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전시즌 다3마감하고 올시즌은 일적으로 바쁘고 팀겜만 해서 언랭인데요, 이번 시즌 플레구간이 하도 말이 많아서 통계를 좀 봤는데 헬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네요...

1 현시즌 플1~2 (상위 1.3퍼~4퍼) = 전시즌 다4
보통 다이아티어달성이 종착지인 롤유저가 대부분이라 다4로 승격하는 승격전을 통과하면 0포상태로 주차시켜놓은 유저들이 많았죠, 그래서 다3과 다4큐가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줬었는데요, 이 주차층을 싹다 플레 상위로 끌어내렸네요. 단순 한 계단이 아니라 플1 100포부터 플2 0포까지 광범위한 범위로 놓다보니 한판 한판이 힘들수밖에 없을듯해요

2 현시즌 플3~플4가 상위 4퍼~12퍼?
간극이 너무커요.. 전시즌이었으면 이 상위 4퍼~12퍼 유저들이 플1부터 플4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져있어 각 단계마다 조금씩이나마 다른 게임 양상이 펼쳐졌어요. 근데 지금은 플3~플4 단 두 단계로 압축되어있죠? 그 말은 곧 팀운체감이 말도안되는 수준일 수 있다는거죠. 분명 같은 구간의 mmr이라 같은 매치에 잡힌건데, 이 사람이 상위 4퍼 실력이 해당될 수 있기도 하고 상위 12퍼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거죠(극단적인 예시긴 합니다)

3 플4 달성 후 주차 현상
플4 0포가 상위 12퍼구 골1 0포가 상위 15-16퍼란건데, 색깔이 바뀌는 차이치고는 실제 퍼센테이지 차이가 크지않아요. 간단하게 플3 0포와 플4 0포의 차이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어요 자그마치 6퍼 차이죠
이 말은 곧, 플4를 달성하고 나서 주차박은 유저층의 수가 꽤나 된다는 얘깁니다. 거기다가 다4주차와 다른점은, 플레는 휴면강등이 없다는거죠...

4 자기 실력만으로는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메타
잘하면 올라가게 되어있다, 불변의 진리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한게, 이젠 속된말로 판수를 무조건 박게 만들었어요. 제압골 시스템과 더불어 각 라인별 캐리력을 최대한 평준화시키면서, 나혼자 멱살잡고 캐리 이런건 이제 예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너무 힘들다는거죠. 예를들면 예전같으면 50판이면 배치보고 다야복귀까지 할텐데, 이젠 최소 그 두배 수준까지 겜을 돌려야되는거죠

플레구간 진심 헬같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이번 7월부터 덜 바빠질거같아 솔랭돌리려고 하구 있었거든요, 근데 전 배치고사보면 딱 저 구간 한가운데 중심으로 떨어질 듯 하네요.. 다야복귀는 가능하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