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정은
'내가 적 정글들어가서 캠프먹고 적정글 따먹으려고'
하는 게 아님.


'적 정글 위치를 확인하고'
'밀고 있는(이기고있는)우리라인 시팅+ 원하는 전장 선택'
이게 핵심임.


전자에 촛점을 놓는 애들.

'내가 적 정글들어가서 캠프먹고 따먹으려고'하는 

병신정글들이 흔히 하는 실수 설명해줌.


카정을 감.
적 정글을 만남.
우리 라이너가 라인 밀고있으니까(타워에는 아직 안박혔다.)
정글 1:1은 할만하고
미드 라인 밀고있으니까 우리 라이너가 먼저 오겠지?
생각하고 그냥 가따 쳐 박음.

근데 솔랭해보면 알지? 
적 라이너가 적 캠프에 더 가깝기 때문에+ 아직 타워에 안박히면 
오히려 적이 먼저 커버가기는 더 쉬운 상황임.

그래서  아 씨발 우리 미드 cs 몇개 더 쳐먹으려고 라인밀면서도 합류 안하네
이지랄 하는거임.


니네 이런 상황 진짜 존나 많이 겪어봣을껄?ㅋㅋㅋㅋㅋ



근데 카정을 가는 의미를 
후자에 놓으면 다르다.

'적 정글 위치를 확인하고'
'밀고 있는(이기고있는)우리라인 시팅+ 원하는 전장 선택'

어떻게 될까?

내가 카정을 갔음.
적 정글이 눈에 보임. 

적 정글이 정글몹을 못먹게 그냥 간만 봄. 
칠까말까 쌈 걸까 말까 ㅎㅎㅎㅎ

여기서 간을 보다보면 
적 라이너가 먼저 올 수도 있고 우리라이너가 먼저 올 수도 있는데,
적 라이너가 먼저 뛰는게 보였지?

그럼 적 정글이 싸움을 걸꺼임.
그럼 여기서 적당히 카이팅하면서 빠져주셈.

적 라이너가 오는 거를 미니맵으로 확인 못하고
상대가 싸움거는거 받아주면 싸먹힐 가능성이 존나 높아.
사실 이게 피지컬이긴한데,

게임 내내 맵 보라는것도 아니고
이거 카정갔을 때만 집중 풀로해서 정글몹 봣다가 미니맵 봣다가 하는게 
크게 어려운게 아님.

특히 맞다이 들어가고 나서 맵 보는건 존나 어려운데
들어가기 전에 맵 보는건 존나 쉬움.

그래서 간만 보라는거임.

싸우면서 맵 보는건 프로들이나 하는거고
우린 다이아상위권만 가도 충분하잖아.
이정돈 할 수 있음. 

다시 돌아와서

간보다가 적 라이너가 합류 할려고 하는거 체크하고 뺏다치자.

그럼 이제 어떻게 되냐?
'나는 이 간보는 동안 성장을 못했다. 동선낭비네'
가 아니라
나만큼 적 정글도 성장 못한거임.

근데 존나 큰 차이점이 뭐냐면 

아까는 안박혔던 cs가 이제 타워에 박힘.

그러면 이제는 우리 라이너가
손해없이 적 정글 올 수 잇음.

여기서부터는 이제 싸움 걸면 적 미드는 절대로 못옴. 
타워에 cs가 박히는데 어케감???

적 미드가 타워cs버리고 달려가던지,
적 정글이 캠프 버리고 빼던지 해야됨.

전자랑 후자 차이 알겠음?????



흔히 전자로 카정 몇번 치다가 겜 말아먹다보면 
카정에 소극적이게 되고 갱각만 보게 되는데.

이게 애초에 마인드자체가 전자라서 나오는 생각임.

여기서 병신같이
'아 라인밀고있어서 갱각안나오네' 
라이너가 지원콜 부르면 씨발 와드도 없이 뭔 역갱보라는거??
걍 정글 먹음

이따구로 하니까 힘든거임.

라이너가 이기고있고 라인밀고있으면 게임 존나쉬운거야.

그냥 그쪽 라인 카정 들어가서 인간와드 해주면 되거든.

근데 갱각안나와서 할거없다고 정글쳐먹고 있으면 어떻게 되것냐?
 적 정글이 갱 올때 라이너가 망함.
아님 라이너가 압박 못하고 계속 사려야됨.






후자 개념 박혀있으면 어떨까?
우리 라이너가 이기고 있으니까
적 정글 카정 들어가면
들어가는 순간 인간와드가 되는거임.

그 자체로 우리 라이너는 갱 면역이 되는거고.
여기서 적정글을 만나면 내가 위에 설명한 구도대로 진행하면 되고

적 정글이 안보인다?
그럼 적정글이 반대편이기 때문에 반대라인에게 근거를 갖고 사리라고 할 수 있음.
내가 그냥 우리캠프박혀서 반대동선 원리 적용하는거보다
적정글 들어가서 반대동선 원리 적용하는게 훨씬 좋음.
사리는 근거가 잇으니까.


이게 카정의 핵심임.
이쯤되면 카정에 있어서 정글은 1:1상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음.
중요한 건 2:2미드정글 구도임.

내가 람머스고 적이 짜오면 원래는 마주치면 좋은게 아닌데.
우리 미드가 이기고있고 밀고 있으면 다름.

카정을 들어가서 짜오를 찾아야됨.
카정들어가서 정글 살살 빼서 먹고 
짜오 마주치면 어그로 초기화시키면서 먹는거만 방해하고 간 살살살보면서 하는거임.



여기서 더 나아가면 뭐가 있을까?
미리 움직이는 거임. 이건 갱킹에도 적용되는건데.

갱이든 카정이든 역갱이든 라인 형성된거 보고나서 가면 늦다.


가령 집에있을땐 미드타워 앞에 라인 형성됐는데,
내가 골렘 먹고 있으니까 라인이 적 타워 앞에 형성되고
우리 라이너가 갱맞아 뒤졌음.

여기서 또 병신같이 
'아 씨발 골렘먹고있는데 미드 쳐 뒤지네 씨발'
이러면 발전이 없다.

우리타워앞에 라인이 형성되있어도
우리미니언이 3,4마리 더 많으면
2웹 뒤쯤에는 미는 라인이 되는거임.

이걸 30초, 1분 전에 미리 예측을 하고 집에서 골렘을 뛴느게 아니라 
우리 칼날이나 적칼날을 가야되는거임.


이걸 미리 읽어야
'칼날 먹고 있는데 미드갱각 나오네?'
'두꺼비 먹고있는데 바텀갱각나오네?'
아다리 쩔구요

에서 발전해서

'이거 골렘이 먹는게 아니라 칼날 먹으면서 미드 보고 있으면 좀있다 갱각 나오겠다''
'이거 칼날이 아니라 두꺼비 먹고 있으면 좀있다 다이브각 볼 수 있겠다'

이렇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