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기사를 따랑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운고로 카드 다 나왔겠다. 개인 평을 해보려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영상에서, 다른 글들에서 평가 하셔서 또 평가글이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넓은 마음을 부탁 .. :D

일반서부터 쭉 가볼께요!

1. 카드평
2. 총평으로 잇겠습니다.


1코 Adaptation(적응) : 아군 하수인 하나를 적응시킵니다.
  - 성기사 하면 빠질 수 없는 광기의 화염술사와의 연계를 위해서도 좋아보입니다.
     광평콤보까지 필요 없을 때 저코 주문이 참 좋은 역할을 해주는데요. 이 친구가 딱이네요



1코 Lost in the Jungle (길 잃은 신병들) : 1/1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2명 소환합니다.
   - 드디어 1코에 낼 수 있는 카드가 생겼습니다만 .. 해적들 때문에 템포용으로는 쓰기 힘들어 보이네요.
     다만 저코 하수인이 전무하기 때문에 성기사를 한다면 어떤 덱이 되었건 쓰일거 같습니다.



2코 Hedrologist (수문학자) : 전투의 함성: 비밀을 발견합니다.
   - 발견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근데 성기사 비밀 중 괜찮다 싶은게 고귀한 희생 빼고는 안보여서..
     이 친구도 템포 플레이하기에는 부적합하고 중후반까지 버틴다면 그때 상황에 맞는 비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4코 Lightfused Stegodon (빛이 주압된 스테고돈) : 전투의 함성: 신병들을 적응시킵니다.
   - 적응 옵션 자체들이 좋긴 하나 트루하트 마저 야생행으로 이제 성기사는
     신병을 지키거나 불리기 굉장히 힘들게 되었습니다.
     하나씩 소환하는 걸로는 상대 영능에 막히기 부수지기이며,
     한명만 하기에는 조건을 많이 타고, 즉시 한다 해도 6코에 3/4, 4/1(1/4) 정도인데
     스탯상으로 그렇게 이득인지도 의문입니다.



6코 Spikeridged Steed (가시가 돋친 탈것): 하수인 하나에게 +2/+6 및 도발을 부여합니다. 그 하수인이 죽으면 스테고돈을 소환합니다.
   - 공체합만 보면 6코 4/12라는 아주 좋은 주문입니다.
     성기사가 6턴까지 버티고 하수인이 필드에 남아있다면 필수급 카드라고 생각하나
     템포가 지금처럼 빠르다면 8코에나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필드를 초-중반은 먹을 수가 없는 환경이죠 지금은 ㅠㅠ)
     게임의 빠르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7코 Vinecleaver : 내 영웅이 공격한 후에 1/1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2명 소환합니다.
   - 필드 유지력이 부족한 성기사에게 괜찮은 카드라 생각합니다.
     1뎀이 아쉬운 성기사에게 필드에 뭐가 남는 것 자체가 좋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후반형 카드라 신병은 차치하고
     무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의문이 드네요.
     7코 이후에 나오는 하수인들이 어그로 덱이 아닌 이상
     높은 체력의 하수인들이 나오는데 잘 끊어줄 수 있을까요 ?



2코 Primalfin Champion : 죽메: 내가 이 하수인에게 사용한 주문을 다시 가져옵니다.
   -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애매한 카드입니다.
     여기에 버프발라서 제압기 맞으면 어떡하냐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역으로 2코 하수인에 개굴 해버리면 나중에 나올 빛라그, 티리온 보호하기에는
     어찌보면 좋아보이기 때문입니다.
     퀘스트와의 시너지를 보를 친구인거 같은데
     제압기를 맞음으로 인해 추후 버프 퀘를 깨는데 얼마나 어려울지,
     제압기를 맞음으로 인해 고코 하수인들이 얼마나 보호가 될지
     판단이 잘 안서기 때문에 유보하겠습니다.



8코 Dinosize (공룡의 몸집) : 하수인 하나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10으로 맞춥니다.
   - 퀘스트를 깨기 위해선 싫던 좋던 포함해야만 하는 카드로 보입니다.
     퀘스트를 안하는 덱에서도 한장쯤은 채용해볼만할 거 같네요.
     근데 성기사 덱들이 워낙 암울해서 퀘스트 덱 하나만 있지 않을까 .. ㅠ


 

1코 The Last Kaleidosaur : 퀘스트: 내 하수인에게 주문 6개를 사용. 보상: 갈바돈
   - 퀘스트가 얼마나 어렵냐, 보상이 어떻냐를 떠나서
     성기사는 퀘스트 덱, 이 길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3티어정도에 있던 멀록덱은 핵심카드가 야생으로 가기 때문에 ㅠㅠ
     여기에 그나마 희망을 걸어보는게 .. ㅠㅠ



6코 태양지기 타림: 전함: 다른 모든 하수인의 공격력과 체력을 3으로 만듭니다.
   - 필드에 하수인 개체수가 우월해지는 순간부터
     가치가 굉장히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엄청난 후반까지 가야합니다.
     초중반 필드 순위를 매기면 최하가 성기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용사제 상대로는 6턴에 딱 내도 엄청난 체력들을 깍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보이지만, 용사제를 제외한 나머지 덱 상대로는
     손에 잡혔을 때 바로 낼 수 있을지 좀 의문입니다.


2. 총평

성기사는 결국 다른 친구들 처럼 템포 플레이(1234스톤)를 할 수가 없습니다.

카드 하나하나가 후반형 카드들 이기 때문에 아껴야 하는 카드들이 늘어났습니다.

아껴야 하는 카드들이 많은건 좋지만 바로바로 칼턴에 낼 수 있는 카드들이 너무 없어

이번에도 너무 마나커브가 오른쪽으로 쏠린 것이 아닌가 하네요

성기사는 이번에도 후반 지향형 덱 밖에 못 만들거 같아요.

저는 성기사가 잘못 디자인 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기사는 광평의 존재 때문에 필드에 하수인을 유지하기 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광평을 포기하기에는 정말 강력한 광역기고, 광평을 해야 할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필드를 장악하기에도 확팩을 보고 있자니 저코라인이 너무 부실합니다.

공용카드들 중 저코 하수인들이 얼마나 잘 수비를 해주냐에 따라

성기사가 살아남느냐 아니냐가 갈릴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이번에는 저코 도발을 많이 준거 같아 좋아보이는데

이왕이면 흑마, 사제, 전사 다 직업 도발 하수인 줬는데

성기사도 하나 줬으면 어디 덧나냐.. 라는 생각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