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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16:52
조회: 5,222
추천: 5
결혼했으면 이거 하나는 하지 말자.바람펴서 배우자 힘들게 하는거. 뭐 여느 부부생활이 그렇듯 30여년 습관과 습관이 만난지라 잘잘못을 떠나 싸우고 볶고 지지고 화해하고 살고 있지만 와이프가 뜬금 이혼숙려 보다가 한마디 하더라.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외도로 싸우지 않아 다행이라고... 그리곤 "고마워." 내인생 최애 게임 FC온라인 망해가는와중인데도 미친듯한 삶의 활력소가 되더라. ㅋ 앞으로 도 바람 필일은 없다만... . . . 3년전 에피소드 하나 풀자면 친구3명에서 술마시고 과거추억팔이 하다 그 혜정(가명, 2005년도 당시 놀던 크루에 성격 좋은 동생)인 뭐하고 있을까? 얘기 나왔는데 미혼 친구가 나 전화번호 아는데 연락해볼께 라며 카톡 보냄 답장이 자기도 술먹음. 바로 그쪽으로 간다는데... 많이 보고 싶더라. ㅎ 진짜 친했음. 명절때 서로 시골 안가서 텅텅빈 서울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5명정도 서로 소개팅 시켜주고 서로 욕먹고 ㅋㅋㅋ 마지막으로 장점만 10개 이상 말해줘서 소개팅 성공시켜주기하자고(거짓말 포함 ㅋ) 이 오빠 강남에 사는거 알지? 부모님 건물이 3채다. 차는 국산차인데 곧 BMW산다. 새차 냄새 한번 맡아볼수 있다. 연애는 다른 사람과 해도 되지만 결혼은 이런 오빠랑 해야한다.등등 결국 나 또 망하고 혜정이 소개팅 차례인데 도저히 내가 거짓말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술 값으로 퉁침. 30살 되기전 다들 먹고 살기 바쁘고 결혼하고 연락 끊어졌는데 20년만에 보는거라... 아니나 다를까 첫마디는 뭐 "그때 그대로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일주일뒤 미혼 친구 소개팅겸 약속 잡음. 그렇게 3대3 아저씨 아줌마들 놀다가 한명씩 집에가고 커플되라고 빠져주고 혜정이랑 나랑 남아서 목적없이 길 걷다가 사는 이야기, 별거이야기, 요즘 사는게 무의미하다고 얘기 잘 들어주고 있는데... 그친구 한마디에 오만가지 잡생각이다들더라. "할까?" 나한테 호감인 여자. 쫀득한 아기피부. 단발 묶음머리. 세상 태어나 처음 맡아본 향수. 아줌마스럽지만 굴곡 있게 나온 가슴과 허리. 튀지 않는 투톤 계열 옷차림. 적당한 길이의 치마. 안 신은듯 신은 스타킹. 나에겐 인생 최대 시험이였음. 결국 편의점에서 한잔 하면서 국빈관이야기 나 더해줘 라며 드라마 보다 더한 얘기 듣다가 헤어짐. (아마 이뇬 택시타고 국빈관 갔을듯 ㅋㅋㅋ) 친구들 만날때 몇번 만나다가 지금은 연락 안함.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잤네 안잤네로 첫스타트 시작함. 흥! 인생은 시험의 연속임. 철없는 10대, 혈기왕성한 20대, 책임질 나이 30대, 그리고 떳떳하게 살아야 할 40대... 우리 떳떳하게 삽시다. ㅋ 울 와이프, 아들 사랑한다. FC온라인도 포에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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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새특성, 3월 12차 넥필드로 골키퍼 패치하면서
2026 월드컵 등에 업고 떡상합시다. FC온라인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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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