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J의 데커드 케인 팁

Yannick LeJacq, Blizzard Entertainment | 2018년 4월 24일 (화)

안녕하십니까, 친구여! 할 일이 많습니다. 마지막 호라드림의 후예이자 디아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인인 데커드 케인이 따끈따끈한 근접 지원 영웅으로 시공의 폭풍에 등장했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데커드 케인에 대한 HeroesHearth의 지원 플레이어 "BBJ" Chase Dixon의 첫인상 이야기를 좀 들어 보세요.

"모든 데커드 케인 빌드의 핵심은 넓은 범위의 감속 및 이동 불과 효과를 활용해 적 팀이 이상적인 교전을 할 수 없게 막고 괴롭히는 겁니다. 동시에 팀이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게 지원하고 팀을 살릴 물약을 여기저기 뿌려야 하죠."라고 BBJ는 말합니다. 케인은 호라드림의 함(W)으로 적을 감속시킬 수 있으며 결계의 두루마리로는 이동 불가 효과를 걸 수 있습니다. 위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해 아군이 집중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적을 가둬 놓거나, 따라오는 적을 멈추게 하는 등 데커드 케인은 군중제어(CC)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BBJ마저도 위 기술들은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조준해야만 제대로 쓸 수 있기에 꽤 어려울 거라고 말합니다. 

"결계의 두루마리는 팀이 적을 먼저 기절시키거나 이동할 수 없게 막지 않는 한 맞추기 힘듭니다."라고 BBJ는 말합니다. "하지만 상대 팀을 유인하며 자기 발밑에 사용하여 적을 역으로 추적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적은 케인을 쫓다가 이동 불가 효과에 걸려 케인 팀에게 집중포화를 당할지, 그냥 빠질지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영웅 리그 게임에서 팀은 보통 반응에 따라 행동하므로 빠진 적 대신 이동 불가 효과에 걸린 적을 잡으면 됩니다.

1레벨: 팀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

Deckard_Gameplay_2.jpg

BBJ에 따르면 케인의 레벨 1 특성은 상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이라고 합니다. 팀 조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가로쉬, 정예 타우렌 족장, 무라딘과 같은 전사 영웅들은 적을 기절시켜 케인이 발동에 수 초가 걸리는 결계의 두루마리(E)로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E를 맞출 수 있는 환경이고 감별의 두루마리 퀘스트 중첩을 쌓을 수 있다면 제법 괜찮을 것 같아요.

반대로 팀에 E 기술을 살려줄 수 있는 영웅이 없다면, 사파이어 특성을 선택해 직접 맞추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어요.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요."라고 BBJ는 말합니다. 케인의 특성 목록에는 세 가지 보석이 있습니다. 그중 맨 처음 선택할 수 있는 사파이어는 사용 시 케인의 다음 호라드림의 함의 감속 효과를 더욱 강화합니다. 이걸 이용하면 기술을 맞추기 좀 더 쉬워지겠지만 BBJ는 현장 답사 특성으로 얻을 수 있는 14초의 기술 위력 강화로 치유량을 늘리는 게 대부분 플레이어에게 최선의 1레벨 특성이라고 말합니다.

4레벨: 루비로 순간 치유력 강화

Deckard_Gameplay_Q.jpg

BBJ는 데커드 케인의 두 번째 보석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BBJ는 "케인에게 가장 부족한 게 바로 치유 능력인 것 같아요. 특히 치유 수단이 적어요."라고 말합니다. "루비를 선택하면 물약을 다른 방법으로 더 만들 수 있게 되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루비로 만드는 물약은 일반 물약보다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치유 능력만 보면 Q로 사용하는 치유량에도 밀리지 않아요. 케인의 생명력 물약은 사거리가 짧으므로 최전방에 있는 영웅은 치유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루비가 있으면 W를 잘 맞추면 수많은 물약이 생성되므로 팀원들이 물약을 볼 수만 있다면 치유량을 대폭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7레벨: 적에게 해로운 효과를

비록 케인의 치유 능력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레벨 7 특성인 카나이의 함도 팀 동료들이 전투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높여주는 특성입니다. "카나이의 함 특성을 선택하면 호라드림의 함이 적중한 적 영웅의 공격력을 4초간 매우 약하게 만듭니다. 팀원에게 물약을 몇 개 던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죠."라고 BBJ는 말합니다. 만약 4레벨 특성으로 루비를 선택했다면 적 공격 영웅에게 호라드림의 함을 적중시키면 더 많은 치유의 물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7레벨부터는 돌진하는 적 영웅으로부터 훨씬 더 쉽게 후방 영웅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0레벨: 고서 회오리를 풀어라

Deckard_Gameplay_R2.jpg

BBJ는 케인의 궁극기로 고서 회오리를 추천합니다. "명장면을 만들고 싶다면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가 좋아 보이지만 이 기술을 쓰면 팀원을 치유할 수 없어요."라고 BBJ는 말합니다. "수면 상태이상은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입으면 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긴 어려워요.

그에 비하면 고서 회오리 특성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움직이는 신성한 땅이라고 보면 돼요. 적을 튕겨 버리는 것은 덤이고요." 땅에 적 영웅이 일시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커다란 원을 만드는 티리엘의 특성에 비유해 BBJ는 말합니다.

"상당히 재밌는 기술이에요. 잠재력도 무한하고요. 적을 사방으로 튕겨 내며 도망치거나, 전투 중 적을 분산시키거나, 우두머리, 용병 캠프나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3레벨: 수적 우세 

"고대의 축복 특성은 상대 팀이 뭉쳐 있으면 대단한 효과를 보이는 가치 있는 특성입니다. 한번은 3명의 영웅 공격으로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600씩 체력을 치유해 본 적도 있어요."라고 BBJ는 말합니다.

16레벨: 또 다른 상황별 특성

Deckard_Gameplay_E.jpg

"16레벨 특성은 다 약한 편이에요."라고 BBJ는 말합니다. "뭉쳐야 산다 특성은 전투 중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굉장히 좋지만 팀에 적진으로 돌진하는 영웅들이 많아 깊숙이 따라 들어갈 수 없다면 아군의 후퇴를 돕거나 처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호라드림의 지팡이 특성을 선택하세요."

20레벨 언제나 루비

앞서 BBJ가 데커드 케인의 세 가지 보석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추천하긴 했지만, BBJ는 레벨 20에 보석 기반 특성인 완벽한 보석을 선택하여 데커드 케인의 치유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추천합니다.

"[루비] 하나만 있을 때 이 특성이 비로소 위력을 보인다 생각해요."라고 BBJ는 말합니다. "모든 W에 보석을 영구적으로 장착한 것이나 다름없게 돼요. 고서 회오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10초 이상 대기시간을 줄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테니까요. 물약을 만드는 특성도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불지옥 신단이나 볼스카야 공장 같은 전장에만 최적화된 특성 같아요. 다만 루비가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만큼 치유를 해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BBJ의 데커드 케인에 대한 첫인상이 어떠셨나요? 여러분이라면 그가 추천하는 것처럼 마지막 호라드림의 후예를 전장으로 불러오시겠나요? 아니면 케인 본인처럼 고서를 들여다보며 조금 더 연구를 하실 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시공의 폭풍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https://esports.heroesofthestorm.com//ko-kr/news/21709833/deckard-cain-tips-from-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