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노래협곡, 잿빛 골짜기와 불모의 땅 경계에 있는 전쟁노래 협곡에선 호드 얼라이언스 간의 쉴 새 없는 전투가 벌어진다.

10인이 한편이 되어 깃발을 차지하려는 전투를 벌이는 곳으로 깃발 셋을 먼저 차지하는 진영이 승리를 거둔다.

아제로스의 각 종족은 자신들의 동맹을 돕고자 검과 마법으로 무장하고 전투의 장인 전쟁노래 협곡으로 모여든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QI82

 

 


이 전장은 지난 11년 넘게 와우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10 vs 10의 깃발 뺏기 전장으로 잘 알려져 있고, 대한민국 와우저들 사이에서 흔히들 노래방으로 불리는 전장이다.

이 전쟁노래 협곡 전장이 히오스의 새로운 전장으로 추가되는데, 역시 깃발 쟁탈전이 히오스 식으로 구현되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룰은 다음과 같다.

 

히오스 버전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도 기존 전장들과는 달리 남북 전쟁 양상을 띄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북쪽이 얼라리언스 진영이고, 남쪽은 호드 진영이다.

 

이 히오스 버전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은 핵이 적 영웅, 돌격병들을 직접 공격하지는 못한다. 물론 양 진영의 영웅과 돌격병들은 각각 적 진영의 구조물만 부술 수는 있으나 핵을 공격하지 못한다. 다만 핵이 적의 핵을 공격해서 적의 핵의 생명력을 '0%'로 먼저 깍아내린 진영이 승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될까? 바로 깃발이다. 파랑색 팀인 얼라이언스 진영과 빨간색 팀인 호드 사이의 본진에는 여러 구조물들이 있어 방어할 수는 있으나, 각각 상대진영의 영웅만 공격하지는 못한다.

 

영웅은 오로지 영웅으로만 잡을 수 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히오스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은 5vs5의 형국을 띄며, 각 진영의 영웅들은 한명이 깃수만 전담하고 나머지는 아군 깃수를 호위하며 적 깃수 전담을 맡은 영웅을 처치해야한다.

 

우선 얼라이언스 진영의 핵 앞에는 파란색 깃발이 있고, 호드 진영의 핵 앞에는 붉은 색 깃발이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의 영웅 5인조 중에 한 사람이 깃수를 전담해 호드 진영의 붉은 색 깃발을 훔쳐라.

 

탈취방식은 깃발 앞에 그냥 마우스 우클릭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리고 깃수가 운반도중에 죽으면 깃발을 떨어뜨리고, 떨어뜨린 깃발은 그대로 본래 자리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군 깃수 역할을 전담한 영웅을 보호해줘야한다.

<<노란 동그라미들이 모여 있는 곳이 목표 깃발이며 그것과 가까이 양 진영은 각각의 자기 진영 핵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적 영웅 깃수도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처치해서 그 적 영웅 깃수가 훔쳐간 깃발이 땅바닥에 떨어뜨리게 해 자동적으로 본래 위치로 돌아가게 한 상태를 유지해햔다. 그 상태를 유지한 채로 적 진영 핵 앞에서 뺴앗아온 깃발을 아군 본진 핵 앞에 놓있딘 깃발의 깃대에다 가져다놔라.

 

그렇게되면 아군 핵은 적의 핵을 향해 맹렬히 포탄을 발사해서 적의 핵의 생명력을 깎아내리게된다.

 

물론 이 전장에서만큼은 양 진영 영웅들 모두 상대방 진영의 핵을 직접 공격하지 못한다. 적의 핵을 파괴하려면 아군 핵 앞의 아군 깃발이 꼽혀져 있는 깃대 상태로 적의 핵 앞에 있던 깃발을 훔쳐서 가져다와 훔치는 방식과 똑같이 마우스 우클릭을 눌러서 가져다놓으면 아군 핵이 적의 핵을 향해 포격하게 되어 적의 핵 생명력을 '0%'까지 만들어놓는 것이 이 전장의 승리 조건이다.

 

 

와우의 전쟁노래 협곡은 가장 먼저 3번이나 깃발을 적 진영에서 훔쳐와 아군 진영의 깃발이 꼽혀있는 장소까지 운반해서 이기는 것이지만, 히오스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은 아군의 핵 앞에 있는 깃발이 꼽힌 깃대에 적의 핵 앞에 있는 깃발을 훔쳐서 갖다놔서 아군 핵이 적의 핵을 향해 한번 깃발 운반이 성공해 아군 깃발에다 갖다놓을 때마다 5발의 포탄이 날아가며, 1발당 5%만큼 적의 핵의 생명력을 깍아내리는 게 특징이다. 

