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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21:45
조회: 1,988
추천: 1
역시 현역은 저랑 안맞습니다.저는 제가 70년대 후반에 태어난것에 대해 매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99% 쌩 아날로그부터 지금의 AI시대까지 변해가는 모든 과정을 10대-30대에 젊은 시절 경험한 유일한 세대니까요. 축구적으로도 80년대 마라도나 부터 2025년 라민 야말 까지 모든 축구 스타를 직접 두눈으로 TV에서 본 유일한 세대 입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4년 미국 월드컵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응원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친구들과 술집에서 분노 했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친구들과 광화문에서 기뻐했지요. 그랬던 저에게 축구하면 가장 충격적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와 한장면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클라우디오 카니자 였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약물로 영구제명되어 나오지는 않지만 제가 기억하는한 월드컵에서 가장 임펙트였던 선수는 카니자가 분명합니다. 이전에 마라도나가 음바페의 드리블 스피드를 보고 "음바페를 보고 있으면 어린시절 카니자가 떠오른다." 라며 음바페 보다 카니자가 훨씬 더 빨랐다고 돌려 이야기 하기도 했었는데요. 음바페의 드리블 속도가 100미터 12초 초반이라고 하는데 카니자가 100미터 10초 후반대였다고 하니 대충 감이 오시려나요. 그리고 이후 2000년대로 넘어오며 당대 최고의 레전드들의 경기를 봤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생각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참 현역 팀하곤 안맞는 듯 합니다. 최근 막대한 수수료 손해를 보고 현역 뮌헨으로 팀갈 했는데 도통 재미가 없내요. 손도 안가고 흥미도 없고 그러다보니 의욕없이 무지성 플레이만 했고 그렇게 9연패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수수료 손해를 보고 감성 레전드 팀으로 바꿨습니다. ![]() 원래 하고 싶었던 시즌 보단 많이 타협했습니다. 고강 카드가 거의 없기도 하고 있다해도 급여가 안맞고..... 아니면 BP가 모자르기도 하고... 타협과 타협을 더해 겨우 한 스쿼드 맞췄습니다. 그래도 감성 레전드팀 맞추니 다시 흥미가 돋더군요. 현재 5연승 중입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문득 생각났는데 지금 스쿼드가 사실상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이더군요. (빨간색 네모) 그리고 또 생각해보니 이런 ㅎㄷㄷㄷ 한 스쿼드를 ![]() (실제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스쿼드 : 위키백과 참고) 이 스쿼드가 연장 끝에 이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정환, 박지성 선수 말대로 어떻게 이겼는지 신기하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시 한국팀 보정은 끝내줍니다. (농담임) 그래도 이번 감성 레전드 스쿼드는 한두달은 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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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먹는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