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안드러내고 당장에 제우스도 있었으니 아쉽진 않았겠지만 얘한테 클러치당하고 중요할때 한번씩 넘어진 기억 때문에 늘 의식은 했음
마치 상대탑에 이상혁이 있는 것 같은 묘한 익숙함을 느끼면서

페까들은 조롱삼아 페이커도 놀릴겸 도란도 놀릴겸 탑상혁 탑상혁 거렸지만 정작 페까들의 원래 의도랑 전혀 다르게
ㅅ갈들은 묘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음

그러니 도란 영입때도 생각보다 그리 반발이 크지 않았던거임
평상시에 '우리팀이면 젠지한화보다 잘쓸것 같은데' 하는 마음의 준비가 어느정도 돼있었으니까

티원팬덤에서 도란 영입에 대한 반발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고 '우리라면 잘쓸수 있다' vs '아니다 못쓴다' 토론은 있었지만
그건 도란이 저점 터질때의 끔찍한 라인전 때문이지, 도란 저평가 하던 ㅅ갈들도 의외성이나 돌발행동에 대해선 인정을 깔고 들어갔음
젠지한화빠들이 주장하듯 아예 써먹을데가 없는 패귀취급은 안했음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경험치통' > 우리는 돌발행동 최고 권위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그 '경험'을 갖고 있고 줄수있다

이건 내색을 하든 안하든 ㅅ갈이면 어렴풋이 다 느끼던 것
걍 원래부터 젠지한화보다 대놓고 티원냄새 진하던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