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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3:21
조회: 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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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하니까 썰 생각나네요벼락치기 하려고 자취방에서 커피+초콜렛 콤보로 시작해볼까 이랬는데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아픔
전에는 왼쪽으로 몸 틀면 가끔 아팠는데 이번엔 그냥 아파서 뭐지? 했는데 그 후 속까지 울렁거려서 토 계속 함 공부도 못할 정도여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소변에서 피가 나왔음 (그날의 그거랑 확실히 다름) 그거 보고 아 이건 100% 요로결석이다 119다 싶어 원룸 건물 나와서 119 부름 그렇게 잠옷차림으로 실려감 임시 보호자로 자취하는 지역에 계신 숙모랑 삼촌께서 와주셨다가 익스프레스 택시 티켓 끊고 달려오신 엄마랑 손잡고 자취방으로 옴 다음날 시험보는 과목의 교수님들에게 전화 다 돌려서 시험보다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해놓음 다행히 약을 먹어서 도중에 나가는 일은 없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1. 절대 커피+초콜렛 콤보로 드시지 마세요 2. 아픈게 다가 아니라 신경을 건들어 어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3. 요로결석이 제일 아플 때는 방광으로 들어가기 직전이래요 그 땐 고통이 시작도 안했다는 의미...... 4. 이온음료와 물이 결석 빼는데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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