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깜짝 생일 선물이 아닙니다. 돈 주고 받는 <상품> 입니다.

 

게임 패치 및 업데이트도 고객을 붙잡기 위한 상품의 일환이고, 개발사에서 어떤 컨텐츠를 준비 중인지 기획 단계에서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소통> 을 해야합니다. 이걸 만들 생각인데 고객님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하고요. 

 

 

디오엘을 비롯해서 마영전 개발진은 진짜 답답합니다. 뭘 하고있는지 유저한테 공개를 안합니다. 그렇게 지들끼리 내부 테스트 하다가 유저들하고 한 마디 상의없이 툭 던져 놓으니 당연히 욕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으로 치면 이건 무슨 식당가서 메뉴판 보고 고를 권리가 없는 셈입니다. 당연히 유저들 입맛에 안맞고 쌍욕만 처먹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메인 디렉터 디오엘은 평소에 음식을 먹든 가구를 구입하든 차를 사든 뭘 하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구매합니까? 고객은 자신이 마주하게 될 상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은 개발진이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대상이 아니고, 사무적인 관계를 가진 전혀 다른 남입니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똑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깜짝 파티를 해주면 기뻐할 오동석 지인 일가친척이 아니라 상품을 바라는 고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