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체스류의 기본은 확률을 근거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덱 메이킹을 해가는게 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전장은 가장 핵심적인 격차가 5발,6발 운빨이랑
 영웅 빨로 결정되고 있음

 다른 오토체스도 운빨은 심하지만
 기본적으로 리롤 횟수 자체가 많아서 
 확률이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체력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일부러 지면서 운용할 수
 있는 폭도 더 크고

 근데 전장은 마나커브가 훨씬 빡빡하니 리롤 횟수도 훨씬 적고
 제대로 한번 지면 바로 급사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으니
 그냥 마나커브 대로 꼬박꼬박 렙업하고 주는 대로 기물 사
 첫 5발에서 원하는거 찾은 사람은 이기고
 종족값도 안맞게 나온 사람은 지는거임
 저렙부터 차근차근 빌드해가는 악마나 기계는 그냥 개븅신을
 만들어놨고...
 
 물론 행운이란건 평균에 수렴하니까 수백, 수천판을 하면 
 결국 실력이 더 뛰어난 사람이 위로 올라가긴 하겠지

 근데 제각각의 판당 경험들은 쳐패거나, 개쳐맞거나
 실력과 크게 무관한 그냥 빠징코 도박장임
 첫 5,6발 잘 되면 꽝꽝 신나게 때리고 다니고 
 조지면 쳐맞다 끝나고
 그럼 예전에 때리던 뽕맛에 중독되서 
 라그/마엡/잔다이스 나오길 빌거나 5발을 빠찡코처럼 돌리는거임.

 
 이게 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