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ven.co.kr/board/heroes/2046/1305569

노공제의 양심 어쩌고 글을 작성하셨지만 글 내용은 어디 날먹스펙으로 탈주를 욕하냐고 저격하셨던데요.
저도 노공제의 양심이라는 말에는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노공제방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와 아무리 노공제라도 이건 좀...'이라는 생각 들 때 많습니다.
게임 1주일만 열심히 하고 길드원들한테 물어보고 했으면 보급장비 13강 보급악세 18강 정도는 한다 생각하구요.

노공제방 간다고 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너는 아무 불만도 표시하지 말고 그냥 견디라는 거 아닙니다.
저도 아래의 경우에는 노공제방이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파장인 경우) 파티를 해산합니다.
 - 보급장비 미만의 스펙 : 장비를 착용 안 한 것으로 봅니다.
 - 비숙련 : 순회방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숙련을 전제로 합니다. 예외적으로 알려주면서 할 때도 있습니다.
 - 불성실 : 입꾹닫, 홀딩안함, 기믹안함, 눕방, 딜안함 등 실제 플레이 중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 외에 클리어가 늦어지거나 하는 부분은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스펙으로 태클걸지 않습니다.

그럼 빠전가지 왜 순회방을 굳이 가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빠전 특유의 소통안하는 분위기, 홀딩/부파 등 각종 유틸기 사용 자유, 딜딸치기 등
4인이 협력해서 보스를 레이드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정말 가기 싫습니다.

순회는 가고싶으나 부작용을 최대한 피하고 흔히 말하는 '양심'가진 유저를 받기 위해서 
최소공제(빠전컷, 만대항컷 등) 걸거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노공제방을 누가 홍보하는 경우 방장스펙은 최소한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이죠.

사사게 글의 경우 저희 길드원이 노공제방으로 홍보를 올렸고, 저는 파장스펙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탈주가 발생했고 노공제방이었기 때문에 스펙과 무관하게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됐고요.
위 글쓴이가 말씀하신 것처럼 부캐로 돌다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부캐 입장에서 글을 썼고
거기에 본캐 유무는 아무 관련이 없다 생각합니다. 같이간사람이 뭐 본캐 알빠입니까 그 캐릭이랑 돈게 아닌데

근데 스펙 가지고 이렇게 말이 많이 나올 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고
댓글에 본캐 언급을 한 이유는 내가 '비숙련'이 아니며 성실하게 게임에 임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대체 그대들이 생각하는 개날먹스펙의 기준은 어디쯤이며
노공제방에서의 양심컷은 어디쯤입니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고
원하는 스펙이 있으면 세세하게 공제를 걸어서 모집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부캐라도 이루산 빠전컷은 맞추고 다닙니다 ㅎㅎ(왼쪽)
개날먹스펙으로 풀해제랑 만났으면 상식적으로 풀해제가 놀지 않은 이상 36%밖에 딜을 못할리가 있나요.
추피 6400 세팅해 놓은 거(오른쪽) 확인하고는 이루산에 대입해서 과몰입하셨던데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참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