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로 레오릭은 본인의 포지션 및 게임 흐름에 안성맞춤인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하자면 초반 스플릿 라인전에 필요한 이점 및 후반 한타시 필요한 이점을 레벨별 특성트리로 그때그때 얻어간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레오릭은 패시브 를 통한 라인클리어 및 W 피흡을통한 체력유지가 가능해 투사의 근본인 스플릿 라인을 쉽게 설수 있습니다.

특히 W가 상대최대체력 비례 피흡이기때문에, 상대가 물몸 딜러가 아닌 같은 투사 또는 탱커일 때 라인전 능력이 최상이 됩니다.

상대와 1대1 맞다이중에 e를 통해 추격하여 막타 킬각을 잡기도 좋고,
저지불가인 점을 활용한 갱킹 회피도 좋기때문에 가히 스플릿 라인 적성이 최고인 캐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패치로 Q에 돌격병 추뎀이 붙어 패시브와 함께 라인 지우개가 되어버렷고, 3타 뚝배기가 더 쎄져서 라인 지움과 동시에 맞다이 깔때도 수박을 더 쎄게 쪼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1렙 맹세, 4렙 미천을 찍으면 라인 지우기+피회복+마나관리난이도가 급하락하기 때문에 돌격병을 끼고 서로 비비면서 싸우면 어느순간 내 돌격병만 남고 상대 체력만 까이는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라인전 이득을 보고 돌격병을 밀어넣은 뒤에 로밍 캐릭과 함께 캠프까지 돌고오면 초반 레오릭은 역할 수행이 끝나게 됩니다.

후반 한타는 묘실 및 20렙 궁강으로 한타 진영잡기 및 이니시가 좋으며 금번 패치인 3타 뚝배기 딜 또한 무시못할 딜량을 뽑을 수 있어 알타보다 좋은 한타파괴력에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딜이 나오는 투사가 된 듯 합니다.

아군 딜러진이 장판형 딜이 가능한 밀집형 한타를 선호하는 조합이면 묘실로 각을 열어주시는게 좋고,
상대가 오히려 밀집형 한타를 선호하고 아군은 점사 포커싱에 뛰어난 조합이면 행진으로 강제 산개하도록 만드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