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뉴비입니다.

프리미어 서버에서 현재 레벨 49벨라를 육성중입니다.

늦게나마 마영전을 시작하게 되어서 요즘 즐겁게 즐기고 있는데요.

마영전이 점점 망영전이 되어가는건(유저수가 적은건) 역시 운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봤을때 당장 느끼고있는 문제점을 간단히(라고 쓰고 길게) 몇가지만 적도록 할게요.


첫 번째는 사실 아직 저랑은 상관없지만 미래엔 상관있는 일이죠. 바로 '강화'입니다.

강화시스템이 생긴 이후로 접으신 분이 많았을거라고 짐작하고 있어요.

강화가 있어도 잘되는 게임도 있지 않느냐! 하는데.. 아 초보자 입장에서 정말 슬퍼요.

일단 뉴비는 무자본이니 당장 레벨 맞춰서 노강장비끼는데도 허우적댑니다. 
(44 라고셋과 이케샤 니힐리티까지의 무기는 여차저차 잘 얻어서 쓰고있는데. 만약에 못 얻었으면 어찌됐을까....;)

거래소에 고가격에 거래되는 제 레벨대의 고강장비들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그들만의 리그 같아서...

강화시스템의 목적은 솔직히 게임을 도박판으로 만들자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강화가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 고강템이 현거래의 대상이 되고..

뉴비는 나중에 Season 2 크라켄 같은건 보스 구경도 못해보겠네요.. 17K이상 오세요! 하면 뉴비는 어쩌죠? ㅠㅠ

뭐 이건 근데 이미 바꾸기 힘든 시스템이기도 하고, 강화이야기는 왜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두 번째는 바로 뉴비에게는 지원이 없다! 입니다. 사실 이거때문에 글 썼어요.

마영전에는 저같이 마영전을 아예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부캐를 키운다거나 오랜만에 생각나서 다시 온다거나

아니면 친구따라 마영전을 접해서 친구가 많이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데요.

친구가 도와주는분들은 친구분들이 도와주니까 별 상관이 없고,

새롭게 돌아오는 분들은 기존 캐릭이 있는데다가 + 50제 무기 30일 지원을 해주더라구요?

저런 장비지원 같은경우에는, 게임이 유저가 없는 것 같아 위협감을 느낄때, 기존 유저들을 다시 부르기 위한

이벤트로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마영전의 경우는 그게 아닌것 같아요. 오랜만에 오면 다 주는..

그런데 왜 신규 유저에게는 아무런 지원도 없나요? 솔직히 오랜만에와서 감도 잃고 뉴비와 실력이 비슷한 분이

같은 던전을 가도, 생 뉴비는 포션먹다가 죽고, 기존 유저는 좋은 장비덕에 초반엔 좀 맞으면서 때려도 보스가 금방잡혀요.

그래서 초반에 여차저차 키우다가도 17레벨에 걸맞지 않은 '붉은 폐허' 같은데서 멘붕하다가 뉴비도 접을 것 같아요.


이렇게 쓰면 대부분의 분들이 '어려우시면 보통 난이도로 가라' 라거나 '파티플레이를 하세요' 라고 조언해주시는데

뉴비가 보통난이도 혹은 파티플레이로 키우는 속도 vs. 50제 지원받고 하드모드로 솔플하는 컴백유저

너무 차이가 심한 것 같아요.. 저분들은 키우는동안 장비걱정안하고 키우다가 60때 낄 아이템만 맞춰놓으면 되는데...

게다가 파티플레이도 유저수가 적어서, 주로 밤이나 새벽에 접하는 저로서는 파티 구하기도 힘들고 그러네요.

그래서 은둔자를 돌거나 아니면 그냥 마을을 혼자 배회하고 다닙니다.. 가끔 초보방 들어가서 (붉은 폐허 같은곳)

도와달라는분들 도와드리고..


