차넥필 때 '난 재밌는데?' 하던 새끼들 연상돼서 뺨아리 ㅈㄴ마려움ㅋㅋ

단순히 속도감만 줄은게 아니라, 공격 패턴이 너무 획일화 됐음. 티어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점점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효율적인 플레이만 선호될텐데, 지금 당장 상위권 유저들 하는 것만 봐도 사이드 찌르고 할거 없어서 드리블로 깔짝대다가 올라온 볼란치에 패스, 거기서 또 슛각 볼려고 깔짝대다가 다시 사이드. 이거 무한반복 하다가 슛각 나오면 한 번 때리고, 막히면 이제 바로 상대가 역습하는거임.

근데 이제 수비 복귀속도가 빨라져서 역습 그 자체로 넣긴 힘듦. 결국 상대방도 역습하다가 사이드로 빠지고, 가운데 볼란치 줘서 슛각 재다가 다시 사이드. 이거 걍 무한반복임ㅋㅋ

지금 당장은 뭐 새로운 CD슛도 생기고, 좋아진 쓰루패스도 해보고, QW도 상향됐으니 해보고 하면서 즐기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근데 이 메타 그대로 시간 지나면 전 티어대에서 위에 말한 획일화 씨게 오면서 게임 점점 피곤해지고 루즈해질거다ㅋㅋ 함 봐보셈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