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바빠서 롤판 뜨문뜨문보는 상황에 엄청난 이슈가 있었네;; 알고리즘으로 지식백과 영상 보고 많이 놀람

T1이라는 초거대 팀의 CEO라는 사람의 발언이 이토록 가벼울줄이야

그간 기자들도 할말하않이었는지 꽤 날카로운 기사들을 써내는거 같고

조마쉬가 설마 그렇게 대놓고 문제되는 말을 할거라고 생각 자체를 못했음

우제가 떠나면서 꽤나 많이 섭섭했지만 프로씬이라는게 본디 돈으로 움직이는게 맞지만

페이커가 남긴 전무후무한 이상적 선례로 혹시 우제도 하는 기대감이 컸던게 사실이고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실망했던거도 사실인데

내용 전반을 보니 정말 대인배구나. 그 와중에도 절차를 어기지 않고 순리대로 처리하면서 견뎌내고 그 와중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는 우제가 정말 엄청난 선수구나 라는 생각이 듬.

오해해서 미안한 마음이 정말 크고. 아마 많은 티원팬들이 비슷한 감정 아닐까 싶고.


그와중에 구마이슈는 진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조차 모르겠는데;;; 동네 이장 월권행사냐 저게 뭐야 진짜

내가 그토록 오랜 기간 애정해왔던 티원이라는 팀의 속이 이렇게 곪아있었을줄 상상도 못했고

제일 속상한건 구마가 이제 진심으로 잘하고 노력해도 억까들의 프레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힘들고 평가절하 당할거라는게

이렇게 애정하는 선수들이 전부 그들을 가장 지켜줘야 할 존재가 오히려 가해를 하고 있다는게 답답하다.


우제 건이야 뭐 템퍼링 물증 있다 치면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라도 있다지만 구마건은 어질어질하네 진짜;;

팬 입장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