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마다 자신만의 킬각을 보는 그런눈은 다 있겠지만
진짜 페이커만큼 특별하다고 느낀 선수는 아직 없음
가장 근접한건 케리아 선수정도?

솔랭 미드 타워에서 진짜 조금 나온 풀피 탈론을 갑자기 ' 잡았죠 ' 하면서 킬 내는거도 어이 없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더 미친각을 보니까 되게 신기함
다시 보면 아 저런거 뭐 다른 선수도 하겠네? 라는 생각 물론 할수도 있음.
근데 실제로 그 경기 그 상황속에서 그 진짜  짧은순간의 킬각을 캐치하고 그걸 실행하는건 따라 할 수가 없음

KT전 5경기 페이커의 앞점멸 배치기로 신짜오를 끌어오던 플레이나
배를 들이밀면서 어그로 끌고 제이스 끌어오거나
순간적으로 나타나서 상대 핵심딜러 잡아먹는 플레이나

매 순간 보면 진짜 감탄스러움
오죽하면 장난으로 페이커한테 해설 시키면 안된다고 하잔슴

서로 풀피인데 해설하는 페이커가 갑자기 ' 어 저거 킬각인데 왜 안잡죠? ' 이런 해설 나올꺼라고..
멘탈도 진짜 초강철 멘탈이라서 그런 줄타기 플레이 하다가 넘어지고 팀이 크게 무너질때가 있어도
결국 또 시도하고 또 그런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견인하고 그리고 자기가 죽더라도 팀이 이길 수 있는
판을 매번 만들어주는것 역시도 대단하고

볼때마다 존경스럽고 대단한 선수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