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15 13:35
조회: 8,883
추천: 26
고급 젬 활용법(feat. 젬파고) 고급젬이라 하면 안정을 제외하고는 합성의 가치도 없기에 그냥 갈아버리거나 창고에 짱박아 두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크 그리드 출시 이전 게임을 하다가 복귀하신 분이나 새로 게임을 해보겠다! 하고 오신 분들께도 고급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하지만 예상 외로 고급 안정, 침식으로 14p, 17p를 위한 발사대를 제작하는건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저렴한 유물 17p, 전설 14p 활성화를 위해 고급 안정, 침식 젬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등급 별 젬의 가공 횟수와 리롤 횟수를 살펴보면 영웅 9가공, 2리롤 희귀 7가공, 1리롤 고급 5가공, 0리롤 입니다. 고급은 리롤도 없고 가공횟수도 굉장히 적죠. ![]() 고급, 희귀, 영웅 젬이 모두 같은 선택지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하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 부옵션은 신경 하나도 안쓰고 발사대를 위한 의지력, 질서/혼돈 포인트 합 9이상이만 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발사대를 위한 55, 54, 45도달 확률을 젬파고를 통해서 확인하고, 정리해봤습니다. 선택지는 의지력 +2, 질서/혼돈 +1, + 잡다한 것 2칸입니다. 보통 젬 초기 화면이 이정도인 경우가 많기에 확률을 보여드리기 위해 설정한 임의로 설정한 값입니다. 초기 선택지가 보다 좋다면 깎을 확률은 더욱 올라가겠죠? 아래는 예시 선택지로 시작했을 때, 5/5, 4/5. 5/4 라는 목표값에 도달할 확률입니다.(feat. 젬파고) 의지5 / 질혼5 목표 - 순서대로 고급, 희귀, 영웅 의지4 / 질혼5 목표 - 순서대로 고급, 희귀, 영웅 ![]() 의지5 / 질혼4 목표 - 순서대로 고급, 희귀, 영웅 ![]() 이미지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으실 것 같아 표로 정리해왔습니다. 이 값만 보면 고급은 깎을 이유가 없죠. 결국 가공 비용은 동일하게 1회당 900골을 먹고 모두 완료하는데 비용은 4500, 6300, 8100이지만 해당 목표까지 도달할 확률이 너무 차이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는 젬의 초기 선택지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급 젬은 매일 도는 전선/가토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오죠. 심지어 침식/안정은 드랍률도 매우 높아 획득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고급 젬 특유의 장점을 통해 압도적인 물량 세례를 퍼붓고 첫 선택지를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깎을 수 있습니다. 마치 가공 횟수가 5회로 한정된 대신 첫 턴에 정말 많은 리롤 횟수를 가진 셈이죠. 예전에 포셔님이 제작한 젬 영상에서도 언급된 말인데, 젬의 고점을 위해서는 초기 리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4라는 단 한번에 해당 옵션을 종결내주는 초고밸류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이는 +1, +2만 붙어도 더이상 등장하지 않고, +3이나 +2는 결국 최소 두번에 걸쳐 해당 옵션을 붙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반토막난다는거죠. 고급 젬은 특유의 초기 선택지 무한 리롤을 통해서 원하는 고밸류 선택지를 뽑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질서 +4 초기 선택지를 가진 젬을 통해 원하는 젬(발사대용 45,54,55)을 깎을 확률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위의 젬은 같은 젬은 이정도의 확률로 발사대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굉장히 높죠? ![]() 초기 값이 괜찮은 고급 젬은 발사대 만들기에 굉장히 적합합니다. +4를 먹는 순간 211 먹은 희귀 젬과 동급인거죠. 선택지를 좀 정리해서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4가 붙지 않는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완료를 때려버릴 것이기 때문에 고급 젬의 경우 +4 외에는 완성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용 증/감과 공+1을 넣어놓고(의지, 질서 수치만 보고 사이드 값은 전혀 보지 않는 세팅입니다.) 