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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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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틀딱이 떠드는 롤선수들 옛날 카오스 이야기갑자기 오늘 경기 제파 생각하다가 옛날 카오스때가 생각나서. 먼저 나는 오리지널 도타부터 카오스 정석까지만 했던 진짜 화석이야. 가장 열심히 게임을 했던 때라 그 때 당시의 기억도 생생하다. 그냥 심심해서 추억팔이 몇 줄 써보게. 여러분이 아는 롤 관계자 중에 가장 초창기부터 이름을 보여줬던건 일단 빛돌일 것 같다. 빛돌은 당시 미야랑 투탑으로 여겨지던 원티드라는 클랜에 있었는데 실력은 처참했어. 아주 못하는 클랜이랑 할 때 재미로? 정도 외엔 클랜전에 나오지 않을 정도. 대신 도탁스에 글을 열심히 쓰는 사람이었지. 한참 후에 2랜3셀 이런거 하다가 CCB같은거 생겨날 무렵에 주최측으로 더 유명해졌지만 일단 본인이 잘 하는 유저는 아니었어. 오히려 많이 못했다.. 아리까리한데, 마린이랑 지단은 조금 나타난 시기가 비슷비슷 해. 마린은 당시 워크래프트 구조상 많이들 그랬듯이 다중인격놀이를 자주 했었는데 틀딱클랜 AIG의 틀딱왕 원츄라는 사람한테 잡혀서 상상도 못한 꼬맹이라는 게 밝혀졌지. 제 인격을 찾은 마린은 저랑 비슷한 꼬꼬마 중학생 네명을 모아서 대회 대비로 4ark 라는 팀을 만들었어. 아이디가 Babo 였나? 그랬을건데 잘 했어. 꼬꼬마 치고는 정말 괜찮았어. 대회에서 4강까지 했었을거야. 이후 꼬꼬마친구들이랑 헤어져서 킹 이라는 아이디로 당시 잘 나가던 원티드클랜에 들어갔지. 그리고 올스타팀 비슷하게 만들어져서 우승을 했어. 카오스로 올스타팀이긴 한데, 마린 제파 제외하고 롤 선수는 없어서 나머지 설명은 패스. 제파, 그러니까 지단은 초기에 Destruction이라는 아이디를 많이 쓰면서 이 클랜 저 클랜 용병행세를 했었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는 나도 몰라. 고정클랜전하다가 처음 봤으니까. 그런데 얘는 정말로 잘했어. 나는 당시 정석판 2~3년 남짓에서 진짜로 잘 하는 애를 꼽으라면 딱 넷을 꼽는데 미야클랜의 지단(제파), 원티드의 루즈컨트롤, 곤즈클랜의 류곤즈(류), AIG의 플라워페이스 넷이야. 이게 무슨 기준이냐면, 단순히 저 지단을 악동으로 가져다놓고 상대 가능했던 프로드 3명이야. 그 외에는 지금으로치면 라인전 단계에서 찢어졌었거든. 가끔 카오스 틀딱들한테 언급되는 미야 레인이라던가, 아나 lds 같은애들은 그냥 행세하는 리더였어. 아나는 정석판에서는 쩌리였으니 말할 것도 없나? 뭐튼, 그래. 그냥 유명했을 뿐이지 실제로 만나면 저 위의 4명이랑 비할 수준이 아니었어. 잡소리가 길었는데 여튼 저 제파는 정말로 당시 정석 원탑을 꼽으라 하면 3손가락 안에 들었단거. 류는 잘 하긴 했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 수준이었어서 빼고. 맞아 류는 특이하게 갈리 루시 주포지션인데 악동 프로드를 더 잘했다. 그리고 플레임. 얘는 zpzg라는 2류 클랜에 아주 사람 좋고 친절한 bansook이라는 유저가 공방에서 주워왔어. 맨날 데리고 다니면서 아버지처럼 카오스 가르치고 키웠는데 잘하진 못했어. 주로 탑유저였는데 흠... 위의 유저들이랑 비할 수준 뭐 그런 정도가 아니라 대회 평균보다 모자란 정도? 솔로지피지기, 위아지피지기, 골텍 뭐 이런 아이디들을 썼었는데 얘는 그냥 정치질과 패드립으로 유명했어 오죽하면 내가 대회에서 얘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아는애가 말해주길 그냥 다른 짓 하지 말고 얘만 따면 게임 이긴다고. 맨날 오버파밍하는데 가서 때리면 싸우다 죽는대. 그리고 미친듯한 멘탈붕괴로 팀워크 폭발시킨다고.. 막상 만났을땐 내가 가기도 전에 이미 라인에서 터져있었어서.. 여튼 그래. 나중에 롤판에서 기장님 소리 들으면서 잘나갈땐 신기하더라. 정말 못했던 앤데. 밥왔당. 별 영양가도 없고 관심있는 사람도 없을 얘기라 그냥 그만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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