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물욕의용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탭비의 패턴은 너무 단조롭고 지루하죠.

타 클래스들은 스매시별 연계기나 특정 상황에서 발동시키는 스킬이 다양한데 반해, 스탭비는 매애와 파볼이 유일하죠.

SP스킬도 있긴 하지만,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잡몹을 학살하지 않는 한 힘든 일이죠.

그렇다고 힐링을 남용할 수도 없고요.

 

물욕의용서님은 스탭비의 액션성을 높여달라 하셨지만, 개발진의 의도와는 배치되는 부분이죠.

다만, 개발진의 의도대로 액션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강화할 방법도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이비게시판이나 건의게시판을 찾아보면, 꽤 다양한, 그리고 쓸모있는 의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요.

대체적으로 보면 핸드액션(W)키의 활용, SSS+D의 공격 시스템을 마법으로 변경, 키 홀딩을 이용한 차징 등이 있더군요.

 

먼저 핸드액션 키를 보면, 타 캐릭터들을 보면 핸드액션 키를 통해 멱살(!), 드레인 등 특징적인 행동이 있지만,

스탭비는 핸드액션 키를 이용하는 행동이 물체들기 외에는 전무한 상황이죠.

사용처가 없는 이 키를 활용하여, 각종 특수 행동이나 기존 커맨드 키와 조합하여 다양한 스킬 배치를 이끌어내는 겁니다.

 

소소한 적 견제나 SP 채우기 용도 외에는 존재 의미가 애매한 기존 SSS+D의 물리타격의 개선도 있습니다.

평타(S)의 입력 횟수가 많아질 수록, 마지막 스매시(D)를 입력하여 나오는 마법이 강력해지는 식이죠.

단순히 서서 S의 입력하면 마법이 차징되는 방법도 있고, 기존처럼 평타로 적에게 경직을 일으켜 견제하고, 스매시를 통해 마법을 발사하여 적을 처리하는 방식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키 홀딩을 이용한 차징의 경우, 이비에게는 회복이나 이글 탈론에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 햄오나의 스티그마 해머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죠.

위의 기존 커맨드 활용과 비슷하게, 스매시 키 등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입력 시간에 따라 점점 더 강력한 스킬이 나가는 식입니다. 어쩌면 가장 간단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또, 스탭비의 고질적인 문제로 회피기의 부재가 지목되고 있는데, 타 클래스처럼 능동적인 회피기를 주기 보다는 수동적인 기술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옆집 D모 게임처럼 맞으면 뒤로 뿅! 하는 위상전이 같은 스킬이 대표적인 예죠.

서서버티기나 행동불능 버티기도 동류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좀 더 '마법사다운' 스킬을 줬으면 하네요.

아무리 전장에서 직접 싸우는 마법사라지만, 우락부락한 전사들처럼 공격을 허벅지의 힘으로 버틴다는 게(...)

 

 

확실히 이런 식으로 스탭비가 개선되면 스탭비가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다른 클래스 분들이 생각하시는 대로 사기캐나 만능캐가 되는 것이 아닌, 좀 더 '마법을 사용하는 연금술사'다워지고 좀 더 다양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스탭비는 귀족이긴 합니다만, 속사정을 보면 몰락한 귀족이나 콩가루 집안에 가까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