희귀, 영웅 젬의 경우 그래도 선택지가 잘 뜬 편인 의지력 +1,+2 와 질서혼돈 +1/+2로 4칸을 채운 경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충분히 깎을만 합니다. 의지력, 질서혼돈 +1/+2로 세팅이 된 경우는 꽤나 좋은 스타트이기에 보통의 경우 +4를 가지고 시작하는 고급 젬은 어지간한 희귀 젬과 비비는 괜찮은 선택지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절 타이밍이 매우 빠르게 잡힌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4~5회는 눌러봐야 견적이 서는 희귀, 영웅 젬과 달리 +4 고급 젬의 경우 1번의 딸깍만으로 즉각 판단이 가능합니다. 딸깍! 해보고 안 붙으면 바로 완료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의지력 +4가 붙었을 경우 54/ 55 저격 확률인데 ![]() +4 붙는 순간 54 도달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나머지도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합성용 유물 젬 각도 어지간하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중단 누르시면 됩니다. +4 메인 옵션에서 -1이 붙어버렸다? 고민 없이 중단하시면 됩니다. 보통 3번만 눌러도 견적이 서고 애매해도 4번 눌러보고 선택지 보면 눌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매우 쉽죠. 유물 각도 안봐도 되고, 이미 망해서 2/5인데 +2이상 선택지가 없다? 중단. 누르는 횟수 자체가 적기에 가공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다만 젬이 5/5가 필요한지, 5/4. 4/5도 급한지. 본인의 코어 활성화에 어떤 젬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목표를 잡고 깎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55만 필요하다면 +4 만 깎는 것이 좋지만 45/54도 괜찮고 급하다면 +3도 눌러볼만 합니다. 53 같이 특수한 케이스(14p 질서 활성화 이후 17p 유물 가려면 53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가 필요하다면 의지 +3 젬도 굉장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4/4 정도만 필요한 경우에도 +3만 나와도 눌러보기 좋죠. ![]() 이미지에서 보이듯 +3도 붙고 스타트 한다면 생각보다 45 / 54는 저격할만 하고, 53, 44같은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말만 하지 않고 제가 필요한 것을 저격해서 깎아봤습니다. ![]() ![]() 한 3만골 정도 써서 나온 결과입니다. 꽤 잘 나왔습니다 ㅎㅎ. 추가로 왜곡, 견고 젬으로 고점 노리시는 분들도 가지고 있는 견고, 왜곡 희귀를 까보고 초기 값을 보고 가공을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부캐들 합성 조지다 보면 썩어 넘치는 것이 거가 견고, 왜곡인데 이게 또 경매장가는 시궁창이라 팔기도 애매하거든요. 공, 보피를 모두 챙겨야 되는 구간이 아닌 보피만 챙겨도 되는 50% 구간의 목표값 결과 확률을 본다면 ![]() 이렇게 기본 선택지에 뭐가 있냐. 보피가 있냐 없냐에 따라 목표 달성 확률이 정말 크게 달라집니다. 지금 선택지의 경우 올 +2로 굉장히 희망적인 상황임에도 그렇죠. 비용+는 그렇다 쳐도 공보피에서 선택지 변환 떠있는 경우에는 이것보다 많이 처참합니다. 그런데 희귀에서 의지, 질/혼, 보피에 +4가 하나라도 있고 공보피 or 보피만이라도 떠있다면? ![]() +4가 없는 영웅 젬과 비슷한 확률로 목표 젬을 깎을 수 있습니다. 고급 젬과 같은 이유로 1딸깍 하고 부담없이 버리기에도 좋죠. 어차피 희귀 견고, 왜곡 가격 나가지도 않는데 언박싱 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잡설은 이만하고, 고급 젬의 경우 깎지 마라 + 합성 재료로만 사용해라 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복귀한 지인들에게 설명해 줄 겸, 작성해 봤습니다. 가공 횟수 자체가 적어 17p 활성화만 본다면 희귀 젬 모두 깎기보다 저렴하게 17p 활성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는 점만 알고 가셔도 좋습니다. 결론. 의지, 질서혼돈 55, 45, 54 등으로 젬 14, 17p 활성화만을 노릴 때는 고급 젬 물량으로 초기 값 보고 깎는 것도 괜찮다. 희귀젬 경매장에서 사서 깎기 or 귀속 희귀 안정, 침식 모두 깎기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