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사람들이 이야기 하기를 내가 보더랜드2에서 넣은 바이나 게이 캐릭터는 스토리와 상관없이 강제로 넣었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건 100퍼센트 사실이야. 나는 어느 특정 스토리를 골라서 그 캐릭터의 성적기호를 고르지 않아 - 그냥 랜덤으로 몇몇 캐릭터를 골라서 이성애자가 아닌걸로 결정하지.

 

 성적 다양성이 존재하는 캐릭터들을 캐스팅 하는것이 성적으로 단수인 캐릭터들만 있는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 말고는 딱히 없어.


이게 스토리를 망치냐고? 아마도. 아마도 몇몇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아내를 말하거나, 다른 남성 캐릭터가 남자친구를 말하는것이 개연성 없고 뜸금 없다고 느낄수도 있지. 

 

나는 이게 문제가 될수 있다는걸 처음에 쓸때 알고 있었어 - 그리고 내가 캐스팅의 다양성을 늘리고 거기에 집중함으로써, 내가 스토리를 망칠거라는것도.


하지만 좋은점을 보자면 - 되게 엄청 오만하게 들릴수도 있다는건 알지만, 다음 문장들을 읽을때까지 조금만 참아봐 - 개연성 없는 다양성이 함유된 캐스팅이 스토리를 망칠수도 있지만, 이것들이 세상을 발전시키는거야. 내가 말하는건 가상의 세상을 말하는게 아니야, 이쪽도 그렇긴 하지만; 내가 말하는건 "세상"을 말하는거야. 진짜 세상말이야. 당신이 속해있는 진짜 세상을 말이야.





좀 예전 글인 거 같긴 한데

이게 진짜라면 이 새끼는 게이, 바이, 이런 거 떠나서 작가로써 좀 문제가 있는데

세상을 발전시키는 거라고?

아니...작가가 자신의 스토리로 세상을 발전시키겠다고...


그래, 그런 꿈을 꿀 순 있겠는데

그런 목적을 위해 글을 쓰는 건 전후가 바뀐거지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에 사람들이 따라야지

사람들을 바꾸기 위해 글을 쓰면 그게 선동꾼이지 작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