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여긴 1년이 넘게 안왔으니. 투기장을 한때 열심히 했던 유저입니다. 작년 3월에 처음으로 랭킹도전할때는 22판 평균 8.5승까지 했었습니다. 뭐 시간이 없어서 나머지 8판을 못해서 평균 7.5승으로 아시아 29등인가? 로 마무리하긴 했지만요 ㅋㅋ

그땐 나름 픽과 플레이에 정통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땐 기보도 써보고 간단한 공략도 썼었는데 오랜만에 하니 많이 바뀌었네요.

버킷시스템이 사라졌고, 카드들의 벨류가 높아졌네요. 몇판 해보니 핵심 템포스윙카드가 쌍둥이 폭군, 트롤 박쥐기수 정도가 있는데 벨류가 상당히 높아서 각을 안볼수가 없더라구요. 작년3월엔 용아귀화염용이 핵심이었는데말이죠.

이번 확장팩은 성기사의 승률이 상당히 높더군요. 보쓴꼬, 포탄로봇, 병력소집, 톱니망치, 은장검, 기계시너지 등 어그로 성기사에 정말 강력한크드가 많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꼴찌 사냥꾼과 승률이 11%나 차이나는건 밸런스 조정을 못한것 같습니다. 789등 직업은 너무 안좋고, 성기사의 승률이 압도적이라...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템포덱으로 12승 0패했습니다. 전사 집었고 메타에 익숙하지 않은것 치고는 나름 봐줄만한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버킷시스템이 사라진게 아쉽네요. 나름 비슷한 벨류의 카드끼리 비교해서 뽑는 재미가 있었는데(그리고 그게 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안좋은카드와 좋은카드가 나오면 픽이 강요되어서 재미도 덜하고 실력적인 면도 떨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 복귀해서 다시 열심히 하거나 하는건 아니고, 나중에 생각나면 한판 하려구요.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