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난은 삼가해주시고 개인의견은 적극수용합니다 ㅎㅎ 팩트 받습니다!

* 스타1부터 SK 팬임

* 방금 케스파컵 LZ전 1세트 보고 써봄 

 

  SK는 2013년에 롤드컵 우승을 일궈냄 (흔히 말하는 로얄로더)

  거기에 'FAKER' 라는 세계적인 E-스포츠 슈퍼스타가 탄생

 

   그리고 그들은 14년에 '추락'을 하게된다

 

   2015년이 되고 새로운 팀이 완성,

   TOP         마린

   JUNGLE    벵기 

   MID          페이커

   AD            뱅

   SUP          울프 

   롤드컵에 갔고 결승전에서 ROX에게 1경기 내준 것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

   15슼이 역체팀이라는 건 솔직히 부정할 사람 없음.

 

   2016년에 블랭크 영입 후 벵기는 서브로 밀리고 탑은 듀크가 들어옴

   결과만 빨리 말하자면 어쨌든 롤드컵 우승. 대신 15년도 만큼 압살 포스는 확실히 사라짐

   물론 잘하지만 15년도 만큼 라인전에서 걍 압살하던 포스만큼의 페이커도 사라짐

  

   그리고 올해 2017년

   새로운 탑,  후니 영입 후 운타라도 영입

   그리고 정글 피넛 영입

   스프링우승, 섬머준우승, 롤드컵준우승

   이 결과만 놓고보면 절대 못한게아니다;; 문제점이 뭐냐?

   ??왜 가면 갈수록 약해지는가??

  

   이런 글들이 많다

    1. 미드 캐리 메타가 아니라서

   2. 탑이 제 역할을 잘 못해줘서

   3. 정글차이

   4. 봇이 터져서

 

   솔직히 미드 캐리 메타가 아니라는 건 말이 안된다. 물론 15년도 페이커는 세계최강 그냥 괴물이었다.

   근데 그게 미드캐리메타라서? 아니다, 각 종목 선수들의 전성기 리즈시절이 있듯이 페이커도 단순히

   15년도가 전성기였고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폼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16, 17시즌에 못했다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어쨌든 16년도 부터는 라인전을 압살하지 못함. 물론 팀게임인 만큼 탑멤버가 바뀌고

   압살만 할수 있는 챔을 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 개인폼이 15년도 보다는 못함

 

   탑이 제 역할을 못해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부합하지 않나 싶다. 15'MVP 마린은 당시

   탑에서 못하는 챔이 없었다는 평이다. 럼블은 예술, 그의 마오카이는 뭔가 다르다 라는 해설의 평

   피오라면 피오라, 공격형 왕귀형 챔이든, 탱커이든 못하는게 없었다. 개인적으로 15년도 멤버가 그대로

   남았다면 16년도 뱅의 폼이 최전성기 였을당시를 감안했을때 더더욱 역체팀의 역사를 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마린만큼의 탑이 없었다는 것도 사실

 

   정글차이? 이것도 맞다 싶다. 15슼은 라인전 압살수준 팀이었기 때문에 더정글 스타일의 정글러가 가장 맞았고

   인터뷰에서 그 역시 라인전에서 알아서해주기 때문에 나처럼 봐주는 역할을 하는 정글이 가장 팀에 맞다고

   했다. 16년 블랭크가 들어오고나서 개인적으로 듀크보다 정글이 더 심했다고 봄;; 잼구 시절은 솔직히 진짜

   답이 없었음. 물론 갓구되고서는 쩔었지만 기복도 있고 정글멤버변화도 팀에 한몫했다고봄

 

   봇은 15년보다 16년은 더 임팩트 있었으면 있었지 못하진 않았지만 17년도에 많은 이슈와 논란이 생기면서

   섬머 막바지부터는 엄청난 문제를 가진 라인이었다. 당시 논란이 있었을때 이즈리얼로 꿀빨다가 원딜캐리메타

   나오니까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다... 전혀 아니다, 솔직히 뱅즈리얼, 뱅시안의 임팩트가 강했을뿐 애쉬, 케틀 등의

   원딜을 못했던 것이 아니다. 상식상, 평타 위주 원딜을 못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는가? 다만 숙련도와 센스, 개인

   실력 차이지, 저런 원딜들을 못하는 것이 절대아니다.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말주변이 없어 위에 주절주절 떠들었지만, 탑과 정글의 멤버교체 및 개인의 폼저하 가 점점 슼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롤은 엄연히 5인 팀게임이다. 한 라인이 압살하고 그 라인만 잘한다고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13년도 멤버와 15년도 멤버가 5명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최대치였고 그것이 롤드컵 우승 및

    롤챔스 우승의 결과로 이어졌던것이다. 물론 16년에도 롤드컵우승 및 롤챔스 우승이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15슼이 역체였고 그에 버금가는 13슼이 있는 것이다.

 

   좀전에 케스파컵 LZ전 1경기 보고나서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인데 슼팬들이나 비난아닌 비판의 눈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내 글에 조금은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하위권 팀 롱주가 섬머우승을하고 8강에서 탈락했지만 롤드컵

   까지 진출할수 있었던건 지금의 5명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연습량 논란, 개개인의 폼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팀게임인만큼 5명이 내는 시너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13슼, 15슼이 그 최대치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선수 개인의 실력 + 폼 + 스타일) + 멤버들 시너지 + 밴픽요소 조금 = 결과

  솔직히 밴픽요소를 가지고 결과를 논할 수는 있으나 지분이 적다. 진영에 따라 최적화된 밴을 하는 것이고

  3밴 시절이든, 5밴 시절이든, 모든 챔을 밴할수 없는것과 한계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밴에서

   최대한 이익을 보고 각 선수의 시너지를 최대로 냄과 동시에 조합이든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픽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들 아시는 이야기... 주절주절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오래된 팬으로써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당.. 

   써보니 너무 두서가 없네요..ㅎㅎ 글 수정했습니다! 몰락까진 아니고 부진 정도...?? 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기대치가 높다보니 이정도도 몰락이라고 느끼실 분들도 많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