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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금 28일 기준의 라티야에게 테이드의 퍼펙트 리로드 (스태미너+발톱 100% 수급) 액티브 하나만 더 만들어 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는 점 입니다.
SP125 / 1분 쿨 기준입니다. (퍼펙트 리로드의 정확한 SP와 쿨이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

이 글의 의의는 리티야와 다른 캐릭터의 강약약강을 논하는게 아닌 라티야 그 자체의 구조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자 작성합니다.

라티야 육성을 겉 핥기로 하신분이나 단순히 이런저런 자격지심을 가지신 분은 성인겜 답게 병먹금 하시고
 그냥 뒤로가기 누르세요.
저 역시도 헛소리엔 답글 없이 병먹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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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친목 길드인 영화처럼의 길드원인 프리니 라고 합니다.
(프리니동생-허크 / 프리니막내-레티 / 프리니누님-벨라[회떠짐] 등등...)
https://www.inven.co.kr/board/heroes/2072/57778
↑ 길갑 문의 ↑ 어그로, 사건사고 XXXX 평범한 친목 길드이빈다.





일단 스펙 인증부터 하겠슴니다. (물론 이게 실력의 척도가 되진 않습니다 ㅋㅋ)

순위는 위에 계신 분들이 뭔가 템 바꾸시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가 올라가서 신기해서 찍은 사진이구요.
평균적으로 로갓 직전엔 마공 115위 쯤 하는 라티야 입니다.

네, AS가 어떻게 될 지 모름에도 출시 첫 주에 무지성으로 풀 해제를 박은 머저리입니다.
다만 후회는 없어요.

캐릭터 자체는 이쁘고 멋있고 재밌습니다.

뭐.. 각설하고요


먼저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교 대상 및 전제로써

1. 거의 대부분의 순회 파티에서 헤기, 그소, 카엘 아르드리 해제 유저와 함께 하였습니다.
2. 위 유저분들은 저에게 홀딩을 안 쓰도록 4번으로 양보 해주셨습니다.
3. 외에 밀레시안 해제 테사, 롱블, 검시 유저가 계시나 같은 길드원이 아니라 조심스럽습니다.
4. 저는 창시타, 카이, 카록 등 약 6개 캐릭터 외 모든 캐릭터를 키워보고 배 가르고 한 연어 유저입니다.
5. 당연히 저는 라티야 출시 2주차 출신으로 비교적 허접입니다.
6. 발로르, 라우라는 나름 자신 있으나 네반과 타로스는 개허접이고 브리지트는 평범한 편 입니다.


...
다시 첫 문으로 돌아가서요.

라티야 28일 패치 기준으로 스태미너+발톱 3개를 100% 수급하는 1분 쿨 정도의 125SP 액티브 추가
있으면 사실 밸런싱은 끝날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써봅니다.

SP가.. 125인가요? 쿨은 1분인가 1분 30초 쯤으로 기억합니다.
사용 즉시 철컥- 척 하면서 스태미너 100%와 강화탄 8발을 장전하는 스킬입니다.

이게 라티야 버전으로 있으면 사실 더 이상의 버프 & 너프가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에요.


지금 라티야의 가장 1순위의 문제점은 느린 행속도 아니고 너프 먹은 쿠빛라이노 / 가드라이노 도 아닙니다.

라티야 동료 여러분,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어보세요. 두 라이노의 딜량은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 ㅋㅋ
물론 두 라이노가 제대로 안 맞으며 + 쿠빛 라이노는 레이드 한판에 2번 넣으면 잘 넣는 기술이긴 합니다.

모든 공격에 반격이 나가는 기술이 아니며 스택을 1개 소모하면서 스태, SP의 수급도 없죠.

그래도 한판에 세 번 넣으면 잘 넣었다는 느낌의 기술입니다만 기대 딜량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OP였습니다.
그래서 배율을 너프 때린거고요,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이번 너프가 라티야를 관으로 보낸 딜량은 아닙니다.

대포동 핵미사일을 그냥 현무급 전략 마사일로 내린 수준이거든요.

여기서 또 너프를 때리면 그건 뇌절이 되겠지만 이번에 한번 얻어맞은 너프는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라티야의 1순위 문제점은

금방 스태미너가 0이 되어서 5초간 헉헉 + 발톱이 0개인 상황이 동시에 자주 오며 이때에 
스태미너를 회복 후 딱 1개 쌓는데 개 킹받는다는 점 입니다.

딜량의 문제가 아니라 위 상황마다 걍 마우스랑 키보드를 반으로 부숴버리고 싶습니다.

물론 급하게 발톱을 땡기려면 라이온 레이지가 있으나 사실상 이 스킬은 이글 피어스(3스)의 강화 버전이라
평상시건 언제건 그냥 쿨 오면 딜 사이클로 돌리기에 의미가 없습니다.

발톱 0개를 대비해서 아껴두는 스킬이 아니라 계속 사용하는 쿠자 + 라이노 러쉬로 사용한 발톱을 
자연스럽게 수급하려고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스킬이거든요.

스태미너 수급기인 스네이크 스핀데미지가 상향되는 옆그레이드를 먹었으며 
그나마 1스스가 상향되어서 이전보다 조금 나은 상황이죠..

