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방에서 주장하는 내 의견인데
다른 사람들 의견이나 생각도 들어보고싶어서 글 씀.

다4보다 윗물은 모르겠고, 내가 겪어본 구간 위주로는
킬각 보는 것보다 데스각 보는게 중요하고
킬각과 데스각이 같이 보이면 싸움을 회피하는게 좋더라.

데스각이라는게 카서스 죽으면서 위치선정하거나
이니시 잘해서 나 하나 손실보고 적 두세놈 잡는거 말고...
그런 의미 말고 내가 죽겠다싶은 각

내가 1/3피 남았고 상대 리븐 점멸쿨 돌았으니 쟤가 실수만 안 하면 내가 죽는구나, 적정글이 윗동선 잡았으니 합류 더 빠르겠구나.
이거는 누구나 경험 좀 쌓이고 연습하면 되니까

킬각 잘 보면 좋지, 상대 성장 저해에다가 아군은 잘 크고
성장바탕으로 찍어누르면 게임도 재밌고 아주 좋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잖음.

K모 대학 시험감독 보고 나오다가 한 무리의 대화내용을 들었는데
뭔가 대단한 발견을 한 것처럼 CS 안 먹어도 된대
나는 솔깃해서 뭘까 하고 들었더니
'야, CS 안 먹어도 돼. 킬 먹으면 이겨'

에라이
농담이 아니라 진지빨고 그 얘기 하던데
가끔 그 말이 생각남. 그 사람은 지금 어디 티어일까...


롤에서 합법적 다구리 치는게 좋고
그러려면 적어도 상대가 그 시간대에 걸맞는 성장을 하도록 해야지
자기가 죽어서 성장촉진제 맞추고 겜 더럽게 만드는게 싫음.

그리고 킬딸 치고 하는게 없어서 겜 진다고 정치하는 애들
걔들이 뎃딸 치고 하는게 많아서 겜 진다고 생각해서
데스각 보면서 데스 줄이고 다굴쳐서 이득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우리는 페이커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