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커밍사이트에서 발표난 기사입니다.

https://www.upcomer.com/report-lck-teams-want-a-salary-cap-t1-are-strongest-opposing-voice/

기사에 따르면 lck는 샐러리캡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고,  T1을 비롯한 몇몇 구단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신빙성 자체는 공식적인 오피셜이 없기 때문에 루머일 가능성도 큽니다만  이 업계가 워낙 좁은지라 루머가 루머로 끝난 적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라이엇에서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 LPL의 사례처럼 진짜 샐러리캡이 도입이 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내용대로라면 T1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구단들은 각기 다른 주판을 팅기며 여러가지 계산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적당한 수익과 적당한 이윤을 추구하는 중위권 구단들 입장에서는 샐러리캡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구단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쵸비나 쇼메이커 페이커같은 선수가 10억으로 묶는다면 구단의 손해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운영하기에도 한층 수월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쪽으로 계산을 하고 있는 구단들은 샐러리캡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죠.











하지만 그들의 의도대로 샐러리캡이 생긴다면 LCK가 계속해서 1등리그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샐러리캡이 리그의 공정한 경쟁과 기업의 이윤 목적에서는 충분히 이해가는 입장입니다만, 샐러리캡을 고려하는 구단들이 많다면, 그들이 근시안적인 사고로 샐러리캡을 찬성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LCK는 샐러리캡으로 운영하고 있는 NBA(농구)나 도입 예정되어 있는 LPL과 완전히 케이스가 다릅니다. LCK가 '현재' 최고의 리그인것이지 '미래'에도 최고의 리그인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애초에 LCK의 잠재적인 시장의 크기가 북미나 유럽 중국보다 크지 않기에 LCK 롤 시장은 '최고가 아닌 순간'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슈퍼스타들 (예를 들어, 쵸비나 쇼메, 페이커) 같은 선수들을 지킬 수 있는가? 에 대해서도 매우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롤은 선수의 전성기가 짧고 LCK에서 연봉만큼이나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롤드컵우승밖에 없습니다.

쵸비급이나 되는 선수도 몇년이나 헤매면서 그 문턱조차 가기 힘들어 하는 상황인데 LCK탑급 선수들이 단순히 롤드컵우승을 위해서 LCK에 남는다는 것은 매우 이상적인거 같습니다. 롤드컵에 우승하겠다는 일념만으로 LCK에 남아 있던 낭만적인 시대는 사라졌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에서 왔던 유력오퍼들을 거절하고 국내에 남았던 선수들의 말년들이 좋았던 케이스가 많지 않았고, 바이퍼나 스카웃, 타잔, 너구리 같은 성공사례도 생겼으며,  북미에서는 코장, 썸데이도 국내에 남은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은 분명하니까요.

혹여나 샐러리캡이 도입된다면, 구단의 손익측면에서 단기간에는 좋은 효과를 볼지도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LCK는 절대적으로 자생할수 없는 구조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슈퍼스타는 한 두명씩 빠져나갈 것이고 리그의 질적 하락은 인기의 하락을 가져 올것이며, LCK가 1등 리그가 아닌 순간부터는 질적하락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LPL도 샐러리캡을 할 것이니까 상관없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더러 있지만,

LPL은 연봉이라는 주 계약을 줄이더라도 스트리밍계약이라는 엄청난 보너스가 있습니다. 간단한예로 우지는 오피셜로 90억에 이적했고,  다음 이적 오퍼는 250억까지 왔다고 합니다.

더샤이가 연봉 10억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수익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도 스트리밍으로 막대한 소득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LPL은 LCK와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탑스타에게는 연봉과 달리 스트리밍수익이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CK는 선수의 수익=곧 선수의 연봉이라 생각합니다.

LPL은 연봉이 샐러리캡으로 묶이더라도 스타성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소득이 엄청나고, LCS는 그정도의 스트리밍 수익은 없지만 퍽즈의 사례처럼 연봉이 엄청나죠.

샐러리캡이 생긴다면,  LCK는 지속적인 슈퍼스타의 유출로 1등의 자리를 잃는 순간 LCK의 몰락은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샐러리캡 도입 논란이

LCK독주에 대한 라이엇의 견제처럼 보일정도로 조금 우려스러운것도 사실이고,

설사 그런 의견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구단들이 황금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황금이 매우 적을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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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싸게 선수 꽁으로 쳐먹을라하는 심보 지리네 진짜
프차한지 1년만에 샐러리캡ㅋㅋㅋㅋㅋㅋ
한탕 거하게 뛰어서 기업 가치 올리고 쳐 팔아먹을 생각밖에 없는 쓰레기 구단 입장에선 샐러리캡이 필수겠죠

그리고 타 사이트 반응보면 LCS는 바론 버프 획득시 '레드불 바론버프' 라고 한다거나 게임 시작때부터 스폰서 다 띄워놓고 시작한다는등의 스폰을 위한 노력이 있고 국내 배그 리그도 퍼즈걸리면 스폰서인 네네 치킨 먹는 등 스폰 따내려고 아둥바둥인데 LCK에서는 스폰위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진짜 한국 틀딱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