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슈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데 제가 떡밥 물어서 며칠째 이러고 있는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쓰고 이 이후에는 댓글도 안달게요 ㅠㅠ

일단 글 읽기 전에 전 남성 동성애자에서 에이즈 감염 비율이 높던 말던 그게 게이를 깔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말라리아나 B형 간염같이 전염병일 뿐이고 감염 경로 차단과 감염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

근데 왜 계속 떡밥 물고 지랄하고 있느냐? 에이즈가 신고자 응답비율대로 이성애자 동성애자 반반 가는 질병이라면 정부 --> 질병관리본부에서 취해야 할 행동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이성애자간에 에이즈 감염비율이 통계대로 절반이라면 사실상 이성애자간의 일반적인 성관계에서(여성 성판매자의 경우엔 주기적으로 에이즈 검진 받으니까) 그다지 관리 안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에이즈 유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감염병이니까). 근데 왜 안할까요? 메르스때처럼 또 멍청하게 손 놓고 있어서? 정부 관료 전체가 호모포비아라서? 

일단 통계는 여기서 가져왔고 http://www.kaids.or.kr/?c=2/37/41/70


신고자 응답에서 동성간 성접촉과 이성간 성접촉 비율은 비슷하게 나오네. 거의 비슷한 비율의 무응답자가 있긴 한데... 여기서 말할 내용은 아니니 패스. 그럼 이 통계를 그대로 믿느냐? 거기서 해석 차이가 나오죠.
연도별 신규 에이즈 신고 현황입니다. 가운데 수치가 내국인 통계인데 남성 비율이 "꾸준히" 높죠. 이게 위 통계랑 무슨 상관이냐? 뭐겠어요. 응답에 왜곡이 있단 말이죠.

왜 신고자 성비가 응답에 왜곡이 있다는 걸 나타내느냐? 이성애자간의 전염이 높다면 필연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 감염인 비율이 남성 감염인 비율을 따라잡아야합니다. 이건 에이즈가 잠복기간이 매우 긴 질병이라서 나타나는 특성인데 이게 감기처럼 감염 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본인이 감염인인지 모르는 무증상 기간이 10년 가까이 되죠. 그렇다면 남성 이성애자가 증상 발생하기 전에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할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 감염인의 숫자가 남성 이성애자 감염인의 수를 따라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글에서 성매매 이야기 나오던데 성매매던 원나잇이던 뭐든 이건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