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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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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기사 너프는 손놈이 사라진 이후에 다시 논해도 좋을 것 같아요파마기사라는 마살팩 팔아먹기용 떡밥카드가 날뛰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마상팩 살 이유가 없는데 희대의op인 박사붐을 만들어서 고놈 장사했듯이 수수께끼도전자 같은 개사기 카드 하나 정도 있어야 잘 팔리니까요 파마기사 이전에 미치광이과학자만 해도 죽메로 비밀 1개 거는 걸로도 하스 최고의 사기 카드 중에 하나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수수께끼는 6코스트 하수인이 6/6 공체에다 전함으로 비밀 5개를 거는 ;;말도 안되는;; 거기다 전설도 아니고 영웅이라 덱에 2개가 들어갈 수 있어서 거의 6코에 바로 던질 수 있죠... 이건 블자가 팩 팔아먹기 위해 악의적으로 만든 하수인이라고 보여요. 이 하수인이 이렇게 사기적으로 좋을 줄 몰랐다!가 아니라 이렇게 좋을 줄 알고 의도적으로 만든 하수인이고, 그러니까 마상팩을 더 사라는 거죠. (손놈을 죽이기 위해서 비밀기사를 만들었습니다!라는 명분이겠지만 정작 손놈은 비밀기사에게 강했어요. 결국 손놈은 비밀기사가 아닌 블리자드의 너프가 죽였구요 결국은 비밀기사만이 남았죠)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짓이었죠 손놈이라는 나쁜놈을 잡기 위해 마상팩을 출시하고 유저의 대응을 기대한다니.. 손놈은 가고 이제 파마라는 더 악질적인 놈이 남았어요 손놈은 운영 실력이라도 필요했지 이건 뭐.. 아마 유저들이 아무리 우는 소리해도 마상팩 시이일컷 팔고 뽕 뽑기 이전까지 너프는 없을 것 같네요 자꾸 리퀴드하스 티어 같은 거를 근거로 자꾸 비밀기사 그래봤자 4순위 정도밖에 안 된다고 쉴드 치리려는 분들이 보이는데~ 물론 프로급 아니라 5급 정도만 되도 다들 파마 대비 잘 하는 거 맞아요. 근데 문제는 파마를 막을 수 있다고 해서 재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비밀이라는 게 심리전이 재밌는 거죠. 때에 맞게 적절한 비밀을 딱 걸고 상대의 플레이를 역이용하고! 손에 적절한 비밀이 없을 때 블러핑으로 비밀을 걸어 상대를 속이는 플레이! 이게 재밌는 겁니다. 파마기사의 비밀 5개는 뭐가 걸린지 모두 알아요 아는데 못 막는 거죠 보쓴꼬를 위시한 기사의 저코라인이 필드 싸움이 세니까요. 6코 파마 나오기 이전에 필드를 못 먹으면 비밀이 뭔지 뻔히 알고도 당한다는 게 문제죠. 근데 기사는 초중반 필드싸움에 매우 능합니다. 파마기사라는 카드는 그저 '카드 한 장이 카드 여섯 장의 효과를 가지는 사기 하수인'이라는 표현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네요 하.지.만. 악흑이 돌아온다면 어떨까 손놈 이후의 메타는 역시 파마기사를 빼고는 논할 수 없겠죠.... 그렇지만 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뭐 블리자드 밸런스팀 대응 같은 개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메타라는 거 한때 유행이고 상대적인 거잖아요. 손놈 때문에 어그로 위니가 다 죽은 메테에서는 파마가 강세일지 몰라도 손놈이 죽으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마기사는 물론 사기적으로 센 덱이지만 저는 멸종한 미드악흑, 기법이 돌아오면 파마도 좀 기세가 죽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확실히 초반에 필드 못 먹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덱이니까요. 초반 필드먹는 데 장사인 기법 악흑 등이 돌아오고 손놈이 멸종시킨 돌냥이 돌아오면 파마가 자연 멸종될 수도 있다고 봐요~ 우선 모두가 원하던 손놈너프, 파마너프 중에 하나는 이뤄졌으니까 이제 메타 변화를 지켜보고 블리자드가 그렇게 좋아하는 유저들이 답을 찾아내는?? 걸 기다려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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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할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