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렌.. 장인이 아니라면 죽어도 못이긴다.
장인마저도 승률 5.5할 이상을 장담할 수가 없다. 차라리 잭스라면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갖는데
가렌은 그딴거 없음. 가렌이 딜가도 못이기고 탱가도 못이기고 가렌이 뭘해도 암튼 못이김.

노코스트지 가만히 냅두면 피 쑥쑥차지 탱템만 가도 딜 겁나게 잘나오지 가렌은 씹사기다.
폭전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컨셉으로 들었는데 별 재미는 못봄.

사실 올리고 폭전빨로 도망가야 하는데 괜히 맞음.
올려도 침묵은 맞았을 거 같기도 하고.

가렌이 맘먹고 졸렬하게 하면 절대 못잡음.
짜오가 원거리 파밍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렌은 밀린 라인 줏어먹으면서 피채우면 짜오 마나만 빠지는 꼴.
뭣보다 신지드처럼 무빙딜이 된다는 것. 쫓아가서 때리는데 내 피가 빠지면 기분이 매우 더럽다.

퍼블은 상대팀이 가져감.


점멸이 있든 포탑이 있든 장인은 너의 목을 취할 수 있는 것을 명심하라.


도란검 하나 더가고 롱소드 하나 갔는데 가렌은 좆불조끼를 사오고야 말았다..
여기서부터 이미 졌다고 생각하면 됨. 상대가 가렌이면 더더욱

분명 가렌은 결정타 한번 꽂았을 뿐인데 어째 피가 엇비슷하다..

사실 저래도 갱없으면 할만하긴 한데 문제는 짜오가 노코스트가 아니라는 점.
EQW 세번만 돌리면 마나없어서 집가야함.
라인전을 이겨야 승률이 4할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벌써 망해가고 있음.


둘다 플을 뺐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비록 죷같으나 전챗으론 애써 유쾌한 척을 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된 이상 라인전은 뭘해도 못이기니 기동신을 간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언젠가 봤던 킹덤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정신승리로 멘탈을 추스른 뒤, 로밍이나 가보도록 하자.

벌써 리신 궁뺌 개이득 ㅇㅈ? ㅇㅇㅈ~

용도 따고 리신도 따고

베이가도 땄으니 이제 가렌한테 뒈져서 빠른 귀환 해주면 된다.

이어지는 가렌무쌍.

가렌잡으려고 톱날산게 아니라 딴놈들 조지려고 톱날삼.

장인이 가렌을 다굴한게 1졸렬이라면 
가렌이 덤불간 것은 10졸렬정도 되기에 비난은 무의미하다.

장인은 기동신 + 요우무 + 폭전으로 명품갱킹을 완성하려는 큰그림을 구상했다. 

장인의 명품갱킹으로 봇라인전은 승리했다.

비록 장인은 죽었으나 봇2차와 베이가는 뒈졌으니 개이득이라 할만하다.

요우무 완성.

물론 가렌도 놀고 있진 않기에 탑속도로가 뚫리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라인전 이긴 짜오나 망한 짜오나 승률이 그렇게 차이나진 않는다.

베이가 죽고 상대 봇듀 밀린 2차근처 미니언먹는 사이 미드뽀개는데 성공.
미드를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

근데 우리 미드도 부서지게 생김.

일찌감치 탑을 밀던 장인은 
포탑 + 텔 두개 + 점멸 하나 + 미드수비성공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장인의 존재 하나로 무지막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중인 것이다.

짜오가 미드 있어봤자 절대 도움이 안되니 딴데 미는게 그나마 젤 나은 길이다.

상대를 압도하는 패도를 포기한 장인은 
상생을 위한 길(버스타겠다는 의지)을 가기 위해 솔라리를 구매했다.

그렇다. 롤은 원딜 오브 레전드였던 것이다.
원딜차 ㅇㅈ합니다.

금강불괴!! 장인의 호신강기는 그리 쉽게 뚫을 수 없다.
리신은 아쉽게 못잡았으나 2차는 물론 베이가의 궁도 빼는데 성공한다.

군자보구, 십년불만.(君子報仇 十年不晩)
군자의 복수는 십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힘을 기른 뒤, 갱킹한것까지 포함해서 갚아준다.
물론, 가렌은 솔킬이 아닌 게임 승리로 복수해야 한다 절대 못잡음.

상대마저 인정한 장인의 위대함.
장인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가렌과의 대결에 승리하고야 말았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장인이 버스를 탄다는 것은, 버스를 운전하기 위해 탑승한다는 것이다.
탑을 내주고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각각의 라인전을 승리하여 결국 승리로 이끈 장인에게 박수.

일동 : 짝짝짝

한줄요약 : 덤불두르는 새기들 즃같아서  AP짜오 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