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은 게임 세계의 '암' 적인 존재이다. 
처음에는 암 인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몸의 생태계를 망가트리는 암이라는 존재.
지금까지의 엔씨는 그래도 외적 모습으로 게임의 "심판 및 관리자"의 역활을 해왔다. 
그 역할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어째든 그 이상의 개입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프로모션" 이라는 간접 광고가 나오면서 이번에는 "선수"로써 게임판에 뛰어 드려는 모습을 보고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유명비제이를 선봉장으로 겉으로는 게임 내 유료 재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져의 현금 소비를 자극하는 모습을(영화나 티비에서 담배나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싶음) 보여 주는것이 주 기능이지만
이건  단편적인 모습으로 가장 우려하는 바는 이 프로모션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네임드BJ 부터 일반BJ 까지 넓게 지원을 해주지만 앞으로는 게임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약 방식이 추가 될수 있으며 영향력이 큰 비제이들에게 압력을 넣어 여론을 조작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몇몇 비제이들은 "프모를 받더라도 할말은 하겠다"라고 말하지만 몇백 단위에서 몇천,몇억 단위로 프모 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엔씨에게 옳바른 소리를 할수 있을까?
프모는 엄현히 계약서가 존재하는 계약 관계이다. 계약을 위반하면 불이익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프로모션 비용이 커질수록 갑(엔씨)의 목소리는 커지며 거부하기 어려워 진다.

단순하게 말하면 게임사가 돈을 뿌려 광고의 탈을 쓰며 비제이들을 앞세워 게임에 참여 하고 있다는것. 
게임사의 이런 개입은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수 없으며 당사자인 엔씨는 묵묵 부답으로 일관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BJ들이 프로모션을 받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비난을 받는 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그들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프모의 영향에 대해서 깊게 생각 할 필요가 있다.
왜냐? 리니지라는 게임을 하면서 일반 유져를 상대로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그들이 먹고 사는데는 유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프로모션을 받은것도 결과적으로 유져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유저가 BJ에게 프로모션에 대한 입장을 묻는것은 정당 하다고 보며 BJ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놔야 한다. 

엔씨는 유져를 한번도 고객이라고 생각 한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주머니를 털 수 있을까 라는 ATM 으로만 보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엔씨의 조작행위에 대해 유져들은 올바른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 
누구도 우리의 지갑을 지켜주지 않는다. 리니지가 재미있고 그 만큼의 지출을 할 용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지갑에서 나간 돈이 프로모션 이라는 꼼수로 게임내에 영향을 미치려는 엔씨의 부도덕한 행위를 보고만 있을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