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은 없으니까 그냥 뇌피셜이라 생각하고 글 읽어주삼.





최대 300위까지 가본적 있고, 지금은 다 1이랑 마스터 오가는

유저임. 대리하느라 바빠서 본캐 돌릴 시간이 없음.

빡세게 본캐만 각잡고 듀오랑 올리면 챌린저 노릴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홍보할때는 무조건 현 챌린저라고 광고함.

알게 뭐임..; 어차피 모든 대리팀이 무조건 챌린저라고 광고하는데 글고 심해 양학하는데 마스터나 챌린저나 그게 그거임.


물론 챌린저랑 마스터는 다4와 다 1정도의 격차가 있음.





본업은 따로 있고, 비번이랑 휴일날때 아르바이트 대신에 대리하는 식으로 하고 있음.

편돌이같은 최저 시급 알바나 집에서 멍때리는것보다는 훨씬 영양가 있다고 생각함. 어쨌든 돈을 버니까

나는 인맥이 없는 관계로 단톡방에 수수료 30% 정도 지불하고 매물 받아오고 있음.





내 실력이 부족해서 다 3까지는 하드캐리하면서 올릴 수 있는데 그 이상은 듀오 아니면 힘듬.

올릴수는 있겠지만, 승률이 안 좋으면 패배 복구해야되기때문에 시간 소요가 장난이 아님.

그래도 내가 대충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시급 1만원이상 안나올거같으면 매물 안 받음.






우선 나는 한달에 15일 정도 하루 12시간 이상 대리하는데

대리로는 평균 200 초반정도 나옴.

본업이 240 나오는데, 이정도면 꽤 괜찮다고 생각함.



특히 강의라던가 듀오식같은게 꿀인데 듀오식은 패배해도 돈을 받을수 있으니 좋고

강의는 그냥 내 뇌피셜 아무렇게나 지껄이면 수만원을 받을 수 있음.

솔직히 강의같은건 내가 말하면서도 뭔 말인지 모르겠음... 최대한 성실하게는 알려주고 있는데 내가 가르치는 능력이 안좋은듯;







어쨌든 처음엔 게임하면서 돈 벌면 좋을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음. (물론 여타 힘든 알바보단 훨 나음)

우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님. 그냥 심심해서 랭크 게임하는거랑, 돈 받고 꼭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서 게임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임.

같은 챔피언 연속적으로 픽하면 보통 질려서 바꾸잖아, 대리는 그런 거 없이 무조건 승리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픽을 함.

그냥 기계적으로 어떻게 해야 이기냐만 생각하면서 정해진 패턴대로 게임하는 느낌임.



그리고 팀원 구데기 걸릴때 엄청 빡침, 우선 무조건 게임 끝내는데 질질 끌리는건 기본이고 

실수로라도 져버리는 순간 다음판은 이기고 또 다시 이겨야 +1승값 받는데 3판이 소요되는거임. 이러면 절대 시급 1만원이 나올수 없기 때문에

진지하게 살해충동이 치닫아 오르기 시작함. 물론 듀오가 있으면 그 어떤 팀이 걸리든 100판에 2판이하로 질 수 있는데


솔랭이면 운 안좋으면 승률 80%, 망해버릴 경우에는 승률 75% 정도가 나올 수 있음.

최소한 90%는 나와야 수지타산이 맞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함.

골드에서 개빡겜했는데 지들끼리 싸워서 미드 달리느라 3연패 할때는 책상 샷건 칠정도로 멘탈 아작난 경험을 한적이 있음.









여하튼 대리 매물은 진짜 너희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 한국 롤 유저수가 거의 300만명이거든.


그중에서 1%만 대리를 맡겨도 3만명임. 


물론 계정 300만개가 다 게임하는건 아니고, 여러 변인 요소로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어쨌든 매일 매물방에는 기사와 매물이 넘쳐 흐른다.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받음, 참고로 롤 대리 정지 당한적은 한 번도 없음.


왜냐면 챔피언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피시방 갈때가 많거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