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 템포가 너무 빠르고 명치를 후리는 어그로성이 많다보니 시험적으로 굴려보는 말리 용도적입니당.

아직 부족한점이 많으니 혹시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같이 연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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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덱 대신 이덱을 쓰는가?]

제 개인적으로 실력이 부족해서가 제일 큽니다.

그 외에 자잘한 이유로는...

반즈로 말리고스를 빨리 소환하여 빠른 턴에 주문데미지를 먹이며 사기 치는 반말덱의 전략은 
반즈로 말리고스를 불렀을 당시에 폭딜을 매길 주문이 핸드에 많이 모여있어야하는 것과
그때 마음 가짐이 없다면 9코쯤에 나오는 실제 말리고스 보다 몇턴 앞당기지 못한다는점,

그전에 일단 말리가 나와야하는 점이있고 또 이른시점에 말리가 나와도 
그 이른턴엔 상대를 끝내는 피니시까지는 이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퀘밴퀘는 강력하긴 하지만 저같이 초보에겐 언제나 아리까리한 퀘밴 키우는 타이밍...
(제압기 다쓴줄 알고 은폐를 해보지만...흑)

그렇다고 그냥 일반적인 말리고스를 굴리자니 말리고스가 나올때까지 버티는 발리라의 명치가 넘나 아픕니다.

그래서 말리고스가 나올때가지 명치를 보호해줄 적절한 도발 하수인을 찾다보니 황혼의 수호자만한게 없더군요.
말리고스도 용이기도 하고.


[멀리건]

어제 오늘 굴려봐서 아직 멀리건이 익숙치 않은지라 조금 오락가락 하긴 합니다만은

대략 4턴에 또는 3턴에 빠르게 황혼의 수호자로 명치를 보호하기 위해 
황혼의 수호자와 또다른 용카드를 손에 들게 하는 드로우 카드를 집습니다.

후공은 동전도 있고 카드도 4장이나 들수있기 때문에 황혼의 수호자를 확정적으로 집고 
5코이상의 용족 카드를 미리 하나 더 집어놓아도 되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두개 카드는 3턴에 동전-황혼이 나가기 전에 필드를 정리해줄 카드를 선택해둡니다.

4턴전에 올라오는 적 하수인들은 혼절, 기습, 독칼, 요원, 탈노스의 주문력 버프, 명치 단검등을 이용해 버텨냅니다. 
절개와 마음가짐은 아무리 급해도 쓰지않고, 필요하다면 한장만 딱 씁시다.

일단 황혼의 수호자가 우뚝서게 되면 좌우로 깔리게되는 묘실 도굴꾼과 하늘색 비룡이 
수호자의 비호아래 유리한 필드전을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초반에 어떻게든 용을 찾으려 드로우 카드를 많이 썼기때문에 핸드가 왠만하면 넉넉할것이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엔 한장뿐인 가젯잔을 마음가짐 + 드로우카드 (독칼/칼날부채) 콤보를 이때 소중히 사용하여 말리 콤보에 쓸 주문을 모으거나 다른 용족카드를 모으는데 사용합니다.


[기용한 용족 카드의 좋은점]


요정용 2코 2장

요정용은 깨알같이 주문과 영능대상이 안되기 때문에 주술사와 사냥꾼의 저코 정리기에 정리 당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적 미러전에서도 기습을 맞지않아서 참 좋군요. 전사전에서도 격돌을 안맞으니 참 좋습니다. 법사전도 신비한 화살은 재수없게 맞을순 있겠지만 얼화는 맞지않습니다. 

지금 저는 이 덱을 플레이시 초반에는 이 카드외에 다른 용족카드가 집히지 않았다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내지 않습니다. 황혼의 수호자등의 용족 효과 발동용으로 쓰려고 하기 때문인데, 이 플레이가 옳은 플레이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황천의 원령 역사가 2코 1장

황천의 원령 역사가는 일단 핸드에 용족을 들었다면 용족카드를 확정적으로 뽑아주고 용족카드 하나하나가 버릴게없는 깨알같은 카드이기 때문에 남는 마나가 있거나 여유가있을때 반드시 용족카드를 뽑아줍시다.


황혼의 수호자 4코 2장

핵심카드입니다. 어그로가 판치는 요즘 랭크전에서 발리라의 명치를 6체 도발로 보호해줍니다. 그것뿐만아니라 다른 키카드에 박혀야할 주문도 이녀석에게 2장씩이나 쓰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다른 키카드의 생존률이 높아지겠죠. 플러스 주문력 상승 여지가 있는 탈노스나 비룡을 한턴 더 살게해서 기습 한개로 3~4체력의 적 하수인을 보내개 한다거나의 이득플레이도 종종나오고 가젯잔이 2턴이상 드로우 이득을 보게 해준다던가 타우릿산이 한턴더 활약한다던가의 상황을 연출시켜줍니다. 냥꾼에 저격에도 여타 키 하수인인 묘실, 비룡, 가젯잔과는 달리 2체력을남기며 버텨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하늘빛 비룡 5코 2장

기존의 말리 도적에도 사용되니 특별히 추가되는 코멘트는 없지만 강화된 주문력은 저코주문으로 상대 하수인을 효율적으로 잡아주게 할수 있으며 깨알같이 드로우도 되기때문에 용족 연계 플레이를 꾸준히 할수있게 도와줍니다.


용족 독서가 6코 1장

한장뿐이지만 30장중에 용족이 핸드로 들어올 확률을 크게 높여줍니다. 총 30장중 용족 7장과 8장은 체감상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높은 체력과 3공 하수인을 확정적으로 없애주는것도 깨알같이 좋습니다. 특히 초반에 제압기를 너무 많이 써버려 난감한 경우에 이 한장이 캐리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리고스 1장

말리덱에 말리고스가 안들어갈수는 없겠죠. 앞서서 황혼의 수호자가 온갖 제압기를 다 빼줬다면 후반기는 그의 것입니다. 타우릿산으로 코스트로 줄인후 말리고스 - 사일 - 맘가 - 절개 등의 콤보가 피니시기로 쓰이지만, 맘가 - 칼날 부채도 6데미지 광역에 1드로우 까지 주는 훌륭한 콤보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간의 후기]

계속 말리도적으로 등급 쌓다가 10급 즈음에 들어서면서 슬슬 많아지는 명치치는 덱에 자꾸 털리는 바람에 
짜증나서 급조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초반에 요정용을 안내면서 일반 도적인척 하다가 황혼의 수호자가 떡 나가니 좀 당황하는것 같더군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