이 점을 의식하며 이 전장에서는 반드시 중요한 조건들을 꼭 지켜야만 한다.

 

첫째, 아군 깃발 깃수를 반드시 호위하라. 적 진영 핵 앞에 있는 적의 깃발이 꼽힌 깃대에서 훔쳐와 무사히 운반해, 아군 깃발이 꼽혀있는 아군 핵 앞의 아군 깃대 앞에 설치할 아군 깃수 전담 영웅을 제대로 호위할 줄 모르면 무조건 패배한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아군 깃수 전담은 그 어떠한 영웅들보다도 생명력이 몹시 높은 전사 영웅이 전담하는게 좋다. 물론 다른 영웅들 중에 전담할 수는 있다. 어디까지나 충분한 도주기와 생존기를 가진 영웅이라면 굳이 전사만 깃수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둘째, 필사적으로 그것도 상대적으로 적 깃수는 무조건 죽여라. 5:5의 피말리는 깃발 쟁탈전에 있어 아군 깃수가 소중하듯, 적 깃수를 처지해서 자동적으로 적 깃수가 훔쳐간 아군의 깃발이 본래 위치로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야 빠르게 승리에 가까워진다. 만약 적 깃수를 잡지않고 아군 깃수만 호위해서 아군의 깃발이 꼽혀 있던 깃대 앞에 있어도 설치가 안되며 아군 핵이 적의 핵을 공격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반드시 적 진영의 깃수 전담 영웅을, 아군 깃발을 훔쳐 달아나는 적 깃수를 어떻게든 잡아서 깃발을 떨어뜨리게 만들어라.

 

셋째, 깃발쟁탈전인 만큼 발빠른 기동력과 군중제어기 및 각종 생존기와 도주기가 그 어떠한 전장들보다도 중요해진다. 신속하게 움직이되, 멍청하게 적의 깃수만 쫓다가 뭇매질당하는 짓을 하지마라. 만약 적의 깃수만 무턱대고 쫓다가 혼자 적 영웅들에게 맞아죽을 경우, 적의 깃수 전담 영웅은 자동적으로 맞아죽은 아군 영웅의 최대 생명력의 5%를 공짜로 이 전장이 끝날때까지 영구히 증가해버린다. 그렇게 되면 적 깃수를 잡기 더 힘들어진다. 따라서 추격도 중요하지만 무모하게 혼자 쫓지말고 불리하면 생존기와 도주기를 아끼지말고 써라. 적에게 상태 이상 피해를 줘서 추격을 뿌리쳐가며 아군 깃수의 기동성을 살려주는 격려 (W) 같은 스킬들도 아끼지마라.

 

넷째, 아군 깃수와 적군 깃수가 만약 전투 도중에 거의 동시에 죽는 바람에 각각 훔쳐온 적의 깃발을 떨어뜨리면 자동적으로 두 깃발은 모두 각각의 제자리 위치로 돌아가버린다. 그러면 다시 상대 진영 깃발을 빼앗고, 적의 깃수를 차단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따라서 어떻게든 아군 깃수 운반 전담을 맡은 영웅에게 집중적인 치유 마법들로 꾸준히 회복시켜주고, 적 깃발 운반 전담인 영웅에 대해서 온갖 군중제어기나 궁극기까지도 다 동원해가며 반드시 잡아내라. 이것을 제대로 못해도 적의 핵이 아군 핵을 향해 맹렬히 포탄을 날려 패배로 직결시키게 되는 요인이 되기 쉽다.

  

정리하면서...

 

히오스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도 깃발 쟁탈전이다. 다만 와우 전쟁노래 협곡과 다른 점은 적 깃발을 훔쳐 아군 깃발이 꼽혀 있는 깃대 앞에 설치해서 아군 핵의 포격 능력을 활성화시켜 적의 핵 생명력을 '0%'까지 떨어뜨리는게 목적이다. 

 

때문에 서로간의 팀워크가 무엇보다 절실하며 이 전장에서는 용병 캠프 자체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용병들을 전혀 이용할 수 없다는 특징도 있으니, 이 점도 감안해 깃발 쟁탈전 및 깃발 설치를 통한 아군 핵이 적의 핵을 파괴하게 만드는 오브젝트에 집중해야한다.

 

이 오브젝트에 가장 충실해야 승리를 손쉽게 가져올 수 있고, 팀웍이 매우 절실하므로 서로간의 철저한 신뢰와 호흡이 그 어떠한 전장보다 더욱 중요하다.

 

그럼, 히오스 버전의 전쟁노래 협곡 전장에서 여러분들은 각각 자기 팀의 팀웍이 얼마나되는 지 시험받게되는 이 전장에서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