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4-22 08:46 | 조회: 4,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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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PC방 아직도 영업중인가요??
예전에 저도 PC방을 했는데.. 회사 때려치우고 소상공인 대출 받아서

PC천재인 아는 형 도움으로 하나 하나 배워가며 같이 조립하고 랜 깔고
페인트칠하고 인테리어라곤 뭉크의 절규 같은 거 액자로 걸어두고..
다행히 보증금, 임대료 엄청 싼 은퇴한 노부부 건물 2층을 잡고..
암튼 다른거 다 필요없다.. PC방은 컴터 좋은게 장땡이다라며 대출 받은
돈의 90% 정도를 PC 부품구입비로 다 쏟아부었더랬죠.
그리곤 나름 흥행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게임 발굴해서 입구 제 PC에서
손님에게 하는 모습 자주 보여주고..
한때는 퀘이크3 전문 PC방 비스므리하게 된
암튼 그러다 점점 주변에 PC방이 늘어나면서 접고 말았지만.
한 블럭에 두개 있던 곳이 2년 뒤엔 10개가 넘어버렸으니 뭐.
하도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길레.. 나야 투자자본 다 뽑았고 임대료 20만원짜리
계약 넉달 남은 거만 하다 접을 참이라 같이 죽자고 시간당 300원도 때려버린.
암튼 그래서 요새 새로 생기는 PC방은 컴터 뭐 쓰나.. 하고 그당시 유행하던
사이베리아니 뭐니 프랜차이즈 PC방 가보니 인테리어는 다들 눈이 부실 정도
천장벽까지 다 거울이고 샹들리에인지 뭔지까지 달린..
들어보니 인테리어비만 4억이래나 헐.. 난 페인트통 세개에 액자 둘로 끝이었는데.
그런데 막 오픈한 가게치고는 컴터 사양이 최신급이라고 하긴 뭣한지라..
가격 물어보니 모니터까지 대당 160만원에 들인거라대요
흐갹!!! 160만원으로 겨우 이 정도를?
뭐 사장님 내외는 완전 컴맹에.. 퇴직금에 대출받고 창업한 거라던데
출근하면 청소하곤 1번컴에서 고스톱만 종일 치다 퇴근하는 모양.
결국 매니저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하는디.. 음.. 그 PC방 앞날이 우찌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닥 밝아보이진 않더라는.

내 PC방 벽에 커다랗게 걸려있던 뭉크의 절규
첨 오는 손님들은 다 흠짓하며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단골들은 나의 탁월한 미적감각을 두고두고 경탄하게 만들었던 걸작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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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 드러운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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