스킬부터 의견을 풀지 사냥터부터 의견을 풀지 고민했으나 사냥터부터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 라티야가 강한 레이드도 있고 약한 레이드도 있음을 보면서 결론은
그냥 SP 125 지불해서 아무때나 스태미너+발톱3개를 땡기면 무난한게 아닐까 라는 이야기 입니다.
(테이드의 퍼펙트 리로드)



계속 빙빙 도네요.
어쨌든 명확한 구분이며 여러분이 궁금해 할 딜량에 대해서 제 주관적인 서술을 해봅니다.


1. 아르드리 레이드에서 라티야는 어떤가요?
모~~~든 순회에서 라티야를 평가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현재 110레벨 지역인 아르드리 지역을 기반으로 설명을 드릴게요.
a. 로메르 - 쬐끔 빡빡합니다. (실력에 따라 딜량의 폭이 있음)
 ㄴ 모션이 비교적 정직하여 쿠빛라이노 / 가드라이노의 판단이 쉽습니다만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b. 나베리우스 - 모든 유저가 싫어하죠. 라티야는 지옥..;
 ㄴ 가드 + 특히 쿠빛 판정을 미친듯이 안주면서 피격은 마구 들어옵니다.
사실 나베는 라티야 뿐만이 아니라 여타 반격 기반의 캐릭터는 현기증이 많이 나는 몹이죵..

c. 밀레드 - 빡빡합니다. 
 ㄴ 모션은 명확한데 쿠빛라이노 / 가드라이노 판단을 정확하게 내려야 합니다.

d. 카사르 - 평?범합니다. (실력에 따라 딜량의 폭이 있음)
 ㄴ 모션이 비교적 정직하며 쿠빛라이노 / 가드라이노의 판단이 쉽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입니다..

2. 아르드리 순회팟에서 라티야는 어떤가요?

a,b,c,d 모두 강캐라인은 아닙니다.
 ㄴ 파티에 경직기의 유무가 조금 더 차이가 있습니다만 경직기가 풍부한 파티라면 
아르 풀 해제 라티야가 타 말뚝딜 좋은 밀레 풀 해제 숙련 캐릭에게 딜량으로 잡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실수없이 4명의 유저 모두 숙련인 유저들이라는 상황이면요..

특히 상대가 테사 같이 말뚝 딜 지존 강려크 캐릭터라면 사실 템 빨로 이기는건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3. 그럼 아르드리 지역에서 딜링이 좋아요 뭐에요?

 a. 연홀+경직이 풍부한 파티에서는 1.5~2티어 정도 딜량입니다.
 b. 몹이 몸을 비틀면서 어..어..? 하는 상황이 온다면 라티야의 숙련도에 따라 1~1.5 티어 딜량입니다.

총평 - 아르드리 지역에서는 라이노 + 쿠빛 라이노를 얼마나 적중 시키냐가 관건입니다.



4. 결사대에서 어떤가요?

a. 네반 - 제가 비숙련인 탓 도 있겠지만 얇은 몸 + 이리저리 확확 가는 특성상 라이노 주력으론 좀 어렵습니다.
b. 발로르 - 말로르 / 발로르 둘 다 사실상 샌드백입니다.
c. 브리지트 - 진짜... 쿠빛 / 가드 판정은 받는데 라이노가 적중이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네반이랑 비슷
d. 라우라 - 샌드백

총평 - 몹이 비교적 명확하게 연타 공격을 해주며 한 자리에 오래 있어주면 딜 뽑기가 쉽습니다.
반대로 네반, 브리처럼 이리저리 퓨리를 미친듯이 긋는 몹은 힘들어요.



5. 타로스는요?
제가 생존이 안됩니다;;; 
롱스톤에서 죽거나 롱스톤 이후 산화에서 무조건 죽어요.. 죄송합니다 (_ _)




결론은!!! 

1. 테이드의 퍼펙트 리로드 스킬이 라티야에게도 있으면 더 이상의 수치 밸런싱이 필요할까?
2. 쿠빛 판정이 빡빡하고 라이노가 빗나가는 상황이 있긴하나 이전에 비해선 현저히 적다.
3. 말뚝딜은 1.5 ~ 2티어
4. 몹이 자유롭게(?) 나댕기면서 라티야 유저가 맘먹고 라이노와 앨리펀트, 탭~스스스 활용이 된다면 1~ 1.5티어
5. 명확하게 직접 공격 패턴을 보이는 몹에게 강하며 범위기 + 재빠른 몹에게는 많이 힘듬.


진짜 결론은!!!!!!!
스태미너 + 스택 둘 다 0 인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눈에 보이는데 이 때의 무력함은
형용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대포동 미사일 (두 라이노) 가 너프가 되면서 스태미너 / 스텍 쌓기의 불편함이 개선이 되었다면 괜찮았는데,
그냥 15% / 25% 까면서 유틸 개선은 옆그레이드를 받은 탓에 여론이 안 좋은 듯 싶네요.

딱 이런 의도치 않은 순간에 SP 125쯤 써서 촥 한번 쭉 채워주는 액티브 하나 있으면
캐릭의 걍약을 떠나서 적어도 답답함은 없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네요.

긴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