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6-09 06:39
조회: 717
추천: 0
잠시 접으렵니다.뭐 방밀 전사, 알렉 법사 정도 빼고는 웬만한 덱 다 돌려보고 있는 유저입니다. (사제를 가장 좋아하나... 많이 지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다른 덱도 많이 돌립니다.)
접는 이유는.... 게임을 하는 이유를 찾기가 힘듦.
게임을 하는 이유가 대부분 아시겠지만 재미를 위해서임. 그리고 그 이후에 자신의 실력을 늘여가며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는 느낌?? 여튼 그런 심정으로 게임을 함.
하스스톤이 이제 어느 정도 평준화 되면서 랭크 게임을 해보면 다들 덱이 고만고만함.. 이거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덱이 다 고만고만해 지면서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1. 영웅의 상성 관계 2. 드로우
이 두가지로 승부가 판가름 납니다. 어느 정도 굴려보시면 아시겠지만. 덱을 운영하는 실력은 다 고만고만합니다. 대회도 아니고 매 게임을 카드를 세어가면서 남은 내 카드가 뭔지 생각하면서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덱도 쓸만한 덱이 어느 정도 다 공개가 되어 있으며,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덱의 완성도도 높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게임을 하니.. 게임의 상대를 만나면... 상성 영웅을 만나거나 드로우가 잘 풀리거나 이 두가지 "운" 만 믿고 게임합니다.
하다가 빡쳐서 밤샘했는데.. 랭크는 올라가는데 내가 운영을 잘하거나 덱을 잘 짜서 이긴다는 느낌 전혀없음.. 그냥 정말 운이 좋아서 이긴다는 느낌임....
사제 < 거흑 < 냥꾼 < 드루 < 주술사 .... 뭐 이런식으로.. (요즘은 각자 덱이 무상성 덱위주로 짜서 상성도 잘 안보임..)
덱을 굴리면서 단점을 찾으면서 덱을 수정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비슷비슷한 덱을 구성하게 됨. 몇가지 카드는 다르겠지만...
이제는 하다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네요... 이제 쭉~~ 접으렵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EXP
20,047
(92%)
/ 20,201
|
시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