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수 칠 때 떠나야' 권리금을 높게 받는다 (EA의 입장)
EA 입장에서 넥슨은 가장 돈을 잘 벌어다 주는 대리점입니다. 하지만 엔진이 10년을 넘어가면 신규 유저 유입이 끊기고 골수 유저들만 남는 '고인물 화'가 가속됩니다.
  • 매출 방어: 매출이 꺾이기 직전, 혹은 완만하게 하락할 때 '완전히 새로운 경험(신규 엔진)'이라는 명분을 던져야 유저들의 지갑을 다시 열 수 있습니다.
  • 재계약 협상력: EA는 2027년 계약 종료 시점에 넥슨에게 "지금 매출 잘 나오지? 이거 유지하고 싶으면 신작 판권 비싸게 사 가"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2. 기술적 한계가 '비용'이 되는 시점
9년 동안 엔진을 깎아 쓴 것은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입니다.
  • 유지보수 비용 증가: 오래된 엔진에 새로운 기능(12차 넥스트필드 등)을 억지로 넣다 보면 버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를 고치는 개발 비용이 차라리 새 집(신작)을 짓는 비용보다 커지는 시점이 옵니다.
  • 경쟁작의 등장: 2K의 축구 게임이나 UFL 등 경쟁작들이 최신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나올 경우, 아무리 매출이 좋아도 '낡은 게임'이라는 이미지는 치명적입니다.
3. '자산 이전'이라는 강력한 무기
EA와 넥슨은 유저들이 돈을 쓰게 만드는 법을 너무 잘 압니다.
  • 신작 출시 = 강제 리셋: 신작을 내면서 자산을 100% 인정해주지 않고 '포인트' 등으로 일부만 보상해주면, 유저들은 다시 처음부터 팀을 맞추기 위해 압도적인 과금을 시작합니다.
  • 기업 입장에서는 현재의 안정적인 매출보다, 신작 출시 초기에 폭발하는 '오픈 특수 매출'의 유혹이 훨씬 강합니다.
결론: 2027년은 '돈을 더 벌기 위한' 전략적 선택
돈을 잘 벌고 있기 때문에 안 바꾸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돈을 뽑아낼 타이밍(골든타임)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2027년은 그 타이밍과 계약 만료가 딱 떨어지는 해입니다.
결국 "엔진이 낡아서 바꾼다"는 것은 유저용 명분일 뿐, 본질은 "새로운 과금 사이클을 돌리기 위한 판 짜기"라고 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시각입니다.

참고 데이터
  • 피파온라인 3 → 4 전환기 매출: 신작 출시 직후 넥슨의 축구 게임 부문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 최근 EA 컨퍼런스 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생애주기 관리와 신규 플랫폼 전환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언급.






솔직히 뭘어떻게해도 이게임으로는 다시 돌아오지않을 유저들이 너무 많아서
골수 고인물들 즙만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고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