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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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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타의 문제점에 대한 생각이번 룬 & 특성 패치를 통해
장기전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공격적인 챔프의 공격력이 수비적인 챔프의 방어력을 뚫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렇게 됐을까? 가장 큰 문제는 초시계와 봉인 풀린 주문서의 등장이다. 롤이라는 게임이 완전한 가위바위보의 상성 게임은 아니지만 적어도 초반에 리스크가 큰 챔프와 중후반 캐리력이 좋은 챔프가 라인전을 -맞붙게 되면 버티는 입장에서는 힘들지만 꾸역꾸역 중후반을 도모하는 모습을 공격자의 입장에서는 CS부터 찍어누르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 나와야한다. 그리고 여기서 잘 공격하거나, 잘 방어하는 사람이 롤을 잘한다 즉 실력적으로 뛰어나다 라고 인정 받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초시계 같은 말도 안 되는 아이템이 등장하고 봉풀주 같은 과도한 유틸성이 부여되면서 초반 리스크가 과도하게 줄어버렸다. 또한 위의 본문에서는 챔프만을 언급했지만 사실 그것은 조합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공격적인 조합으로 타워 다이브, 적극적인 카정을 통해 이득을 취해야하는 조합은 지금의 메타에서는 힘을 받기가 어렵게 됐다. 개인적으로 버티기를 위한 유틸성은 미니언 해체기 정도가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 아슬아슬하고 절묘하게 합이 맞아 떨어질 때 가장 재미있듯이 롤도 마찬가지이다. 라이엇은 이에 대한 시급한 패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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