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0분~20분이 중1아들과
서로 유일하게 속마음 얘기하는 시간임.

침대에 누어서 베개 던지는걸 시작으로 상대 이불 열어서 방구 뀌고
베개 얼굴에 대고 주먹으로 치다가 마지막 화이날로 
허벅지부터 고추 배 가슴 얼굴을 어류겐으로 장식하면서 끝남. ㅎ

안치: XX야 학교 생활잼있어?
아들: 애들 다 착해, 좋아. 그런데... 아픈친구가 있어.
안치: 아퍼? 어디가?
아들: 아픈건 아닌데 조금 이상해. 몸이 불편해.

아마 특수반 친구인듯.

안치: 도와줄일 있으면 도와줘. 그친구도 고마워 할꺼야.
아들: 안그래도 내가 체육시간에 많이 도와줬어.

아들 체육부장임.

아들: 뛰는게 너무 힘들어보여.... ㅠㅠ
안치: 어? XX 울어? ㅋ
아들: 같이 뛰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보여...ㅠㅠ

.....

아무말 없길래 그냥 말없이 있었는데
금새 잠이 들었음.

아마 꿈에선 그 친구랑 맘껏 뛰고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