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에 최연성 감독은 에이밍을 출전시켜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 여론이 바뀌진 않을까 혹은 에이밍이 mvp로 선정되게 된다면 그 자리를 빌려 사과하게되는 그림을 그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크나큰 실책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말그대로 최소한의 자숙하는 척 쑈는 보였어야 했다
대체선수가 없는것도 아니고...아니, 설령 대체 선수가 없었다면 기권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진정성있는 사과를 보였어야 했다
2:0으로 승리를 했고 3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좋아했겠지만 긴 안목으로 봤을때 이는 분명코 아프리카팀에게 악재로 다가올것이 분명하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대응도 늦었을 뿐더러 그 사과문이란것도 거짓말로 점철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인터뷰도 마찬가지였다
악성이 아니었다고?
악성이 아닌데 그런 진성 일베들만 사용하는 용어를 사용하는가?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경우라면 다른 동료가 그런 일베용어를 회원 아이디로 사용한다면 이를 말리거나 그도 아니라면 최소한 못본척하는게 상식이다
헌데 그걸 오히려 한발 더 나가서 진성 악질 일베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아이디로 추천해준것이 악성은 아니라고, 그래서 내보내지 않았다고, 선수의 앞날을 터주겠다고, 안고 가겠다고 사과인터뷰를 한것인가?

최소한 에이밍은 이번시즌동안에는 출전시키지 말았어야 했다
헌데 이런 자충수를 둔것은 분명 최연성 감독의 실책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팀의 성적이 아무리 잘나온다 한들 팬들이 아프리카를 환호할까?
절대 아닐것이다
오히려 아프리카는 오늘의 실책으로인해 lck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되진 않을까 짐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