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자많은 캐릭 4오의 때 어느정도 다 해결해놓더니 아크패시브 나오면서 다시 joat로 만들어 놓은 이유를 진짜 모르겠네.

이번에 dps 표 보고 빨간약을 너무 제대로 먹어버림.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음. 트라이 오래 박으면서 패턴 잘 깎으면 그래도 잔혈 보기도 하는게 이 게임 공방러의 재미인데 이상하게 잔혈은 참 안나오더라 싶었음. 

이번 판엔 만월 있었으니까.. 알카 있었으니까.. 그래 블레도 쎄고.. 그래 포강이 그래도 오의보단 세겠지.. 창술.. 세지.. 기공.. 세지..

이렇게 다른 캐릭은 세니까 내가 잘 깎아놔도 잔혈 못먹는게 뭔가 당연해진 느낌으로 그래..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넘어갔는데

근데 웃긴게 이 겜 처음 했을때가 매혹초심이었는데 그 뒤에 단심 6지배 이런거 초심으로 빌드 깎아도 잔혈 심심찮게 나오던게 로아 공방이란말임?

근데 그게 안됨 이제. 유저 수준이 높아졌다? 솔직히 웃긴게 내가 1막 ~ 2막 나올때 현생이 바빠서 좀 쉬면서 있다가 사람들이 2막 어렵다고 징징대길래 "오.. 로아가 상향 평준화가 되었나보다." 했는데 그건 또 아니었음. 왠 걸. 예전 쿠크 딱렙으로 박을때보다 훠어어얼씬 쉽던데. 사람들이 왜 미터기 소리 하는지는 알겠더라. 겜이 진짜 어려웠으면 모르겠는데 2막 나로크 짤패 쳐맞으면서 딜 모자라서 리트가 나니 인간혐오가 안 오겠나. 2막 수준이 어려우면 대체 예전에 비하 1페때 한놈만 죽어도 리트해야했던 시절을 어케 넘어간거임?


여튼 유저 수준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열심히 빌드를 깎았으나 동스펙으로 갈 시 밑 잔혈 보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걸 느끼고 있었는데 dps표 보니까 걍 빨간약을 너무 심하게 드링킹해버림.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 4오의 전성기때처럼 당연히 잔혈 먹는건 바라지도 않는데 적어도 예전 초심으로 빌드깎을때처럼 노력하면 잔혈정돈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애초에 과소비같은거 준다고 해도 일단 4버블 안되도 창룡 나가게는 해주던가. 화룡 범위라도 좀 늘려주던가. 카운터 스킬이 왜 아덴 수급에 쳐 있어서 통나무 들어주고 싶어도 들 수도 없게 만들어버리고 진짜 개 할 맛 안남.

보스들 오두방정 떠는거 어렵진 않다 이거야. 근데 6초 안에 다 넣으려면 필연적으로 내연도 풀틱으로 비벼야 하고 금뢰각도 보스가 움직여서 막타 맞으면 안되고 붕천퇴 2타 다 맞춰야하고 그 와중에 경면도 없고.
저 엄청 움직이는 애들을 상대하면서 저걸 다 해야 온전한 스킬 한 싸이클을 돌리는데 그 한싸이클 dps가 다른 애들보다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바속 썼는데 저스트가드 패턴이라도 나오면 한숨부터 나오고.

그러는 와중에 어떻게든 빌드 깎아서 이제 좀 밑잔 좀 먹을만큼 숙련됬겠지 싶으면 나와봐야 밑강. 그래. 돈 더 써서 스펙을 더 올리라는 소리로 들어야 하나? 근데 블레로 이정도 숙련도 깎았으면 진작 봤겠다야. 

포셔였나? 신경론 얘기했던 사람이? 참 좋은 예시였다고 생각함. 신경 써야될게 많아지면 그만큼의 리턴이 많아져야 한다는게 요지였지.

근데 배마보다 한 싸이클 돌릴때마다 신경 팍팍 쓰면서 해야하는 써야하는 캐릭이 지금 있나? 배럭 만월만 하더라도 그냥 게이지 쌓고 z 눌러서 아덴 터트려서 스킬 3개 슉슉 쓰면 끝나는데 얘가 배마보다 더 쎄야할 이유가 체방 빼고 있나?

시너지를 많이 주니깐 클리어 속도에 기여하는 바가 커서 딜이 약한거다라고 할꺼면 그럼 워로드마냥 더 쓰기 쉽게 만들던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애초에 바속, 용포는 일종의 자체경직이라고 생각함. 피면이 있냐 경면이 있냐 그냥 누르면 제자리에서 멈춰있는데 스킬싸이클 중에 제자리에 멈춰서서 시너지 주고 있는 불쾌감을 가지고 있는 캐릭이 있냐고 ㅋㅋㅋㅋㅋ 플레이어가 게임 플레이 감수성에 좋지 않는 스킬들을 딜싸이클에 묶어서 쓰고 있는데.

그렇다고 무력이 좋냐 파괴가 좋냐. 4오의 때 해결해놓고 왜 이제 와서 이러는 지 모르겠네.

"님들~~ 뇌명각 쓰고 싶으셨죠? 과소비 넣어서 뇌명각 넣게 해드릴게요~~"

하이고 졸라 고맙네 진짜. 그럼 하다못해 붕천 안써도 뇌명만 쓰면 아덴 다 차게 해주던가 왜 꼭 스킬 사이클에 붕천을 써서 카운터는 또 졸라 치기 어렵게 만드세요? 공방 놈들 안치니까 나라도 쳐야하는데 아낄 방법조차 없네.



걍 진짜 로아하면서 가장 배마하기 싫은 시기가 지금 같음. 6지배 초심 단심 터트리면서 할 때도 옆에서 지인들이 참 귀찮게 게임한다. 뭘 궁 쓰기 전에 단죄 묻히고 뇌명으로 터트리고 그런거 신경쓰다가 궁 쿨 맞춰서 또 단심 안터지게 조절하면서 뭐 그런걸 다 신경쓰면서 겜을 해? 물어볼때 그래도 그땐 대답이 되었음.

그렇게 계속 몸비틀면서 하면 그래도 잔혈 먹을 수 있었으니까. 잔혈 말고도 붕천퇴 잘 써가면서 카운터 다 치고 통나무 드는게 가능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모르겠다. 얘가 대체 무슨 장점이 있는지.

뭐 같이 가는 파티원은 좋겠지. 용바 좋긴 해.

근데 그뿐임.