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챌따리에 80조 키보드 컷백 유저임
공식경기 10판 이상, 친구랑 친선도 꽤 돌려봤고
넥스트필드 이후 느낀 점 간단히 적어봄


이번 패치에서 이 세 가지 중 힐투볼롤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잘라낸 건 좀 과하다고 봄.
수비 AI는 상향됐는데, 탈압박 루트는 거진 다 없애버림
그러면 도대체 뭘로 뚫으라는 건지 모르겠음

지공으로 전개하라는 말 쉽지
근데 막상 인게임 해보면 전방 톱 빼고
8~9명이 박스 안+아크 앞에 쑤셔박혀 있음

결국 뚫을 수 있는 루트는
중거리
억지로 박스 안에서 각 재다가 D슛 or ZD 갈기기
근데 이게 매판 같은데 재미가 있음?


윙어가 사이드 벌려도 요즘 누가 크로스 올림?
진짜 완전 오픈 찬스거나 박스 안 크로스 아니면
올리자마자 아리랑임 다들 알잖아


그래서 결국 계단 타고 컷백으로 해결 보려 하지만
수비 복귀 버프도 들어서 이것도 쉽지 않음
그나마 계단 타기는 여전히 유효한데
중앙 빌드업 루트는 좆같긴함


예전엔 힐투볼, 퍼터, 스프린트 등
각자 스타일에 따라 탈압박 루트 만들고
그걸로 뚫는 맛이 있었음.

근데 지금은 다 잘라내고 속도감 죽이고 수비만 단단하게 해놨으니
게임이 루즈해지고 피로감만 쌓임

축구 ‘게임’인데 왜 실축처럼 느리게 만들어?

아무리 실축 지향한다고 해도

축구게임을 즐기고 싶어서 피온을 하는 건데
공격 루트 좁히고, 타이밍 다 느리게 하고, 탈압박 루트 삭제하고…
그게 과연 ‘현실감’인가?


넥스트필드 이후 피파는 그냥 답답한 슬로모션 게임 됐다.
아케이드성은 축구게임의 핵심인데
그걸 현실감이란 말로 없애면 누가 이걸 계속 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