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지를 키우는 유저입니다. 렙은 97렙입니다.

장비는 +4 판타 슈트제 300작에, 기본 속성작된

카데이라 경갑셋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레어라고는 프린 한개가 다입니다. ^^

 

그동안에 주로 인던 일퀘 파티사냥 위주로 키우다보니

솔로잉 할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 렙대 갈 수 있는 솔로잉 사냥터가 실봉하고, 사교정도인데

제가 노밀대 유저다보니 기본버프 물약만 먹고

실봉에서 일퀘만 했는데 97렙을 찍고나니, 실봉 몹은 사냥하는 맛이 안난다고 할까요?

 

그래서 사교를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기본 버프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더군요. 또 대기실의 경우, 오토인지 유저인지

소환사들이 주로 있어서 자리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피씨방 버프가 리뉴얼 되서

저도 기본버프 + 소나타 + 하모니 + 장미 버프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피씨방 버프를 받고, 솔로잉 한 경험담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대기실은 자리가 잘 안나는데 반해

폭방은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쪽에서 사냥 했습니다.

 

* 기본버프 + 소나타만 있는 상태

 

하프가 잘 터지면 사냥속도가 빠른데

어느순간 마법 공격하는 몹 3마리가 한꺼번에 젠 되거나

고위 사제를 공격해서 군사들이 젠되면,

피가 한꺼번에 쭉쭉 빠져, 버거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몹이 쌓이고, 위험한 상황이 자꾸 생기다보니 사냥자체가 피곤해지더군요.

사냥하기가 급 싫어졌습니다. ^^;

 

* 기본버프 + 소나타 + 장미 버프가 있는 상태

 

확실히 위에 보다는 몹이 좀더 수월하게 죽고,

피통이 커져서 그런가? 안정감이 있었지만 빈도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위험한 상황이 종종 생겼습니다.

 

* 기본버프 + 소나타 + 하모니(버서커) 상태

 

정확한 수치를 체크하진 않았는데.

위의 두 경우, 공속이 1300정도, 크리가 300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하모니 버프가 추가되니 공속이 1400대 초반, 크리가 400대 후반이 됐습니다.

 

(위의 3가지 경우 모두, 공속증가 스탠스, 포지션을 사용했습니다.

 또 마인드, 퀵 파이어, 세비지 스킬을 딜마다 써줬습니다.)

 

몹 피 빠지는게 확 달라지네요! ^^ 크리가 터지면 몹 피가 쭉쭉 빠집니다.

 

그리고 어제 사냥하다가 발견한거 하나. 록온 스킬의 재발견!!

 

파티 사냥때 써도 금방 사라지고

솔로잉 할때도 쓰나 안쓰나 별 차이를 못 느꼈던 스킬.

 

하지만 어제 사냥하면서 몹 피를 자세히 보니 

록온 스킬이 걸렸을때, 생각 이상으로 데미지가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프킬이 터지지 않더라도 록온 스킬만 몹에 걸려준다면

평타만으로도 몹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록온 스킬이 걸려주지 않았을때,

몹 잡는 속도는 확실히 느리네요! ^^;;

 

그래서 그전에 록온 스킬 인챈을 스턴쪽으로 해놨던걸

수련편을 사용해서 성공 확율 증가쪽으로 변경했더니

실패하는 확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록온 스킬과 하모니(버서커) 버프. 솔로잉 사냥시 완소 스킬이네요! ^^

물론 여기에 하프킬도 빼놓을 순 없겠죠!

 

제가 주로 근접 클래스만 키우다가, 원거리 케릭을 이렇게

고렙까지 키우긴 처음입니다.

 

이번에 솔로잉하며 근접케릭과 다르다고 느낀점은

근접케릭은 화력이 좀 달려도 몹과 부대끼며 사냥하면 할만한데, 

원거리 케릭은 어느정도 이상의 화력이 나와주지 않으면 

상당히 피곤한 솔로잉 사냥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원거리 클래스는 사교 로비같이 비선몹이 넓게

퍼져있는 형태의 사냥터가 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피씨방 버프받고, 사교에서 솔로잉 한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