솔직히 뉴비 지원은 항상해주고, 컴백하는 분들 지원은 이벤트 기간에만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신규유저도 늘고, 컴백하는분들도 같이 늘어날거 같은데..(왜냐면 한정된 기간에 컴백해야 주니까 왠지 그땐 와야할것 같은 느낌?)



세 번째는 컨텐츠 문제인데요. 뭐 사실 제 레벨대에는 컨텐츠가 많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컨텐츠 말고...

던전의 추가나 레이드의 추가 같은건 당연히 일정한 주기나 간격을 줘서라도 

언젠간 계속 추가해야하는 건 뭐 어쩔 수 없는거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바로 커뮤니티성 컨텐츠 입니다. 마영전에 커뮤니티라고는 길드 밖에 없어요.

근데 길드에 들려면 나이제한이니 레벨제한이니... 그런걸 뚫고 들어가서 하면 친목이니 뭐니 하다가도 결국 레이드

뭐 길드 레이드가 안좋다는 말이아니라, 그만큼 친목으로 할 게 레이드밖에 없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길드 PvP가 생긴 것 같지만 뭔가 망한 느낌이 나고...

사실 캐릭터끼리의 전투가 생기면 밸런스문제가 심해질 것 같구요.
(사실 만들어놓고 오랜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맞춰지긴 하던데...)

특히 마영전같은 스타일의 게임에 다대다 PvP는 안어울리는거 같고,

그보다는 뭐 전투를 살리자면 '마족의 침공을 받고 있는 마을을 지켜내는 디펜스?' 같은 느낌의 컨텐츠도 괜찮을거 같고...
(이것보다는 그냥 기존에 있는 보스랠리 컨텐츠를 좀 손보는게 훨씬 좋을 것 같네요!)

기존에 있는 낚시 시스템도 좀 손보면 좋을 것 같구요.
(버림받은 낚시.. 저는 할일없으면 낚시 해요 가끔..ㅋㅋㅋ 수다떨 사람이 없어서....)

아니면 뭐 타뷸라의 늑대(마피아) 같은 컨텐츠를 개발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을에서 피로도 없을때 심심해서 할만한

미니게임 같은거. 아니면 게임안에 카지노를 만드는것도....



마지막 네 번째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초보들에게 돈벌이 수단이라도 제공해 줬으면 하는 거에요.

그건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바로 '장비 재료' 입니다.

요즘 보면, 고대 엘쿨루스의 눈물.... 마법 문자 파편.... 등.... 하...ㅋㅋㅋ

로또 게임인가요? 마영전은 MORPG 게임이지 카지노가 아니에요. 게다가 저런건 뉴비가 구할 수가...

만약 고대 엘쿨루스의 눈물의 드랍률이 10배, 재료의 필요갯수도 10배가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더 낫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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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에 대해 코멘트가 달려서 약간 첨언을 하자면,

특정아이템의 드랍률을 무작정 높여달라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선에서 드랍률을 높이고,

그에 따라 필요한 재료의 수도 함께 늘려서, 아이템의 고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확하진 않은 분류지만 대략 [로또맞아서 부자 / 로또 못맞아서 거지] 식의 빈부격차를 줄이자는 이야기에요.

고엘쿨의 가격이 지금의 1/4이고 고엘쿨이 4배로 많이 필요하면, 어차피 무기가격은 큰 변화는 없어요.

다만 드랍률이 높아지기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먹게되고, 거래가 활성화 되게 됩니다.

또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경우, 무기가 깨졌을때 회수가능성도 높아지는거 아닌가요?(이부분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60~70대에 이제 고급장비를 차츰 맞춰가는시기에, 저런식의 아이템이라도 간간히 먹어서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용무기나 아니면 다른 60제 고강무기 등을 맞출 수 있게 될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4000만원짜리 재료 1개가 들어가는 장비와, 1000만원짜리 재료 4개가 들어가는 장비는 엄연히 다르죠.

