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행하니

뽕 맞은거 같은 흐리멍텅한 눈빛에, 몸통은 전갈이 2단 합체된 흉측한 보스 에녹.

스토리를 보면 마하한테 광신적으로 복종해서 지 목숨까지도 바치는데, 진짜 O빨의 극치를 보여주는 놈이다.

정말 맘에 안든다. 여자가 그애 뿐이더냐 ? 몸매 좋고 이쁜 여신이라서 인생 올인하는거냐 ?

암튼 패턴은, 중간에 성수를 던져서 정화를 2번 해야 하고, 2번째는 어그로 끌리면 성수가 아니라 방어나 회피를 해야하는데, 이게 초보 늅늅 입장에서는 알리가 없다...... 그냥 조낸 썰리면서 죽는거야 ㅠㅠ ~ 죽으면서 배우는 마영전. 전갈 집게다리는 얼마나 아파보이는지 타격감도 죽이고, 한방 한방이 엄청 아프다.

- 평가 : 레이드 배경분위기나, 보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훌륭함. 

 

예언의 결속

솔까 보스 외모가 아쉽다. 이쯤되니까, 이쁜 여자보스나 멋진 남자보스 나오면 그 아바타 출시를 기다리게 되는데, 왠지 이 냥냥이 보스 아바타는 글쎄... 난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패턴은 일단 "냥냥"이라는 별칭 답게, 엄청 날뛰고, 바람깔고, 장풍 날려대서 어어...하다가 꽥 하는데, 몇번 겪어보면 할만하다.

즉사기는 첨에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피하는거야? 이걸 따라와 ? 하면서 좌절했지만, 웅크리면서 시뻘게지는 타이밍이 정직하게 2번정도 나오는데, 보스가 진행하는 방향이 아래에 빨간색으로 표시 되니까, 그거 반대 방향으로 회피 2번 미리 해주면 쉽게 해결. 우리 늅늅이 형님누나들 기억하자.

- 평가 : , 이미 보스가 나왔으니 할말은 없지만, 다음 보스는 시에테, 에포나 같이 이쁜 외모나 , 세자르, 타로스 같이 멋진 중갑옷입은 보스가 나왓으면 좋겠다.

 

 

결사대 - 사념의 바다

처음 겪는 결사대라서 뉴비유저들 멘탈을 그야말로 "탈탈" 털어버린다. 솔직히 첫 결사대에서 여러번 눕고

"이 게임 계속 해야 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다는 그 보스.

저 엄청난 크기의 괴수의 포스에 일단 완전 쫄아버리고, 좀 있다 이쁜 짝눈 누나가 창들고 나오는데,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_+ 이걸 뭐 잡으라는 건지, 그냥 유저 뺑뺑이 돌리기 유격훈련 시키는 건지 모를 정도로 패턴이 괴랄맞다. 정신없이 쳐 맞다가 보면, 도대체 보스가 어디 있는거야 ?!!

가끔 시점도 가려져서 안보이는 연출+ 즉사기 패턴이 나올때 있는데, 그럴때 죽으면 진짜 헛웃음이 나온다.

지금도 여러 결사대 중에 고인물들도 극혐한다는 결사대... 빨리 졸업하자.... 그게 답이다.

- 평가 : 네반 아바타는 맘에 든다. 코티야한테 딱인듯 

 

결사대 - 달의 이면

뒷구석 골방에서 줄담배 피우게 생긴것 같은 50대 아저씨 보스가 "우워~~~~우워 ~~~ " 하면서 개간지 허세 부리면서 말타고 나타난다. 연식은 좀 오래된 외모의 보스지만, 뉴비입장에서는 마찬가지로 우왕좌왕 하다가, 즉사기 계속 쳐맞고, "여태껏 보스들은 나혼자서도 잘 잡아왔는데, 갑자기 난이도가 왜케 급상승 하는거임?"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듬. 마지막에 보스 잡고 나오는 연출은 꽤 괜찮았다.

2연타 결사대에서 멘탈 개 털리고 뉴비들은 대게 3부류로 나뉜다.

1. 난 이 게임에 소질이 없는 걸까? 접어야 하나? (멘탈 붕괴형)

2. 그래도 압타 질렀으니 돈 아까워서라도 계속 한다. (자본주의 메몰비용 고민형)

3.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 (현실극복 도전형) 

 

● 결사대 - 모루위의 검

앞선 결사대 2곳에서 제대로 털려서 뉴비입장에서는 이제는 덤덤하게 맞이하는 결사대.

근데, 보스가 좀 ... 멋지고 이쁘네

어라,, 저 갑옷은 뭥미

연출? 제법 간지가 .... 오오미...

마영전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괜찮은 분위기의 결사대 같다. 어렵지만 맘에 들엇 !!

대부분 결사대 끝나고, 경매장 가서 브리지트 아바타 검색 하더라.

근데 가격 보고 띠용 ...



● 결사대 - 생명의 나무 

환희의 여신이 아니라 "다산의 여신"이 잘 어울리는 듯한 보스. 

처음 나왔을때는 외모에 대한 소수의 비판이 있었지만, 라우라 아바타가 미친듯이 팔려나가고, 현재 경매장 가격이 4억이 넘는 것을 보면,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반증. 

가터벨드, 네코미미, 쮸업 미드, 귀엽고 어린 외모, 크게 멋진 하얀날개... 뭐 덕질하기에 완벽한 보스.

패턴은 스팩 턱걸이 시절에 들이대면 겁나게 아파서, 딜 1% 못해서 좌절할 수도 있다. 

2페즈에 촉수들이 때리는 장판도 늅시절에는 정신없고, 어버버 하다가 즉사기 찍~ 

-평가 :  좀 지나서 익숙해지면, 억지 패턴도 없고, 꽤 잘 만든 결사대라는 느낌이 든다. BGM도 매우 훌륭.   




● 시공간 왜곡 - 찬탈자의 성채 

솔직히 시공 올 정도면 뉴비는 졸업했다고 볼 수 있다. 

엔드컨텐츠, 끝판대장 답게 난이도가 상당하고, 엇박자 패턴에 한번만 잘못 맞아도 딸피가 된다.  

일단 시공뉴비 입장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매주 해딩하는 유저들이 많다. 

외모는 워낙 멋들어지게 만들어놔서, 압타 출시하면 넥슨 주식이 영향을 받을 정도로 많이 팔릴것 예상. 

플레이드 갑옷 좋아하는 남케유저들은 대부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듯. 

BGM도 끝판 대장에 어울리게 잘 뽑았다. 

- 평가 : 그냥 개멋짐. 



글을 마치며, 끝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감동을 받기 위해" 살아간다는 문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좀만 멋진거 봐도 "Beautiful~"거리며 감동하죠.

마영전의 다양한 보스들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개발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마영전 아프지 말고, 업데이트 꾸준히 잘해주시길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