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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12:17
조회: 4,867
추천: 6
왜 skt는 3세트를 못 끝냈을까? 2부![]() 바론과 챔피언의 전성기를 이용해 운영으로 탑을 뚫어버리고(진에어의 실수가 있었다지만 실수를 유도하는게 운영이다.) 바로 전방위 압박을 들어가는 skt. skt 선수들은 아마 이쯤되서 승부가 본인들 쪽으로 엄청 기울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비르의 템을 보자. cs몰빵을 받은 시비르는 이미 풀템이다. 이즈 풀템보다 시비르 3코가 한타에서 더 영향력이 있는데 풀템이라면? 더 말할 가치도 없다. ![]() skt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혹자는 쌍벞 두른 후반이 더 나은 게 아니었나 물어보겠지만 skt의 장로를 통한 딜 우위와 마지막 템차이 타이밍이었다. 이후부터는 오른 템으로 역전이 된다. 이때 4슈퍼미니언을 앞세워 어떻게든 다이브를 시도하지만 시비르의 딜 앞에 만인이 이미 평등해진 시점이었다. 나르의 4인궁이 들어갔지만 정작 2인자 아지르가 건재했고 시비르의 20퍼 피흡과 기민한 발놀림에 체력은 깎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카사딘이 잡히는 시점에서 또다시 시간을 주고만 셈. 이후 이미 패배는 정해진 수순이었다. 단지 skt가 실수를 유발하려 어떻게든 질질 끌고간 것이었고. 정리하자면 진에어의 초반 넘기기가 훌륭하게 성공했고 중반에 압도적인 폭발력과 피지컬의 힘으로 skt가 우위에 점했지만 결국 마지막 ko펀치를 날리지 못한 채 시비르가 풀템이 되고 만 게 이겜의 승부를 갈랐다. 만약 잔나가 브라움이었다면 게임이 쉽게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만 밴이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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