사실 강화시스템이 없었다면, 4000만원짜리 재료 1개가 들어가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4천만원을 주고 만들어도 그걸 또 고강을 해야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극도로 높은 가격의 재료보다는

어느정도 높은 가격의 재료 여러개가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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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템 한두개 있는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저건 좀 아니라고 봐요. 저런 로또템이 인플레를 유발하죠..

그리고 너무 재료개수를 많이 요구해서 노가다를 요구해도 안되고...

고레벨 장비의 재료로 쓰이는 잡템이 '저레벨 던전에서도 나온다면?' 어떨까요.

드랍률은 안좋은편은 아닌데, 항상나오는것도 아닌.

고레벨 분들은 투데이아니면 저레벨 던전에 그다지 갈일도 없고, 귀찮고..

저레벨분들은 초반에 돈벌이 수단이 없는데, 저레벨 던전 노가다라도 해서 2만골드~3만골드에 팔리는 저런 잡템

노가다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물론 너무 저레벨 때 저런 노가다를 하게 되면 안되지만

앞으로 60대 장비를 좋은 걸 쓰고싶은 40~50대 뉴비라면, 25~45레벨대 중~저렙구간의 던전을 한번돌아서 뭐

한 4~10만 골드를 벌 수 있다고 하면, 저라면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시간이 걸려도 노가다를 해서 좋은 고강장비를!

좋은 노가다 거리가 생긴다면, 로또템이 있더라도 언젠가 노가다로, 그다지 머지않은 시간에 좋은 장비를 구하겠죠.

최고강노기? 라는건 잘 모르지만, 그런 스타일? 인챈트 노기같은 경우에는 스펙이 없는 초보는 힘들 다고 하고..

그리고 쓰다보니 느낀건데, 고레벨에서 동레벨대의 대체장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로또가 더 심해지는거 같기도 하네요.

특히 저는 벨라를 키우니까... 60레벨 듀얼소드들의 서열화 같은...

강화나 인첸에 따라서 서로서로 보완되는 무기들이 많으면, 그만큼 가격이 분산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쓸텐데 말이죠..

어쨌든 초보들은 돈벌이 수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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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 쓰기 전에는 되게 쓸말이 많았는데 쓰다보니까 좀 많아졌네요.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말은, 캐시템이벤트도 좋은데(돈은 벌어야하니까... 그리고 넥슨이니까...)

뉴비에게로의 투자(사실 돈도 안들잖아요?) + 잉여댈 컨텐츠(다 망한 낚시배, PvP 좀 손봐주세요 + 마을에서 할 컨텐츠)

좀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니 그냥 유저만 많았으면 좋겠어요.

운영을 잘 한다는건 게임을 일단 무진장 잘 만들어놓은 뒤에, 그 게임을 못잊어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뽕까지 뽑아먹는게 아니에요. 게임을 잘 만들었다면, 기존의 유저가 쉽게 떠나지 못하게하고, 신규유저가

'나 저 게임을 이제서야 시작하는데, 너무 늦지 않았을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게 바로 운영을 잘하는 거에요.


옆동네 메이플을 보세요. 괴밸런스에 애들 코묻은돈 빼가면서 운영도 잘 못하는데 오래가는데다가 초딩유저가많은이유.

바로 메이플은 언제 시작해도 만만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메이플도 고스펙따져서 뉴비가 하기 좀 그렇긴하지만...

마영전과 특성이 다르니까요.


어쨌든 Season 2 업데이트, 벨라 업데이트 등 꾸준한 대형업데이트가 있는 걸 보면 마영전을 버리진 않으신거 같은데

이 뒤로는 계속 좋은 업데이트만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 뉴비 장문의뻘글 이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





p.s : 개발자분들... 기획과 운영진에 많이 치이시는거 알아요.. 힘내세요.
        업데이트가 유저없는 시간대에 하는 건 맞지만, 자주 새벽에 업데이트잇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